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난 남친이있었습니다. 초반엔 다들 그렇듯. 행복했지만 얼마가지않았습니다.
손잡고 어딜 걷는다는것, 매일 늦게끝나고 주말에도 일.. 어쩌다쉬는날이면 쉬어야하기에.
화창한 날씨에 꽃구경 한번못해봤습니다. 3년동안 영화 세번봤네요.
것도 제가 보자보자해서봤어요. 누굴 탓하겠어요 다 제가좋아서 한짓인데..
맛있는거있음 생각나고.. 절대 그러지말라했지만, 그게맘대로 안됐어요 마음을 주면 제고 따지는
걸 못한것같아요. 선물 이런건 바라지도않았어요. 그냥 남들이하는 데이트.. 좋은것 같이보고
추억을 많이 만들고싶었어요.
그렇게 제가 손을 놔버리면 끝날것같은 위태한 관계가 지속중이였고.. 제가 연락하지않으면 절대
하지않는다는걸 누구보다도 잘알고있는 저는 . 이번엔 정말 연락을 안하기로 마음먹었어요.
3년을 만났는데.. 생일날 그흔한 축하한다는 말한마디 없다는게 정말 속상하고 비참하고..
만나진 못하더라도 내가 왜이렇게 구걸하면서 살까싶은 마음에 정말 그끈을 놔버렸어요
하도혼자 헤어지는 시물레이션을 많이해서 그런가 생각보다 괜찮더라구요..
그렇게 한달이 지나고 두달이 지나고 얼마되지않아 정말 생각치도못하게 좋은 사람을 만나게됐어
요. 전남자친구는 3년을 만나면서 절 어디 소개해준적도.. 친구들에게 얘기한적도 없었거든요.
근데 이사람은 어딜가도 절 자랑하고.. 뭐든 같이하려하고. 어찌보면 남들이 하는 평범한것들
인데 그런걸 못해봤던 저에겐 큰 변화였어요. 그리고 저도 마음을열었고, 그사람이 원하는대로
같이찍은 사진을 프로필 사진으로 올려놨어요. 평생 처음해보는 일이라 어색했지만.
좋더라구요.
뭔가 사랑받는 느낌이 드는건 사실이였어요.
근데.
그때부터였던것같습니다.
두달동안 단한번도 연락하지않던 3년 만난 전 남친이
카톡이 오네요.
첫마디가
남자 생겼냐?
하
대답안했어요
안하니까 계속 보내더라구요
더럽다느니, 좋아죽겠냐느니 그새를 못참고 남자가 생겼냐느니....
전 도무지 이해가 안가요.
제가 연락하는걸 별로 좋아하지않아 안했을뿐이고, 두달동안 아무런 대화가없다면
헤어진게 맞는게 아닌가요
별안간 나타나서
절 더러운 여잘 취급하는데
저거 정상 아니죠?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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