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바로
내 사소한 행동까지 따라하는 친구
따라하는 것들도 임
내가 쓰는 샤프 같은 작은 필기구 ( 근데 색깔은 다르게 삼 ㅋㅋ )
이거가지고 스트레스 받는 거 절대 아님.
나의 모든 것을 따라하려는 그 애가 심지어는 내가 쓰는 이 쪼매난 샤프마저
따라쓰는 것이 너무나 열받는 다는 것.
내가 입은 옷. 신발
나는 이런 경험이 있음.
그 따라쟁이와 실컷 놀다가 집에 돌아옴.
따르르르릉~
나 : 음? ㅇㅇ이네? 여보세요?
따라쟁이 친구 : 어~ 게녀야~~ 너 있잖아~ 오늘 입었던 옷 그거 ㄹㄷ백화점에서 샀다구 했지? 나 지금 ㄹㄷ백화점인데 그 옷 없당 ㅜㅜ
ㅎㅎㅎ.......^^......
이 밖에도 더 많겠지만......
사실 이런 물적인 것을 따라하는 것보다 더 부담되는 것은 바로.
내 웃음 따라하기
내 대화법,말투 따라하기
내 사소한 습관 따라하기 !!!!
등등 나의 행동을 따라하는 것.
이거 당해보면 나 따라하는 당사자한테
너 왜 나 따라해? 말 하기 되게 망설여짐
자뻑하는 것 같은 느낌도 들고......좀 그럼.....
심증 100퍼센트인데 말을 할 수가 없이 나만 애태움
나를 따라하고 싶을 만큼 내가 그 애한텐 뭔가 멋져보였다는 건 고마운데 ...
나같은 경우는 자꾸 걔가 날 따라하니까 오히려 내가 주눅들어서
거의 학기말쯤엔 말도 안 하고 친구랑도 멀리하고 지냈음 ㅋㅋ.....ㅜㅜ...
따라하는 것 자체는 나쁘지 않음 롤모델 개념을 생각했을 때.
그렇지만 진정으로 자신이 변하고 싶다면 주변 사람을 그저 따라할 것이 아니라
좀 더 자기자신을 성찰하고 문제점을 파악해 자신의 존재를 잊지 말고 변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