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녀야, 나의 소녀야
그때 너의 배꽃 같은 흰 뺨에는 늘 홍조의 강물이 흐르곤 했어
그때의 너는 알았을까, 내 마음에 너는 한 폭의 오로라였음을.
그때 너의 네 번째 손가락에 나는
나의 생애를 엮은 토끼풀 반지를 끼워주고 싶었다.
소녀야, 소녀야.
70년이 흐른 지금에도
섬뜩한 통증으로 눈조차 감지 못하는
가장 아픈 구절인 나의 소녀야.
미안하다, 미안하다.
<소녀상>, 서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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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놓고 직접적으로 비판의 표현을 안하긴 해서 시가 잔잔한데
대승적 차원에서 이해해달라는 그 표현이 너무 속상하셨나봐...ㅠㅠ
나도 어떻게 70년 그 응어리진 할머니들의 한을
사사로운 이익과 작은 일로 치부해버릴수가 있는지 그게 너무 화가 났었는데..하..
시가 잔잔해서도 슬프고 할머니들께 너무 죄송스러워서
그리고 또 화나는 마음에 한번이라도 이번 협상에 대해 깨우치자는 의미로 가져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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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기분 불쾌해지는 영화 알려주셈 레옹, 은교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