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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인전 패배를 인정하지 않는 것은 탑 라이너의 자존심이다
- 2016-02-18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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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론즈 탈출 비법②] 아재가 말하는 탑 포지션 - 라인 관리만 잘해도 골드 간다
김병호(Haao@inven.co.kr)
![[LOL] [실론즈 탈출 비법②] 아재가 말하는 탑 포지션 - 라인 관리만 잘해도 골드 간다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file3/2022/02/23/a/2/e/a2e287f5332cd33761d03c4e4cfcf779.jpg)
[프롤로그] - 탑 라인에 목숨을 건 그대를 위하여
아재가 어릴 적 다니던 오락실의 부흥기를 이끈 것은 격투 게임이었다. 격투 게임의 묘미는 1:1 대전이라는 것에서 나온다. 같은 룰, 동등한 환경에서 순전히 자신의 실력으로 상대를 이긴다는 것은 꽤 큰 성취감을 줬다. 그에 대한 보상도 확실했다. 1:1 대전에서 이긴 사람은 진 사람보다 더 긴 시간 오락을 즐길 수 있다. 이 얼마나 매력적인 제안인가?
오락기기의 특성상 최대 4인(혹은 6인)까지 지원되던 인원의 한계는 인터넷의 발달과 함께 무한대로 늘어났다. 이제 정말 많은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게 되면서 다대다 전투가 주는 웅장함과 화려함이 게임이 주는 매력의 주가 되었다. 그래도 여전히 1:1 대결이 주는 매력은 크다. LoL 게임에서도 탑 라인전은 이러한 1:1 대결이 주는 묘미를 어느 정도 느끼게 해주고 있다.
사실 '[실론즈 탈출 비법②] 탑 포지션 - 라인 관리만 잘해도 골드 간다'를 작성하면서 가장 많은 퇴고를 거쳐야만 했다. 탑 라인은 다른 어떤 라인보다도 복잡하고 설명보단 경험이 중요하며 탑 라인을 주로 가는 소환사들 역시 이러한 이유로 자존심이 매우 강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탑 라이너들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지 않으면서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비법을 전할 수 있을지 많이 고민했다.
▲ 라인전 패배를 인정하지 않는 것은 탑 라이너의 자존심이다가장 먼저 탑 라인을 주저 없이 자신의 주 라인으로 설정하고 협곡을 갈 때마다 치열한 1:1 대결을 벌이러 가는 검투사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그들은 정글러처럼 라인전의 압박을 피하지도 않았고 원거리딜러나 서포터처럼 의지할 팀원이 있지도 않다(혹은 정치할 대상이거나).
미드 라이너도 1:1 대결을 해야 하지만 라인의 길이가 짧고 챔피언의 화력이 오르면 어느 정도 라인전을 회피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러나 탑 라인은 라인전이 진행되는 동안 혹은 그 후에도 계속 상대 탑 라이너와 마주하며 그 압박감을 견뎌내야 한다. 라인전의 승패는 온건히 그들의 몫이다(혹은 정글러 탓을 하거나).
우리는 쉽게 탑 라이너들을 '탑신병자'라고 깎아내린다. 게임의 승리보다 상대 탑 라이너 간의 1:1 대결이 더 중요한 듯 움직이고 그 어떤 라이너보다 자기 라인에 대한 CS 욕심이 강하다. 미드 억제기보다 탑 1차 타워가 무너지지 않길 바라는 것은 탑 라인에 영혼이 묶여버린 지박령이 아닌가 의심까지 들 정도다. 탑 라이너의 사고 체계는 확실히 다른 라이너들과는 조금 다른 무언가가 있다.
탑 라인에 어느 정도 경험이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소환사라면 그들의 이상한 행동에는 다 이유가 있다는 것을 이해할 것이다. 탑 라인에서 승리하는 비법을 전한다는 것은 소위 '탑신병자'들의 행동 패턴에 대한 변명을 대신하는 것과도 같은 말이다. 이제부터 그들의 행동 패턴을 분석하면서 탑 라인의 승리 비법을 하나씩 알아보자.
■ [나는 장인이다] - 탑 라인은 왜 유독 장인들이 많은가?
▲ 1,700판을 한 티모와 만난다면 라인전 승리를 장담할 수 있는가?흔히 자신을 장인이라 일컫는 소환사들을 보면 탑 챔피언 장인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예시의 단적인 증거는 프로게이머에게서 찾을 수 있다. '마린' 장경환은 럼블 장인으로 유명했고 '후니' 허승훈은 아칼리를 매우 잘 다뤘던 등 탑 라인 프로게이머들은 대체로 자신을 대표하는 특정한 챔피언 하나를 꼭 가지고 있다. 대세 챔피언을 사용하는 미드 라이너들과는 조금 다른 모습이다. 왜 탑 라이너들은 유독 장인이 많은가? 팀 단위 게임을 하는 프로게이머들은 비슷한 실력이라는 가정 하에 챔피언의 상성에 따라 라인전의 승패가 갈린다. 예를 들어, 리산드라는 초반에 상대를 압도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피오라와의 1:1 대결에서 이길 수 없다. 최근 경기에서는 '듀크' 이호성이 퀸으로 어떻게 갱플랭크를 상대해야 하는지 제대로 보여줬다.
하지만 그들은 프로게이머고 우리는 다른 전장을 뛰고 있다. 실버, 브론즈 티어(어쩌면 골드, 플레, 다이아까지)에서 탑 라인전은 챔피언 상성이 아닌 손싸움이다. 챔피언의 상성이 아무리 나쁘더라도 1레벨부터 18레벨까지 한 챔피언이 일방적으로 유리한 경우는 없다. 1,700판을 해본 가렌 장인은 카운터 챔피언을 맞이하더라도 50판 해본 티모를 찢을 수 있다. 블라디미르가 신지드에게 아무리 강해도 상대가 신지드를 1,000판 가까이 해봤다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탑 라인전은 챔피언 상성을 뛰어넘는 어떤 것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것이 바로 경험 챔피언의 상성, 어느 구간에서 사려야 하고 어느 구간에서 압도할 수 있는지, 상대할 때는 어떤 스킬을 잘 써야 하는지, 어떤 아이템을 사야 하는지 모두 경험에서 나온다. 경험이 많은 소환사는 내가 이길 수 있는 구간에 확실히 상대를 제압한다. 그리고 불리할 때 이 챔피언이라면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도 확실히 안다. 탑 라인에서 정말 뛰어나 지고 싶다면 한우물만 파는 장인이 돼보자. 한 챔피언에 대해 확실히 이해하면 다른 챔피언을 사용할 때도 적용되는 부분이 분명 있어 실력이 더욱 빨리 늘게 된다.
■ [CS 집착] - CS 건들면 'Bye 짜이찌엔' - 남다른 그들의 라인 욕심은 무엇 때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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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대만 더!] - 상대보다 한 대 더 때리려는 그들의 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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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론즈 탈출 비법②] - 탑 포지션 - 라인 관리만 잘해도 골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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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니언 웨이브 관리는 승리로 향하는 수단이다
◈ 응용문제 1. 라인 관리를 통해 상대방과 격차를 벌리는 방법을 기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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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용문제 2. 라인 주도권을 쥐고 있지 않을 때 상대방의 라인 운영에 따른 올바른 대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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