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장수술 퇴원하고나서 이어지는 에피예요!
여기서 지훈이 정음이 둘 다 밉상이라 캡쳐 안하려고 했는데 보고싶어 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근데 저는 이 에피 별로 안좋아해요... 영상으로 보면 정말 오글의 끝..
정음이 맹장수술하고 며칠 후!
정음 - 어!!! 잠깐이면 된다니까요?
정음 - 딱 5분! 아니 3분만요.. 금방 소독만 받고 나올거라니까요?
직원 - 안돼요!! 무슨 병원에 개를.. 빨리 가요!
지훈 - 뭐해요 거기서?
지훈 - 아이 진짜!!!
지훈 - 병원에 개를 데려오면 어떡해요!!
(지훈이는 개털 알레르기가 있어혀..)
정음 - 마침 잘 만났어요! 나 소독받고 올 동안 우리 히릿 좀 봐줘요.
지훈 - 나 개털 알러지 있는거 알면서.. 적당한 데 묶어놓고 일 보고 나와요.
정음 - 아무데나 묶어두라뇨! 남의 개라고 생각없이 말하는 것 봐..
정음 - 이렇게 이쁘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애를 누가 훔쳐가기라도 하면 그 쪽이 책임질거예요?
지훈 - 그렇게 이쁘고 귀엽고 사랑스럽지 않은것 같은데.. 아무도 안 훔쳐가지 않을까요?
정음 - 부탁 좀 할게요!!!
개오바 ;
지훈 - ..?????
정음 - 히릿~~ 언니 갔다 올게! 정말 미안해요~~
지훈 - 이봐요, 이봐요 !!!!!!
지훈 - 에엣취!!!
지훈 - ...될 수 있으면 가까이 안 왔으면 좋겠다 너..
지훈 - 너 때문에 점심도 못 먹고 이러고 있는거야. 답답해도 니 주인 올때까지만 참어.
지훈 - ...먹어볼래? ..맛있는데
애기 - 아저씨! 이 개 이름 뭐예요?
지훈 - ..히릿이던가?
애기 - 저 얘랑 좀만 놀면 안돼요?
지훈 - 글쎄 이게 내 개가 아니라서.. 나도 잠깐 데리고 있는거라
애기 - 좀만 데리고 놀게요. 네?
지훈 - ..그래! 대신 멀리 가면 안된다?
얘도 개오바
정음 - 히릿~~~~
없네
정음 - 이봐요!
지훈 - 와 진짜 너무 막무가내 아니예요?
정음 - ㅎㅎ 미안요 아깐 너무 급해서.. 히릿은요?
지훈 - 저기서 놀..
?
지훈 - ..어?
정음 - 왜요?
지훈 - ..분명히 저기서 같이 놀고 있었는데
정음 - 무슨 소리예요?
지훈 - 히릿!!!!!
정음 - 히릿!!!!!!!!!!
애기 발견
지훈 - 야 꼬마야. 너 왜 혼자야? 개는?
애기 - ..그게.....
지훈 - 화 안낼테니까 빨리 얘기 해줄래? 개 어쨌어?
애기 - 그게....
애기 - 잃어버렸어요.... 잠깐 한 눈 판 사이에..
셋이 콤보콤보콤보로 염치 상실....
한숨
지훈 - ..니 잘못이 아냐. 내 잘못이지.
정음 - 어떻게 됐어요? 뭐래요? 우리 히릿은 어딨어요?
지훈 - ..미안한데.. 잃어버린 것 같은데..
정음 - 뭐라구요...? 우리 히릿을 잃어버리면 어떡해요!!!!!
밤까지 됐는데 못 찾음..
정음 - 히릿!!!!!!!!
지훈 - 전단지 맡긴거 찾아 왔..
정음 - 히릿!!!!!!!!!
지훈 - .....
지훈 - 내가 다 붙일테니까 잠깐이라도 앉아서 쉬어요
정음 - 히릿이 지금 저 얼마나 찾고있겠어요.. 걔가 덩치만 크지 얼마나 겁이 많은 앤데..
정음 - 나 없이 한번도 혼자있어 본 적 없는데...
미안한 지후니..
밤샜나봄..
지훈 - 이거라도 좀 먹고 해요. 그러다 진짜 쓰러지겠어요..
정음 - 지금 이게 넘어가게 생겼어요???
정음 - 그러게 왜 남의 개를 맘대로 빌려줘요 왜!!!!!
그래도 먹네
지훈 - 안 넘어간다더니..
정음 - 히릿 찾으려면 무조건 먹고 힘내야죠. 왜요 , 불만있어요?
정음 - 여보세요?
(전화 - 혹시 하얀색 큰 개..)
정음 - 네!!!!! 제가 잃어버렸어요!!!!!
정음 - 혹시 히릿 데리고 계세요?? 제가 주인이예요..
지훈 - 찾았대요?
(전화 - 개 줄에 전화번호가 적혀있길래..)
정음 - 맞아요!! 전화번호 적혀있어요!!!! 히릿 맞아요 ㅠㅠㅠ
(전화 - 근데 개가 우리 집 대문앞에서 꼼짝을 않네요)
정음 - 거기 어딘데요??
정음 - 부암동이요? 부암동 어디..
정음 - ..네 어딘지 알아요. 지금 바로 갈게요.
지훈 - 여기서 기다려요. 금방 차 가지고 올게요.
지훈 - 근데 부암동이면.. 꽤 멀리 갔네요? 어떻게 거기까지 갔지?
지훈 - 아까 전화 받은거 보니까 어디 아는 집에 가 있던것 같은데..
지훈 - 맞죠? 어떻게 알던 집이예요?
정음 - 히릿이 태어난 집이예요..
지훈 - 원래 데리고 있던 개 아니였어요?
정음 - ....
지금부터는 정음이의 회상
일우 - 강아지 좀 잡아주세요!
정음 - 잡았다~
일우 - 아 고마워요!
일우 - 히릿! 겁도 없이 그렇게 뛰어 나가면 어떡해~
정음 - 이름이 히릿이에요?
일우 - ㅎㅎ 즐겁게 살라구요. 신나게.
정음 - ㅎㅎ 이름 예쁘네요.
정음 - 우와~ 너 진짜 예쁘게 생겼다~~ 안녕~
우헹헤헤헤헤헿에헹 오줌 발싸!!!!!!!!!
정음 - 으악!!
일우 - 미안해요 정말.. 히릿! 빨리 언니한테 사과해!
정음 - 아니예요~ 강아지가 뭘 안다구.. 그럴수도 있죠 뭐.
일우 - 뭐라도 좀 드실래요?
정음 - 네? 아뇨.. 괜찮아요
일우 - 에이~ 그래도 우리 히릿때문에 옷까지 버리셨는데..
일우 - 잠깐만요!
일우 - 제가 재미난 얘기 하나 해드려요?
정음 - 무슨..
일우 - 수박이 왜 수박이게요?
아니야.. 하지마..
정음 - ...?
일우 - 그럴수 밖에...
정음 - ..네?
일우 - 그럼 만두는 왜 만두인줄 아세요?
정음 - ㅎㅎ 몰라요
모르는게 낫지않을까...
일우 - 그럴 만두 하지.
일우 - ㅎㅎ 재밌죠?
아니.. 하지마..
정음 - ..만두 두 개가 뭔지 알아요?
일우 - 네? 만두 두 개요?
정음 - 그만 두게! 시이이이발~~~~ㅋㅋㅋㅋㅋㅋ
일우 - 네?
일우 - 방금 정음씨가 지어낸 거예요?
정음 - 네 ㅎㅎ
일우 - 와~ 천재다 천재~~~
일우 - 근데 정음씨 몇살이예요?
정음 - 스무살이요. 그쪽은요?
일우 - 전... 삼겹살이요.
염~~~~~병~~~~~~~~~~~~~~~
정음 - ..네?
일우 - 재밌죠! 이번 건 좀 재밌죠?
일우 - 어? 웃었다!
일우 - 성공이다~~~~~
회상 끝
집주인 - 누구세요?
정음 - 저기.. 히릿.. 강아지 찾으러 왔는데요!
집주인 - 아 들어와요!
정음 - 히릿 ㅠㅠㅠㅠㅠㅠ
정음 - 야 ㅠㅠ 얼마나 걱정했는지 알아??
지훈 - 아 감사합니다.
정음 - 뭐라고 고맙다는 인사를 드려야 할지..
지훈 - 약소하지만.. 약간의 사례금입니다.
집주인 - 넣어둬요~ 그런거 바라고 전화한거 아니니까.
정음 - ....
지훈 - 저희가 고마워서 드리는 겁니다.
집주인 - 넣어두라니까~ 나도 히릿 모르는거 아니구.
집주인 - 아가씨 나 기억 안나?
정음 - 네?
집주인 - 나 여기 주인 아줌마~ 3년 전쯤인가? 여기 자주 왔다 갔다 할 때 몇번 인사했잖아~
정음 - 아.. 그러고 보니까..
집주인 - 그 총각이 기르던 강아지가 히릿 맞지?
집주인 - 그땐 주먹만 했었는데 벌써 저렇게 컸네~
다시 회상 시작
그새 사진을 많이 찍었네영
정음 - 저번부터 궁금했는데~ 이 사진들은 다 뭐예요? 다 외국같은데..
정음 - 직접 찍은거예요?
일우 - 앞으로 갈 곳들이요. 내 꿈이 세계여행이거든요.
정음 - 우와~.. 되게 초딩스런 꿈이다.
일우 - 한 10년이나 20년~ 세계 구석구석 다니면서 좋아하는 사진도 실컷 찍고, 좋아하는 것도 많이 보구, 그게 내 꿈이예요.
정음 - 그렇게나 오래요?
일우 - 그러다 맘에 드는 곳 발견하면 아예 거기서 살죠 뭐.
일우 - 매력적인 원주민 아가씨랑 사랑두 하고~?
정음 - 치~ 괜히 찝쩍거리다가 원주민 아저씨한테 얻어 맞지나 마세요.
일우 - 음~ 그 생각은 또 못해봤네요.
정음 - 뭐야 ㅋㅋ
정음 - 와~ 히릿~
정음 - 너 바나나 진짜 좋아하는구나~
정음 - 바나나 이렇게 잘 먹는 강아지 처음봐요~
갑자기 희뿌연 필터가 없어졌다..!
일우 - 정음씨도 바나나 먹으면 나한테 반하나?
정음 - 으~.. 썰렁해
일우 - 우리 재밌는 놀이 안할래요?
정음 - 뭐예요~ 재밌는 놀이가 시체놀이였어요?
일우 - 네! 재밌잖아요~
일우 - 아~ 죽기엔 너무 좋은 날씨다~
정음 - ....?!
일우 - 움직이면 안돼요!
둘이 이렇게 행복했으나
일우찡이 사라지고 말아써여
정음이가 계속 찾아왔지만
없었어요
ㅠㅠ
정음이 옛날 집
(일우 - 정음씨! 나 드디어 세계여행을 떠나기로 했어요.)
(일우 - 두개여행을 할까 네개여행을 할까 고민했는데 아무래도 세계여행이 제일 재밌을 것 같더라구요.)
ㅋㅋㅋㅋㅋ이게 말이야 방구야
(일우 - 생각했던 것 보다 갑자기 떠나게 돼서 우리 히릿도 그냥 남겨놓고 가게 됐어요.)
(일우 - 정음씨가 나 없는 20년동안 우리 히릿 좀 잘 돌봐줄 수 있죠?)
(일우 - 또 연락할게요. 안녕)
똥매너 똥매너 개똥같은 정일우
히릿 찾으러 온 정음
정음 - 히릿!!
정음 - 오늘부턴 언니 집에서 같이 살자~ 언니가 바나나 많이 사줄게.
회상 끝
지훈 - 언니가 많이 피곤했나봐. 너 찾는다고 며칠 고생했거든. 걱정 많이 한거 알어?
지훈 - 엣취!!!!! ㅋㅋㅋㅋㅋㅋ
지금부턴 히릿의 시점이예영
일우 - 히릿! 저 언니 보여?
일우 - 저 언니 예쁘지?
ㅋㅋㅋㅋㅋ저거 술 먹고 휘청거리고 있는 거예여ㅋㅋㅋ
일우 - 히릿!
일우 - 저 언니야. 기억하지? 저 언니한테로 뛰어가면 돼.
일우 - 부탁할게 히릿. 성공하면 바나나 10개 줄테니까 잘해!
일우 - 강아지 좀 잡아주세요~~~
정음 - 안녕~~
우헹헤헤헤헤헿에헹 오줌 발싸!!!!!!!!!!!!!!!
사실 일우는 불치병에 걸리고 말았어요..☆
일우 - 으윽...
일우 - 히릿.. 119에 전화 좀 해줄래?
개가 전화를 어떻게 해 ㅎㅋㅋ
일우 - 걱정마. 아직은 괜찮아.
히릿 - 낑...낑낑...
일우 - 그냥..~ 준비해두면 좋잖아. 그리고 나 정말 떠날거야.
일우 - 히릿! 같이 가는거다?
헐
허얼
정음 - 오늘부턴 언니 집에서 같이 살자~ 언니가 바나나 많이 사줄게.
애기 - 야 빨리 먹어봐~~
아까 그 히릿 잃어버린 애기예요
(히릿 - 어? 일우이루?)
일우 닮은 애를 쫓아가다 이렇게 됐어요 8ㅅ8
히릿의 회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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