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지망생 밝고 귀여운 17세 소녀는 소속사에 권유로 걸그룹 서바이벌에 도전하게 된다. 그녀는 자신의 분야가 아닌 곳에서혈혈 단신으로 맨땅에 헤딩하는 조건 이었지만꿋꿋하고 우직하게 자신감을 잃지 않으면서 열심히 노력한다인기는 올라가고 실력도 점차 나아졌지만동시에 듣게 되는 수많은 비난들귀엽고 밝은 17세 소녀는 인생에서어쩌면 가장 힘든 시기가 온다마침내 순위 결정식 20위까지 순위가 불리자소녀는 점점 초조해진다노력한다는 말이 기만이 되고 가식이 되어노력할겁니다 말하고 싶지만 말할 수 없게 된 소녀오히려 11위안에 들지 않기를 바랬던 소녀절대 순수하게 기뻐할 수 없던 소녀12위까지 발표 후 소녀는 말없이 눈물을 흘린다MC들은 소녀가 탈락한거같아서 운다고 하지만소녀는 당연히 여론을 알고 있었다 각종 커뮤니티에서소녀는 항상 상위권이였다. 결국에 최종 11인 안에 든걸 안 소녀는 모순되게도 성공이 두려워서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었다 다른 소녀들이 비해 한참 뒤떨어지던 소녀아무리 노력해도 한계에 부딪혀 좌절해야했던 이 17살 소녀를 우리는 왜 비난해야만 할까지금 소녀에겐 인생에서 가장 큰 기회가 주어졌다막연했던 꿈에 한발짝 다가갈 수 있는 기회분량이 많다고 왜 소녀가 비난받아야만 하는가다른연습생에 비해 간절함이 부족하다고 그 기준을 감히 누가 판단할 수 있는가 난 그저 꿈을 위해 노력하는 17살 소녀에게기죽지말라고 한마디 외친다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