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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ACOMICS AWARDS 국내 만화 BEST 5

1위 : 무빙(강풀) - 다음
스토리 중심의 히어로 물의 가능성을 보여준 작품.
– 이세인, 웹툰인사이트 편집장
최근까지 강풀 작가가 너무 플롯을 꼬는 것에 집착하다 함정에 빠진 건 아닐까 싶었는데, 이번 무빙에서 대중들이 좋아할 만한 히어로라는 소재와 특유의 교차 플롯, 그리고 세월호 이후의 어른들이 고민해야 할 시대적 화두까지 성공적으로 엮어냈다.
– 위근우, 웹진 아이즈 취재팀장
『무빙』은 다채로운 초능력을 선보이며 능력의 대결을 벌이는 것이 초점이 아니라
한국이라는 사회에서, 가정에서, 학교에서 이 힘을 어떤 식으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 하느냐,
남을 어느 정도로 배려하여야 하느냐 등의 고민을 가지고 접근한 점이 정말 좋았다.
-이규원, 그래픽노블 연구가, 번역가
한국형 어벤져스의 탄생? 가족애가 잔잔히 녹아있는, 인간미 넘치는 강풀 작가다운 작품.
전작 『타이밍』과 『무빙』이 뭉쳐서 또 다른 이야기가 탄생한다고 하니 후속작도 심히 기대가 된다.
– 이지은, 누룩미디어 총괄PD
강풀 작품 속 캐릭터는 왠지 옆집에 살고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그래서 더 걱정이 되고 응원하게 됐다.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호흡을 놓치지 않았던『무빙』.
– 장윤석, 에이코믹스 객원기자
아무리 사람 하기 어려워도 괴물 되지 않은 우리들의 슈퍼히어로 ‘부모’를 위한 헌사.
– 유지영, 에이코믹스 데일리베스트10 필진

공동 2위 : 좋아하면 울리는(천계영) - 다음
출판만화의 간판작가, 웹에서도 대세가 되다!
– 김성훈, 만화 비평가
『언플러그드 보이』『오디션』의 천계영은 흐릿해졌지만 작화, 설정, 감성까지 IT기반으로 전환한 100% 신형 작품
– 박석환, 만화평론가, 한국영상대학교 만화콘텐츠과 교수
일단, 천계영이다. 더 이상 무슨 설명이 필요한가? 이제 순정만화는 『좋아하면 울리는』출시 전과 후로 나뉜다.
-웹투니스타 PD, 웹툰 리뷰전문 팟캐스트

공동 2위 : 죽어도 좋아(골든키위새) - 다음
단연 올해의 만화. 여성의 목소리가 새롭게 울리고 있는 시점에,
이 상황을 이해할 맥락을 작품 속에 성실히 담아두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기발하고 재미있다.
– 조익상, 만화연구가
잘생긴 꼰대와의 살벌한 공존. 꼰대는 인간으로 진화할 있을까.
– 김재은, 에이코믹스 데일리베스트 10 필진
개그를 아는 작품. 빠른 호흡,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림체,
각자의 생각이 엇갈리는 연출 등 웹툰에 최적.
– 선우훈, 만화가
어디로 갈지 모르는 전개인데, 그게 방향을 잃었다는 느낌이 아니라, 제대로 독자를 쥐고 흔든다는 느낌.
– 임수선, NC소프트 콘텐츠 팀
‘행복해지고 싶다면 능동태가 되라’는 흔한 메시지를
신선한 발상으로 재조립한 평강공주 로맨스.
–유지영, 에이코믹스 데일리베스트10 필진
타임리프라는 관습적 설정을 절묘하게 비틀어 넣은,
듣도 보도 못한 참신한 로맨틱 코미디.
– 최승우, 웹진 속닥 콘텐츠 팀장

공동 3위 : HO!(억수씨) - 네이버
2015년도 최고의 작품, 독자들을 웃고 울리는 능력은
역시 억수씨 작가가 최고!
– 이세인, 웹툰인사이트 편집장
컷 하나하나가 사랑스럽고 버릴 게 없는 작품.
-위근우, 웹진 아이즈 취재팀장
냉정함과 따스함을 함께 품은 진정성 있는 드라마.
진정성, 이라는 단어처럼 진부하고 무의미한 말이 없지만,
이런 작품 앞에서는 슬며시 또 꺼내게 된다.
– 임수선, NC소프트 콘텐츠 팀
올해 최고로 사랑스러웠던 작품이라 꼽을 수 있을 듯. 억수 작가 특유의 시공간의 묘사가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작품.
– 이지은, 누룩미디어 총괄PD
온갖 사회적 편견을 가볍게 뛰어넘는 따스한 로맨스의 힘.
– 유지영, 에이코믹스 데일리베스트10 필진
소통과 이해에 대한, 다양한 노력의 변주와 섬세한 감정선을
과잉 없이 제대로 살려낸 연애물.
– 김낙호, 만화연구가

공동 3위 : 마당씨의 식탁(홍연식) - 레진코믹스
지하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절망감과 희망에 대해서
-김재은, 에이코믹스 데일리베스트10 필진
어머니와의 사별, 그리고 식탁에 펼쳐진 어머니의 유산을 통해
부모를 향한 아들의 애증을 그 어떤 작품보다
솔직하고 절절하게 이야기하고 있는 작품.
-강상준, 『위대한 망가』저자
함께 산다는 건 애증 가득한 가족의 밥상을 감당하는 것.
-유지영, 에이코믹스 데일리베스트 10 필진

4위 : 여자 제갈량(김달) - 레진코믹스
것은 새로운 삼국지, 새로운 세계. 신선하고 놀랍다.
– 조익상, 만화연구가
대표적인 남성 로망 서사인 삼국지를 통해
페미니즘에 대해 이야기 하다.
동시에 재미를 배가 시키면서도 서사의 힘을 잃지 않는다.
– 선우훈, 만화가

5위 : 호랑이 형님(이상규) - 네이버
웹툰의 그림체나 연출, 소재가 조금씩 인기 있는 몇 가지
스테레오타입으로 모이는 와중에 그것들로부터 벗어나
압도적인 느낌의 한국형 판타지를 만들어냈다.
-위근우, 웹진 아이즈 취재팀장
입소문에 입소문을 타고 알려진 한국맹수 판타지 『호랑이 형님』은
1화부터 전율의 도가니였다. 까맣게 잊고 있었던 한국적인 소재들을
박력 있고 세련되게 재해석해 너무나 재미있고,
심지어 이런 상상력에 감사하기까지 했다. 산군 파이팅!
-장윤석, 에이코믹스 객원기자
한국적인 판타지 세계를 탄탄하게 구축한 올해의 신인왕.
– 유지영, 에이코믹스 데일리베스트 10 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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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폐주의) 현재 모두가 주작이길 바라는 애인썰..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