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pt/3495424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이슈·소식 유머·감동 정보·기타 팁·추천 고르기·테스트 할인·특가 뮤직(국내)
이슈 오싹공포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4810 출처
이 글은 9년 전 (2016/1/05) 게시물이에요

http://m.pann.nate.com/talk/329523418?order=B

노망난 영감탱이. 드러워 웩




결혼전에 서로 부모님 모시고 살지 않기로 약속했거든요
근데 결혼후에 시아버지 시어머니 이혼하시고 시어머니는
결혼안한 시누랑 같이사시고 시아버지 단칸방에서 혼자사시는데요 그집에 문제가 생겨서 당장 짐을 빼야하는
상황이에요


보니까 아주 예전부터 사이가 안좋으셨는데 아들 결혼시키고 이혼해야지 싶어서 두분이 서로 참고 계셨던거같아요
결혼전엔 전혀 몰랐지만요..

암튼 그런상황이라 남편이 잠시만이라도 우리 신혼집에서
모시고 자기가 빨리 집구해서 다시 분가하겠다 해서
솔직히 진짜 싫었지만 (절 볼때마다 잔소리하시고 자꾸 다리를
만지면서 얘기를합니다. 그래서
그거
남편이보고 시아버지한테 소리질러서 그이후로는
안하지만요)

당장 가실곳이 없고 남편이 빨리 해주겠다고 약속해서
같이 살게됐어요

제가 거의
만삭일때 시이버지가 오셔서 힘들거라고 예상했는데
의외로 많이 도와주시고 밥도 제가 힘들어서
맛난반찬 고기같은거 못해드려두 불만없이 잘 드셔주셔서
정말 죄송하면서도 감사했죠..

그렇게 애 낳고 모유수유를
하잖아요 집에서,,


제가 결시친 진짜 좋아해요 자주 와서 글도 읽고
조언도 구하고 하는데.. 그 시아버지나 가족들이
모유수유하는거 보여달라고 하는 경우가 진짜 많더라고요

글쓸려고 오랜만에 와보니 지금도 그런일이 하나 있네요;
그런내용의 글들 읽을때 정말 소름끼치고 나도 나중에 가족들이 저러면 어쩌지 진짜 싫다 짜증난다 이런생각 많이했어요

근데 집에서 모유수유할때 시아버지도 계시고 하니까
방에 들어가서 문잠그고 하거든요 남편은 너 편한대로하라고
자기가 솔직히 애기 밥먹는거 보고싶은데 니가 불편할거 아니까 밖에서 기다리겠다고 말하거든요 고마웠죠

근데 방문잠그고 모유주는데 누가 문손잡이를
계속해서 돌리길래 누구세요 했더니

난데 왜 문잠그고하냐 문좀열어봐라 좀 들어가자

하시는겁니다 시아버지가 진짜 소름끼치고
순간적으로 짜증이 솟구쳐서

저 지금 모유수유중인거 아시잖아요 잠시 기다려주세요

했더니 자기 손주 밥먹는거 보는게 뭐가 이상하냐
먹는모습 할아버지가 보는게 어떠냐 이러십니다...

그래서 대꾸도 안하고 다먹이고 나가니
참이상한애다~ 손주 밥먹는거 보고싶은 할아버지를
막아선다면서 울 아들한테 나쁜엄마네 그치~~

합니다 짜증이나서 그냥 짐챙겨서 친정왔고
남편한테 다얘기하자

경악하면서 잠시 친정에 있으라고 자기가 아버지 보내고
데리러가겠다 미안하다 하네요

친정에서 그사실 알고 울엄마 눈뒤집혀서
미친 영감이라고 죽여버리겠다고 합니다(엄마가 좀 과격하시긴 합니다 ㅜ 근데 평소에도 제 다리 툭툭 만지면서 얘기하는걸 엄마도 봐왔기때문에 엄마가 시아버지 엄청 싫어하십니다)

남편한테도 전화해서 시아버지랑 우리딸이랑 마주치지 않게
해달라고 나도 이서방이 불편할까봐 오라고 하지도 않고
자주 연락하지도 않는데 왜 우리딸은 이렇게 고생하냐
쏴붙이니까 남편이 정말 죄송하다고. ㅜㅜㅜㅜ..

의외로 시아버지들이 며느리한테 모유수유를 보여달라
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진짜 제가 별것도 아닌걸로 유난떠는건가요?

아니 아이를 낳으면 전 여자도 사람도 아닌거에요?

누군가에게 가슴을 보이는건데 당연히 수치스럽고
당연히 싫은게 맞잖아요..

울엄마도 제가 불편하다고하니 수유할때 안들어오시는데
대체 왜 제가 여러명앞에서 우리애기 밥먹이는걸
보여줘야하나요 전 애 낳았으니 여자도 아니고 수치심도 없다고 생각하는건가요?


솔직히말하면 시아버지 다시는 보고싶지 않네요..


시아버지가 모유수유하는거 보겠다고하십니다 | 인스티즈

시아버지가 모유수유하는거 보겠다고하십니다 | 인스티즈

대표 사진
모찌모❤  Red Velvet
헐..
9년 전
대표 사진
순진무구정광대다라니경  순수해요
남편분이 정상이라 그나마 다행이네요...
9년 전
대표 사진
마츠노쥬시마츠  너를보면행복해
으..남편분이 든든해서 다행인듯..
9년 전
대표 사진
ㅠㅠㅠㅠㅠㅠ짱좋
진짜 소름돋음 ㄷㄷㄷㄷㄷㄷ
9년 전
대표 사진
노르웨이등짝
아 진짜 싫다 으
9년 전
대표 사진
말보로맨소래담
베뎃분 어쩌면 좋아 ㅠㅠㅠ힘내시길..그런X거때문에 ㅠㅠ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늙은 육턱오이
따님 낳으셨다면, 절대 손녀와 할아버지만 있게둬선 절대 안될듯.....친정 엄마까지 있는 앞에서 다리 건드릴 정도면 진짜 말 다 했네; 그나마 남편이 바로 강경대응해서 다행인듯
9년 전
대표 사진
ooooooo
댓글이 더 충격ㅠㅠ 저 분 너무 안쓰럽다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둣두
다리만진다는거에서 소오름...
9년 전
대표 사진
혀니의에리
나이를 곱게 드셔야지....물론 본성은 안바뀌겠지만...(절레절레)
9년 전
대표 사진
며니며니해도 준며니지  저희 EXO는 아직 건재하구요
와 진짜 무섭다...
9년 전
대표 사진
뽀롱롱롱
헐 댓글...
9년 전
대표 사진
커플매니져
진짜 남편이 정상이라 다행이네.... 댓글분도 안타깝다....
9년 전
대표 사진
소음 시그널  순돌아
저런 아버지를 두고도 남편이 정말 잘 배운 분이라 대처를 잘 하신 듯
9년 전
대표 사진
잠수교
진짜 싫다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인스타 금수저 무물 답변 레전드.jpg4
1:28 l 조회 5253
벽에 거는 트리 제품 리뷰 상태.jpg4
1:14 l 조회 7630 l 추천 7
회사에 굉장한 분이 들어옴2
1:07 l 조회 2907 l 추천 3
엄마랑 카페갔는데 알바생 레전드1
0:58 l 조회 3764 l 추천 3
고구마를 보고 군침 흘리는 강아지
0:45 l 조회 787
패기의 PC알바 면접1
0:37 l 조회 1078
아내가 너무 예뻐서 캡쳐하느라 바빴다는 남편14
0:31 l 조회 14812
멸치 뼈 야무지게 발라먹은 햄스터5
0:30 l 조회 9032 l 추천 2
붕어싸만코 반 나눠주는 동생1
0:29 l 조회 1345
엄마 아빠의 저세상식 대화.jpg
0:26 l 조회 3859
14년이 지나 채택된 지식인 답변2
0:17 l 조회 4175 l 추천 3
고양이 용품 협찬문의 들어왔는데 거절한 사연7
0:16 l 조회 8945 l 추천 2
신랑 게임하는거 힘들어보이길래
0:15 l 조회 1150
아빠가 우리 엄마 꼬신 방법.jpg1
12.24 23:55 l 조회 10205
정신과 의사가 남긴 말.jpg
12.24 23:40 l 조회 2780 l 추천 2
53년 모솔 고백한 심권호1
12.24 23:40 l 조회 12766
아버지에게 배운 삶의 지혜
12.24 23:29 l 조회 1527
올해 그림 가격 1,2,3위를 석권한 구스타프 클림트
12.24 23:27 l 조회 1101
증명사진 잘 나오는 팁7
12.24 23:06 l 조회 11277 l 추천 1
다이소 신상 AI 말투 밈 스티커 & 떡메모지.jpg21
12.24 22:36 l 조회 21460 l 추천 3


12345678910다음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