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뜬소문의 골치 아픈 점은, 그 속에 악의가 개입되어 있다는 보장이 없다는 점이다.
단순히 재미있으니까, 모두들 관심 있으니까.
그러니 그 어떤 말을 해도 상관없다고 인식되어,
아무도 그 상황에 의문을 제기하지 않고 입방아를 찧어댄다.
진위를 확인해보지도 않고, 잘못된 정보를 무책임하게 퍼뜨리고 다닌다.
그 결과, 누군가가 피해를 보더라도 '소문이니까.' 라는 말 한 마디로 자신에게 면죄부를 부여한다.
| 이 글은 9년 전 (2016/2/25) 게시물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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