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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2429 출처
이 글은 9년 전 (2016/3/12) 게시물이에요


http://pann.nate.com/talk/330754031

오빠때문에 집안이 초상집 분위기고 저도 너무 이해가 안가서 오빠한테 댓글이라도 보여주려고 여기 들어왔어요.

여기는 여자분들 많으니까 그 여자 입장이 정상이고 저희 가족이 이상한건지 봐줄수도 있을 것 같고 제가 지금은 아니라 시누이가 될 위치였으므로 팔이 안으로 굽을지도 모르니 객관적으로 봐주세요. 글이 길수도 있지만 보시면 우리 오빠한테나 저한테나 한마디 해주세요.

너무 구체적으로 쓰면 아는 사람은 딱 알수도 있는 좁은 곳에 소속되어 있으므로 나이나 스펙등은 조금씩 바꾸거나 두루뭉술하게 쓰겠습니다.

스펙같은 걸 자세히 써야 그쪽 주장이랑 저희집 주장 중 어디가 더 이상한지 봐주실 수 있을 것 같아서 양쪽 스펙 좀 구질구질하게 자세히 쓸게요.

일단 바보같은 우리 오빠

36살 지방국립의대 졸, 남쪽 지방 대학병원 펠로우. 요즘 리스크가 크긴 하지만 개원해서 잘 되면 돈좀 만질 마이너과. 현재는 펠로우라 수입은 그리 좋지 않음. 교수제의 받고 있고 고민중. 펠로우 끝나는대로 개원을 더 생각중.

저희 아빠는 정형외과 개원의이고  

저희집은 할아버지때부터 좀 부유한 편.

외모: 그냥 범생, 중키

새언니될뻔한 불여우

35살 지방사립의학전문대학원 졸. 올해 레지던트 1년차(혼사 진행될 무렵 오빠랑 같은 병원 인턴)

정확히는 모르지만 의전 등록금이 전부 학자금이라 개인빚 있음. 집안 형편은 그냥 보통이거나 조금 어려운걸로 추정. 

외모: 통통하고 키는 작지만 얼굴이 미인

일단 저희집에 인사왔을때 이쁘고 인상이 좋아서 저희 가족 모두 좋아함

목소리도 곱고 웃는것도 이뻤음 아빠가 특히 좋아함. 엄마는 34살인데(혼사 진행될 당시는 34) 이제 인턴하면 아기는 언제 갖냐 살짝 불만 비췄지만 아빠랑 저한테 혼나고 그얘긴 접으심. 

상견례

여자분쪽 집이 약간 먼 지역인데 아이들 직장이 우리 지역이니 오시겠다고 함.

당연히 우리집에서 상견례 장소잡고 비용냄.

우리집이 좀더 여유가 있으니 집은 우리쪽에서, 그쪽에서 혼수해오면, 예단은 안받으려고 우리 부모님이 마음먹고 계셨음. 예쁜 며느리니 예물도 귀한걸 해주고 싶다고 엄마가 노래를 부르심.

암튼 상견례에 갔는데 그쪽 어머니가 원래 여자보다 남자가 조금 나은 경우가 많은데 둘이 똑같이 의사네, 이런 얘기를 은근히 계속 함.(쪼잔하게 스펙 따지면 출신 대학교 퀄리티 우리 오빠가 나음. 비슷한 나이에 인턴과 펠로우여서 나는 속으로 읭? 함) 그리고 딸이 너무 이뻐서 연예인 시키고 싶은데 공부를 너무 잘해서 아까워서 못시켰다고 딸 자랑을 계속 함. 그리고 쓸데없이 우리엄마한테 안사돈때는 의사랑 결혼하면 대박이었지만 지금은 겨우 중박이래요. 이런 농담도 함. 근데 그 어머니도 말씨가 이뻐서 얼핏 들으면 나쁜 말 같지 않았음. 예단 없애자고 아빠가 말하니 눈에 띄게 표정이 밝아짐. 기분탓인지 오빠 후려치는 얘기도 그때 이후로 안한듯함(이건 내생각임)

상견례 끝나고 아들바보인 엄마는 마음이 아주 살짝 상했지만 별일 없이 혼사 진행

사건1. 가방

엄마가 시엄마가 칼도마 세트는 사주는 거라고 그불여우한테 카드를 주면서 가방도 하나 맘에 드는 걸 사라고 함. 카드 700만원 결제됨. 조금 당황함. 생뚱맞게 저녁에 오빠가 전화해서 불여우는 안산다는데 내가 그 가방사라고 했다고 거듭 말함.

사건2. 예물 

그 불여우는 검소한척, 개념녀인척 잘 했음. 특히 우리가족 앞에서....

다이아반지랑 세트 해준다는 우리엄마한테 다이아 비실용적이라고 함. 자기는 엄마가 해주시는 거면 다 좋다고 함.

그래도 다이아해준다는데 괜찮다고 거추장스럽고 싫다고 까지함.

자기는 커플링이면 된다고..

결국 엄마가 너네가 가서 고르라고 카드주심. 까르띠에 가서 다이아 뺨치는 가격대의 다이아 안들어간 목걸이, 귀고리 세트 삼. 반지도 화려한거, 캐주얼한거 두개 삼.

1캐럿 다이아반지 뺨 마구 후려치는 가격이었음.

2차 당황.

사건3. 혼수(결정적)

두사람 직장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28평 아파트가 있어서 그 아파트를 사주기로 함.

대단지나 유명한 브랜드는 아닌데, 대로변의 주상복합이고 전철역과 꽤 가까운 신축 아파트였음.

그집을 사준다할때는 아무말 없었음 

집을 사고 나서 미리 들어가 살고 싶다고 가구를 채우고 꾸민 것 보고 거기 맞춰 커튼이랑 해준다고 우리 가족이 보러갔는데,, 새집이 헌집이 되어있었음.

장롱, 침대를 쓰던걸 가지고 온거임. 식탁이랑 쇼파도 어디서 이런걸? 싶을만한 저렴해 보이는 물건이었음. 티비는 볼 시간 없다고 생략, 에어컨은 남편 바람난다고, 냉장고는 양문형아닌 원룸에나 넣을 작은 사이즈였음(밥을 집에서 해먹을 시간이 없다는 이유), 세탁기도 조그만 통돌이 세탁기.

그릇 냄비, 밥솥도 본인 자취할때 쓰던거.

아들 장가보내는 거에 큰 기대를 한 엄마는 기함을 함. 내가 봐도 그거 다 합쳐도 500도 안들 느낌이었음.

그 언니 앞에서는 표현 못하고 집에 와서 오빠한테 물어봄. 엄마가 자꾸 다그치니 오빠가 를 하는데 그때 엄마가 진심 빡침. 

신부측에서 집이 20평대고 너무 구조가 좁게 빠져서 가구를 넣어주려해도 변변한건 넣기도 힘들다고 애낳고 평수옮겨서 좋은거 사랬다는거임. 그러면서 평수가 좁다고 신부측에서 많이 뭐라고 했는지 더이상 가구 얘기 안했으면 좋겠다고 부탁까지함. 

아빠가 화가 나셔서 너도 평수가 좁다고 생각하냐? 하니 꿀먹은 벙어리였음

너무 작고 변변찮은 가구들을 넣어놔서 28평 아파트가 30평대같이 여백의 미가 가득하더니.......

게다가 이제 인턴이고 자기 지망하는 과 수련하려면 애를 바로 낳기도 힘들텐데 두가족 살기에 28평이 뭐가 그리 좁은지.

엄마가 너무 화가 나서 이성을 잃으심. 불여우한테 전화함. 집이 좁으면 미리 얘기하지.. 너한테 우리가 바란게 있냐, 이건 예의가 아니지 않냐? 신혼집이 너무 그래도 신혼기분 안난다. 니가 부담이 되면 가구도 우리가 살테니 그 가구랑 가전은 집에 도로 가져다 놓아라. 화를 억누르고 좋게 말하려고 무진 애씀.

좀있다가 불여우 모친한테 전화옴. 있는체 그렇게 하더니 그 옆에 ** 아파트(대단지임, 전철 두세코스 이상 떨어져 있음) 다 놔두고 오피스텔 같은 집을 우리딸과 상의도 안하고 일방적으로 구했지 않냐.

더 대궐같은 집 사서 우리딸 모셔가려는 남자가 깔렸는데 집안이 점잖아보이고 같은 직업이라 서로 이해할 것 같아서 허락해준거다.

우리 딸 진짜 구청장 아들한테도 선 들어온 애다.

막 조근조근하게 우리엄마한테 쏘아붙힘. 큰소린 아닌데 전화기너머로 들림.

그러는 동안 우리 엄마는 대답도 잘 못하는데,, 아빠가 뺏아서 전화 끊음.

그리고 아빠가 바깥사돈이 될뻔한 사람한테 전화해서 혼사 엎자고 함.

위약금 우리가 낸다고 함.

그렇게 끝난줄 알았음.

그게 지난 겨울임.

나중에 내 친구중 오빠네 병원에 있는 애가,, 그 불여우 장난아니었다 함.

울오빠랑 사귀기 전에 레지던트 두명 저울질하고 있다가 전공도 더 나은 펠로우가 들이대니 간거라고...

암튼 그렇게 파토나고 그 불여우는 오빠네 과에 남고싶었지만 여러이유로 못남고 다른과에 레지던트가 됨.

근데,, 진상은 우리 오빠임.

그 일이후로 밥도 잘 안먹고, 죽상하고 있더니...

얼마전부터 울면서 엄마가 누구한테 사과전화해달라고 부탁함.

불여우가 돈밝히고 그런애 아닌데 진짜 착하고 괜찮은앤데,,

엄마의 속물적인 거에 상처를 받았다고.

아직 나는 사랑한다고 했다고,

우리 둘이 우리집 꾸민걸로 왜그러냐고 술먹고 진상도 떰.

36년간 빙신같이 착하고 반항안하던 오빠가 미친듯이 진상 떰.

의사도 아빠때문에 억지로 했다, 결혼도 내가 원하는 여자랑 못하나 막 소리도 지르다 등짝도 후려맞음. 맞는거 처음 봄.

집에 들어가기가 싫음.

그 불여우가 자꾸 연락을 하는건지, 우리 오빠 미련을 갖고 메달리는지는 모르겠음.

엄마가 속상해서 울고, 자꾸 아들 상한다고 그냥 받아줄지도 고민하는 눈치임.

근데 아빠랑 나는 정말정말 싫음.

여우같이 자기 실속 챙기는 것 같고, 뻔뻔한 빈대근성이 정말 싫음.

우리 가족이 이상한 건가요?

우리 오빠가 등신인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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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덕여  여자의덕후는여자다
28평이 작은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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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덕여  여자의덕후는여자다
맷돌손잡이가 빠졌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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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내 것인 동룡이
헐 가방사준거랑 반지들은? 고대로 받고? 진짜 어이상실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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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mei
부모님이 그렇게 그여자랑 살고싶으면 나는 반대하니 한푼도 못보태준다고하고 그쪽 여자 반응을 보면 진심 바로 나올것같은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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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디 킴  김정환 사랑해 팔당댐 흥해라!
222222바로 반응 나와서 오빠도 알듯싶네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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뀨링  오라오라오라
33333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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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킨 라빈스
오빠가 등...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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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킨 라빈스
저렇게 대놓고 인성이 보이는데... 사람 못 가리는것도 바보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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