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을 준 사람들.
이번에는 10년 동안 매일 34km를 걸어서 출퇴근하는 미국의 한 근로자를 소개한다.
힘들어도 남들에게 눈물을 보이지 않으려 했던 중년의 남성이 왜 눈물을 보여여만 했을까?

최근 이 남성에게 차를 사주기 위한 모금운동이 미국내에서 시작되었고 결국 이 남성은 네티즌들로부터 꿈의 자동차를 선물로 받은 것이다.
우리에게 감동을 준 인물은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살고 있는 56살의 제임스 로버트슨(James Robertson,사진)과 네티즌들이다.

그의 사연은 이렇다.
2005년 로버트슨이 다니던 자동차공장이 조업을 중단해 그는 직장을 잃고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 나섰다.
새로 입사한 직장은 로체스터힐스에 있는 체인 금속 공장이었다. 그런데 그의 집에서 일터까지의 거리가 약 45km였다.
문제는 출퇴근하는 길에 버스가 다니지 않는 구간이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그는 버스가 다니지 않는 구간은 출근할 때 12.9km, 퇴근할 때 20.9km를 매일 걸어야만 했다.

로버트슨의 하루 일정은 이렇다.
아침 8시쯤 집을 나서 8시30분쯤 버스를 타고 1시간을 이동한다. 9시30분에 버스에서 내려 걷기 시작하면 공장에 도착하는 시간은
낮 12시30분이다.
근무시간은 오후 2시부타 밤 10시. 일이 끝나면 걸어서 새벽 1시쯤 다니는 마지막 버스를 탄다. 35분 정도 지나 버스에서 내려
걷다보면 새벽 4시가 되서야 집에 도착한다. 그럼에도 그는 10년동안 지각하거나 결근한 적이 없다. 차를 사서 타고 다니면 좋겠지만 그는 시간당 10.55달러(약 11,000원)을 받고 있어 차를 살 엄두도 낼 수 없는 형편이다.

로버트슨의 사연은 지난 1일 디트로이트 지역 신문인 the Free Press를 통해 처음 알려졌다.
이 사연을 본 웨인 주립대학교의 학생인 에반 리디(19)가 아이디어를 냈다.
그에게 차를 사주자는 제안이었고 인터넷 모금운동이 시작되었다. 상상 이외의 호응으로 기부금 목표액인 5000달러를 하루 만에
달성했고 5일까지 29만6200달러(약 3억2300만원)이 모금되었다.
모금액에서 구입한 빨간색 2015년형 포드 타우루스는 로버트슨에게 건네주었다.


네티즌들의 도움으로 한을 푼 로버트슨은 참았던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이는 초인적인 하이킹의 주인공 로버트슨의 승리이자 네티즌의 승리가 아닐 수 없다.
누구도 감히 실천하기 힘든 고된 출퇴근이었다. 하지만 지금도 알려지지 않은 수 많은 사람들이 이같은 출퇴근에 생을 함께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15.02.07 (글 : 지구촌365일 / 사진 : 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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