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pt/3504558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정보·기타 이슈·소식 유머·감동 팁·추천 할인·특가 고르기·테스트 뮤직(국내)
이슈 오싹공포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12891 출처
이 글은 10년 전 (2016/1/09) 게시물이에요

안녕하세요

저는 평소에 톡을 즐겨 읽던 26살 예비 신부예요.....

 

예비신부라고 하면 안되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전 어렸을 때부터 참 못생기고 뚱뚱했어요...

가족중에도 뚱뚱한사람이 없도 오히려 동생 엄마 아빠 다 마른 편인데

유독 저만 그렇게 뚱뚱했어요. 그 때문에 초등학교 때는 별명이 백돼지였네요.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치면서는 너무 못생긴 얼굴에 왕따 비슷한 것을 당하기도

했어요. 그래서 대학교 가는 것도 미뤄두고 살을 뺐습니다.

어쩔 수 없었어요. 이대로라면 대학 가서도 놀림감이 될 것만 같았죠.

 

 

 

그렇게 일년동안 죽어라 살을 뺐습니다. 돈도 많이 들었고 울기도 많이 했고 ...

정말 혹독한 댓가를 치뤄가며 살을 뺐어요.

97kg에서 46kg이 되었으니 정말 몸이 반으로 줄었네요.

 

 

살을 빼니까 묻혀있던 눈 코 입이 다 제 모습을 찾았지만

여전히 못생긴 여자였어요. 그래서 살을 뺀 김에 성형도 하자. 해서

남들은 대학가서 신나게 놀고 공부할 때를  전 수술실 위에서 보냈습니다.

 

 

눈도 크게 하고 코도 세우고 턱도 조금 깍았어요.  근 2년을 그렇게

병원 집 헬스장을 오가며 보냈습니다.

부모님도 걱정 많이하셨지요.

 

 

그렇게 2년이 흐르고 전 정말 여느 여자 못지 않은 미인이 되어있더군요...

의사선생님도 시간을 오래 두고 해서 그런지 확실히 자리도 잘 잡고 잘 되었다고...

누가 봐도 성공한 케이스라고.....

 

그리고 대학을 갔어요 남들보다 2년 느리게....

공부를 놓은지 너무 오래라 전문대밖에 갈 실력이 안되어 그리 진학했습니다.

학교 입학하고 정말 제가 원하던 삶을 살았어요.

어디가도 돼지라고 놀림받지 않고 수근거리지 않고....

오히려 예쁘다고 대접해주고 끼워주고....다들 절 좋아하더군요.

 

성형한 사실을 숨겼어요....절대로 말하지 않았죠

알게되면 전처럼 제곁엔 아무도 있으려하지 않을것 같았어요

몇몇 여자애들은 했을거다... 이렇게 뒤에서

말하긴 했어도 아무도 제가 성형하느라 2년 늦게 학교를 왔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졸업하고 얼굴 덕에 취직도 쉽게 하고 ....

회사생활 하다가 좋은 남자를 만났어요.

거래처 직원 분이셨는데 얼굴도 잘생기시고 성실하시고 유머감각도 있어서

사무실 직원 모두 그 분을 좋아했죠....

 

학교 친구랑 호프집에서 술을 마시다가 우연히 그분을 만나

가까워졌고 1년쯤 연애를 하다가 작년 말에 결혼을 약속했습니다.

 

연애하는동안 남자친구 저한테 참 잘해줬고 한결같았습니다.

집안도 평범한 중산층이였고 뭐로 보나 저한테는 과분한 남자였죠.

 

 

전 그런 남자친구한테조차 성형한 사실을 ...예전에는 뚱뚱하고 못생긴 여자였다는걸

말하지 않았어요.

 

 

그렇게  올 4월에 결혼하기로 하고 양가 상견레 다 하고 식장 잡고 차근차근 준비해가고

있는데 남자친구가 자기랑 제일 친한 친구를 소개시켜 준다는거예요.

 

전 설레는 마음으로 나갔는데...그 친한 친구라는 사람이

절 성형해주신 의사분이셨어요.

너무 당황해서 모르는척 할 수도 없었죠. 다 들켜버렸어요..

 

 

남자친구는 왜 속였냐고. 도대체 언제까지 속일거였냐고.

어진다고, 결혼 다시 생각해보자고. 그렇게 화내고 가버리고

전 울기만 했어요. 그게 어제그저께 일입니다.

 

오늘 아침에 전화왔어요. 많이 수척해진 목소리로

미안하다고 난 이대로 너랑 결혼 못하겠다고 하고 끊었네요.

 

제가 남자친구 속인거 정말 미안하고.. 잘못했다고 생각은 하는데....

그게 결혼을 깰만큼 그렇게 잘못한건가요?

 

아마 그 남자...제 얼굴만 사랑했나봅니다.

저 정말 어떻하죠?

너무 무서워요

 

 

 톡된후에 쓰신글↓↓↓

 

 

톡이됬네요....뭐 좋은 얘기도 아닌데 이렇게 톡이되니 창피한 마음만 드네요.

당시에는 너무 속상하고 많이 힘들어서 제 입장에서만 글은 쓴 경향도 있는것같아요.

아무래도 남자친구 나이 때문에 소설이라고 많이 생각하시는것 같은데..

그 친한 친구분이 사회에서 만난 친구라 남친이랑 나이차가 좀 있나보더라구요.

그리고 저 수술해 주시던 당시에는 그 분이 집도해서 수술한게 아니라 상담해주시고

상태체크해주시고 그러셨어요. 집도해주신건 다른분이고요....

그리고 소설이였다면 친구라고 하지 않앗을거예요....이제 많이 마음 추스린거 같아요.

위로해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 잘못이 큰거 저도 알아요...

당시에는 이해 못해주는 남자친구가 많이 밉고 그랬는데 리플들 보니 남자친구

마음도 이해가 가요... 너무너무 감사하고 이 글 보고 기분 상하신 분들 계시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

집에와서 글을 보니 댓글도 많이 달리고 읽으신 분도 많네요.....

아무래도 남자친구의 친구가 의사분이셨다는게 소설일꺼란 말이 많은데..

남자친구분이랑 저 나이차가 좀 난다고 밑에 말씀드렸구요....참 세상좁다는말

저도 이번에 실감해요....그리고 그 의사분은 아무말씀도 안하셨어요.

저혼자 보고 놀라서 울고 털어놨죠.....바보같네요 생각해보니... 바보같아요.

오후에 예식장에서 전화왔어요. 남자분한테 전화왔는데 정말 취소하시는거냐고....

결국 이렇게 되네요.... 위로해주신 분들 너무 감사하구요.... 정말 감사합니다.

 

 

--------------------------------------------------------------------

 

 

잠깐 다른일 하다가 봤는데 소설 아니예요. 사실이구요.

남자친구랑 나이차이 조금 나요.. 전 회사생활 시작한지 1년쯤 됬고 남자친구는

꽤됬으니까요... 그리고 남친 친구이자 의사 선생님이 말씀하신게 아니라

제가 그 분 보고서 놀래서 울음부터 나왔어요. 왜 그러냐는 듯이 보시다가 생각나셨는지

아무말 없으시더라구요.... 남자친구도 의아해하고 ...한참 울다가 그 분 그냥 가시고

남자친구한테 사실 털어놨어요....제잘못이 커요...큽니다.

그래도 남자친구가 받아주고 다시 돌아와 주길 바란다면 제 욕심이 큰거겠죠.

그냥 글 지울까하다가 혼좀 더 날려고 안지워요....저 많이 욕해주세요

 


대표 사진
간첩  남조선은 돼지가 칭찬이랩네다
죄긴 죄죠... 어떻게 보면 사기죄임... 뭐든 중요한걸 말하지 않으면 진심 상대를 기만하는 행위임..
10년 전
대표 사진
상우킴  매력터지네
성형한게 그렇게 중요한건가요...?
10년 전
대표 사진
간첩  남조선은 돼지가 칭찬이랩네다
속이는게 중요한거죠. 어느 사람는 성형 자체를 용서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는데 애초에 그걸 속이는게 나쁜거죠. 자연인줄 알았더니 성형이었더라. 들키지 않았더라면 끝까지 숨길 생각이었구나 이사람 더 많은 비밀을 숨기고 있을 수도 있구나까지 나아갈 수 있죠.
10년 전
대표 사진
상우킴  매력터지네
근데 예를들어 어떤사람이 어렸을때 외국에서 살다왔어요.
근데 그걸 나...사실 어렸을때 외국에서 살다왔어... 하고 고백해야되는건 아니잖아요.
성형도 했냐고 물어봤는데 자연이라 한게아니라 그냥 말 안하고 있었던건데 그게 사기죄.....ㄷㄷ
성형이 죄도 아니고...

10년 전
대표 사진
간첩  남조선은 돼지가 칭찬이랩네다
외국에서 살다온게 중요한건 속이는 느낌이 들만큼 중요한건가요? 예가 잘못 되신것 같아요. 동등한 조건을 제시해야죠. 외국에 살다온 사람을 끔찍히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적용될 법도 하겠지만요. 그리고 상대에게도 중요한 얘기를 그냥 말 안하는 거 자체가 속이는 거 맞습니다.
10년 전
대표 사진
상우킴  매력터지네
간첩에게
저가 하고싶은말은 그거에요
성형도 외국에 살다오는 것 처럼 그냥 그사람의 경험중에 하나일뿐이라는 거죠.
적어도 제 생각엔 그렇고 그래서 전 성형한게 특별하게 중요해서
성형한 사람을 성형안한사람이랑 차별하고싶은 마음은 없네요.

성형이 다른 경험들이랑 다르다고 생각하는 사람한테 강요할 생각은 없어요. 그냥 그게 생각에 차이인거같네요.

10년 전
대표 사진
간첩  남조선은 돼지가 칭찬이랩네다
상우킴에게
네 어쨌든 속인거는 맞고요 글쓴사람의 남편분도 속은거라 생각해서 결혼 파기시킨것도 저도 동의하는 바고요:) 개인의견 이신거 같은데 이해했습니다

10년 전
대표 사진
세라픽
성형을 한게 중요해요??? 결혼이라는 중대한 일을 결정한 것을 취소할 정도로???? 얼굴을 보고 결혼하는 게 아니잖아요..ㅠ
10년 전
대표 사진
Grant Gustin
얼굴보고 결혼하는 건 아니지만 여자분이 결혼이라는 중대한 일을 결정하는데 무언가 숨겼다는게 걸릴 수도 있을 거 같네요
10년 전
대표 사진
유령
모순이 아닐까요. 나의 만족을 위해 성형을 한다는 건 외형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는 건데, 마찬가지로 남편도 외형을 중시하는 거니...
10년 전
대표 사진
EXO YI XING (LAY)  ♥YG♥EXO♥
그렇다고 결혼을 취소할정도로큰문제인가요...? 물론말안해서 배신감을느꼈을수도있지만 결혼을취소하다니ㅠㅠㅠ
10년 전
대표 사진
이 선태
????? 아니 이게 뭐람
10년 전
대표 사진
Grant Gustin
신뢰가 이미 깨졌는데 나라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함 미리 이야기해줬으면 괜찮았을 거 같은데..
10년 전
대표 사진
바냐냐우유
성형한게 죄지은 것도 아니고...
10년 전
대표 사진
Hide♥
둘 다 이해는 되고 안타깝다...여자분은 그 의사를 보고 울음을 터트릴 정도로 심리적으로 많이 불안정했던 것 같은데 결혼 직전까지 숨길 걸 안 남자분도 많이 허무하고 어이없었을 거고
10년 전
대표 사진
RobinDeiana  로빈 데이아나
성형이 자유라지만 저상태로 속이고 결혼하면 사기죄일것같은데.. 만약 결혼하고 여자가 성형한 사실이 드러나면 엄청 큰 배신감하고 남자쪽에서 2세 문제로 고소하면 할 말 없을듯
10년 전
대표 사진
OhPo
성형이 잘못은 아니지만요. 성형을 떠나 거짓말이란게 들통났고 신뢰감을 상실한 직후면 사람으로서 충분히 결혼이 망설여질 수 있다고 봐요.
10년 전
대표 사진
설정러  엮이는건 거부한다
22 맞아요 끝까지 말안할생각이었던거같은데 저라면 그거에 더 충격받을듯..
10년 전
대표 사진
갸아마다마  이센스
상대한테 말은 해야할거같은..데..
10년 전
대표 사진
노르웨이등짝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함
10년 전
대표 사진
설정러  엮이는건 거부한다
찾아보니깐 2009년글이네요 요즘에는 강남미인이니 뭐니 일부러 성형미인 추구하는 사람들도 많고 좀 인식이 사람들이 성형많이한다는식으로 보편화됐지만 그때는 약간성형에 대해서 그렇게 관대하지않았던거같은데 시기상...
10년 전
대표 사진
용준형(29)
말안하는것도 거짓말이다
10년 전
대표 사진
제시카 & 크리스탈  You complete me.
대박 근데 예전에 서프라이즈였나 어디서 봤었는데 성형수술한 사실을 숨기고 결혼했을 경우 사기죄랑 결혼 무효 그런거 될 수 있다고 하는 거 봤음....
10년 전
대표 사진
샤샤샤넬
주작이다 의사가 자기가 집도한 것도 아니고 한번 체크한 얼굴을 어케 아나요
1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태어나서 "누나" 소리 제일 많이 들어봤다는 박보영
0:10 l 조회 436
의외로 칼로리가 높아서 다이어트 할 때 먹으면 안되는 것1
0:05 l 조회 1571
빅토리아 시크릿 쇼핑백 들고다녀서 사진찍힌 부승관
0:04 l 조회 2028
화창한 봄날에 (Feat. Kuan) - 제리케이1
05.01 23:58 l 조회 72
현재 생존 인류 누구도 절대 볼 수 없는 영화1
05.01 23:57 l 조회 1127
자녀 다 키운 부모가 후회하는 것들
05.01 23:57 l 조회 981
468만원에 팔린 치어리더의 실착 유니폼3
05.01 23:51 l 조회 4471
인도네시아 여학생들이 한글을 배운 이유
05.01 23:50 l 조회 909
남편이 너무 안쓰럽고 불쌍하다
05.01 23:50 l 조회 1431
팬티정리법7
05.01 23:48 l 조회 4072
플러팅 기술 배웠다는 최다니엘3
05.01 23:47 l 조회 1869
경찰한테 핸드폰 안 보여줘도 됨?1
05.01 23:46 l 조회 1046
수강 신청 하는 거 깜빡한 친구 근황1
05.01 23:36 l 조회 5517 l 추천 1
외국인을 태우고 차고지로 가버린 버스 기사4
05.01 23:36 l 조회 2885 l 추천 6
요즘 젊은이들은 술 안마셔요 현실9
05.01 23:29 l 조회 14318
동탄 길거리 11년생
05.01 23:28 l 조회 921
매일 30분 이상 운동과 공부를 한 결과9
05.01 23:25 l 조회 13824 l 추천 9
시골 사는 초등학생 조카 썰
05.01 23:21 l 조회 3119
요즘 유럽이나 인도네시아 여자들 사이에서 유행중인 아이템1
05.01 23:20 l 조회 2932
내일 결혼식인데 행사에서 목격된 코요태 신지5
05.01 23:15 l 조회 3710


12345678910다음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
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