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ann.nate.com/talk/330367424
안녕하세요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아침부터 남자친구랑 다투고 하루종일 답답해서
점심시간에 모바일로 급하게 글을 써요.
( 오타, 띄어쓰기 양해 부탁 드려요.)
남자친구랑은 만난지 1년이 넘었어요.
나이차이는 띠동갑으로 남자친구는 지금 30대 후반이네요.
만나면서 성격이 정 반대라 싸우기도 무지 많이 싸웠어요.
그래도 맞는 부분이 싸워도 대화하면 금방 풀려서
언제 싸웠냐 식으로 같이 치킨 뜯으면서 지냈어요.
근데 한가지 연애 초반부터 지금까지의 제 불만은
남자친구가 너무 자주 아파요.
맨날 비염이 도져서 코막혀서 머리가 어지럽다, 눈이 간지 럽다, 콧물이 나온다, 재채기가 나온다.
몸살 기운이 있다, 아프다 아프다 아프다 아프다 아프다
처음엔 걱정되니까 약을 사다줄까 뭘 해줄까 묻기도하고
안절부절했는데 그럴때마다 정색하고
'이건 내가 알아서 할게 약 먹으면 나아'
저런식으로 나오니까 신경 쓰기도 싫어요.
오늘 싸운 이유는, 남자친구가 키가 160 중반? 대에요.
근데 요즘 살이 쪘어요. 운동을 다니겠다고
저녁에 배드민턴을 친대요.
다음날 어김없이 아프대요.
진짜 너무 웃겨서 말도 안나오더라구요
왜 맨날 아프다고 해? 나까지 아파지고 기운 빠진다고
진절머리 난다 했더니, 저보고 약을 사달라고 했냐 죽겠다고 징징대기를 했냐 뭘했녜요.
저는 남자친구랑 주말에 놀러도 가고 싶고 그러는데
맨날 아프다는 남친때문에 1년동안 제대로 된 여행도 못가봤어요.
매번 영화 보거나 저는 게임도 안하고 피시방 더러워서 못다니겠는데 게임한다고 겜방 가는거 남친이 좋아해서
따라다니거든요..( 더러운 겜방만 안가도 안아프겠구만)
바라지 않는다고 당연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난 바라지 못.했.던.거라고 말하니 더이상 답장도 없네요.
나이가 많아서 라고 생각하고 싶지 않은데..
더이상 이해 못하는 저도 싫어지네요..
건강한 사람 만나고 싶어요..
걱정해주면 들어주는 척이라도 하는 사람이라던지..
우울합니다.. 현명하게 헤쳐나갈 방법 없을까요?
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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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 이거 밸붕이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