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배-
나 떠나기전에 잠깐 만나서 하자는 말이 길어지고 벌써 해가 떨어지고 그래도 헤어지기가 아쉬워서 잠깐만 더있자고 그래서 과자사고 술사다가 별 쓸모없는 얘기하다가 잠깐 눈만 붙이자고했잖아
너는 그냥 잤을지 모르겠지만 난 아니었어 니가 너무 안고싶어서 혼났다 고개돌린 니 얼굴이 너무너무 보고싶어서 얼굴 이리저리 돌리다가 안돼가지고..
이제 얼마 안있으면 난 떠나 누가 있을지도 모르는 그곳에 가는데 너를 더이상 볼수없다는게 나는 너무 괴로워서 밖에나가서 좀 울었어 혹시 누가 들을까봐 걱정됐지만 울음을 참을 수가없더라
너한텐 내가 그냥 친구였을까 아니 의미있고 기억은 해줄만한 친구였을까 생각하니까 또 너무 힘들어졌어 벌써 보고싶고
너는 니가 한번도 사랑받아본적이 없다고 한거같은데 그건 아니야 왜 나를 알아봐주지못하냐고 화가 난적도있었는데 용기가 안나서 결국 말도 못하고 친구면 친구지 더 이상은 생각해본적이 없다고할까봐...무서웠어 영원히 너를 볼수없을수도있으니까..
단 한가지 내가 떠나면서 아쉬운점이 남았다면 그건 너와 내가 성별이 같았다는것 그것 아니었을까. 그게 아니라면 용기없는 나의 선택이 그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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