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생들의 노동자에 대한 인식.jpg

경기 평택비정규노동센터는 지난 6월과 지난 10일 평택지역 중·고등학생 5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노동자'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 노동자에 대해 대부분이 부정적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중국인' '동남아' 등 노동자를 상대적 저임금으로 육체적 단순노동을 하는 사람으로만 생각했다. 심지어 '거지' '장애인' '못 배운 자들'이라는 답변도 있다. 이 밖에 '일개미' '돈 버는 기계' '강철인간' 등 고된 노동에 시달리는 존재로 인식한 표현도 나왔다. 한 중학생은 '득이 없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고교생이 제출한 것 중에는 '힘들다'고 적어낸 답변이 유독 많았다.

의사,검사,판사,변호사,연구원같은 지위높은일도 다 노동자인데..

공장에서 일하고 힘든일만 하는게 노동자인줄 착각하나봄..

[호호헤헤]

저건 걍 애들이 못배운것같은데..

[화선]

세상에 어쩌면 좋을까.. (말잇못)

[꽃단멸치]

에고 노동자분들도 한 가정의 아들이고 가장일텐데 저런 말이라니..

[김성구]

힘들다 같은건 끄덕끄덕이지만 장애인이다는 뭐냐....일부러저러는건가

[장일씽]

19금 도러에몽 같은 거나 골라 보는 어린 애들 생각 아닐까여

[유우리03]

일반 사무직들도 노동자이고 지네 부모님도 노동자인데 애들은 애들이구먼

[김민규(세븐틴,20세)]

노동자하면 막노동 같은 일들을 하는 사람이라고 인식하게 해서 이런건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