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글에는 바이엔슈테판 헤페바이스, 스컬핀, 파울라너, 듀벨, 마이셀 바이스 였습니다.
일과 끝나고,
제대로 된 잔에 따라서 집에서 여유 즐기면서 음미할때 좋았던 맥주들 추천입니다.
호프집이나 어디 놀러가실땐 걍 카스 생맥주 드시거나 소맥 드세요. 그게더 맛있어요 그럴땐.
월요일에 쉬다보니 좋은거 공유하고 싶어서..도 있고,
맥통법 생겨버리면 이 좋은 맥주들 지금같은 좋은 가격에 못 먹으니 추천 드립니다


1. 필스너 우르켈
워낙 유명한 맥주이자 라거류 맥주의 시초인 체코 필스너 입니다.
치맥시 무조건 사오는 맥주이며 씁쓸한 맛이 좀 있다보니 여자친구는 별로 안좋아하더군요.
닭 없어도 그냥 훌륭한 맥주라고 생각합니다.
사진에 있는 저 전용잔을 최근에 행사로 마트에서 묶어 팔던데,
맥주 전용잔중 이런 미친 퀄리티의 잔을 거의 보너스로 주는거에 놀랐습니다. 행사 발견하면 걍 사세요
가지고있는 라거류 전용잔중 극최상의 퀄리티.. 여기저기 콜라마실때도 쓰고 묵직한게 아주 끝내줍니다.
전용잔 파는데 맥주를 보너스로 주는기분


2. 레페 블론드 & 브라운
벨지움 에일입니다. 블론드와 브라운 둘다 전괜찮은데 하나씩 호불호가 갈리는 경우가 좀 있더군요
달달한 향 좋아하시거나 부드러운거 좋아하시 분께 추천합니다. 탄산도 강하지않고.
근데 6.5도로 도수는 여타 맥주들보다 있는 편입니다.
행사 전용잔중 스텔라 아르투아와 함께 가장 예쁜 잔을가진 맥주중 하나입니다.

3. 슈나이더 운저 아벤티누스
마트에서 안보이는 경우가 더 많은것 같습니다.
바이스맥주중에 가장 맛있게 먹었던 제품중 하나입니다.
아벤티누스보다 호펜바이세가 더 유명한것 같더군요.
아무튼 굉장히 맛있습니다.


4. 기네스 드래프트
호불호가 확 갈리는 맥주이자, 제 개인적으로는 정말 사랑하는 흑맥주입니다.
이 맥주가, '잔에 따라먹어야 진짜구나'와 '안주없이 맥주만 느끼는게 좋다' 를 알게 해준 첫 맥주거든요.
병캔으로 직접 먹으면 기네스의 거품을 느끼기가 힘들고, 당연히 볼수도 없으니 아쉽지요.
병이나 캔으로 대충 먹었을땐 탄산도 없고 무슨 한약 먹는줄 알았습니다.
되도록이면 전용잔에, 천천히 따라서 서징 끝내고 슬쩍 들이켜 보면 행복합니다.
기네스 전문 탭하우스에서 먹어보면 정말 환상.
요새 마트에서 사진의 기네스 고블릿 전용잔 행사 하더군요.
일반 기네스 전용잔보다 고블릿잔이 더 예쁜거같아요 개인적으로.

5. 스톤, 인디카 등등 IPA 맥주
Inida Pale Ale 의 약자입니다. 일반 에일보다 맛이 빡세다보니 호불호가 좀 갈리지만,
입맛에 맞으면 헤어나오기 힘듭니다.
헤어나오기 힘든데 가격이 너무 비싸서 자주 먹긴 힘들어요. 마트에서 7000원이 훅 넘어가는
첫 글에 썼던 스컬핀 역시 IPA 중의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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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맛있기로 유명한거 많습니다.
전용잔은 본문 제품들 제외하고
스텔라 아르투아,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 에딩거, 크롬바커 등 있는데 다 먹을만 합니다.
일본맥주는 산토리 프리미엄몰츠 제외하고 밍밍해서 다 별로네요 저는..
에델바이스는 유명하긴 한데 향이 저랑 영 안맞아서..
비싸지기 전에 한번씩 경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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