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pann.nate.com/talk/330761088
안녕하세요
편하게 쓰겠습니다 양해부탁드려요
오월에 결혼하는 ㅇㅇ라는 친구가있음
ㅇㅇ예비신랑은 친구 데리러 올때 잠깐 인사한적있을 뿐 따로 얘기나눠 본적은 없었음
잠깐봤을땐 잘생기고 서글서글해보여 괜찮은것 같다고 친구에게도 얘기해줬음
ㅇㅇ가 결혼전 정식으로 소개해주겠다고 저녁에만남
나포함 친구3명 모두 남편,남친데리고 참석
남편, 남친들은 서로 아는사이도 있지만 ㅇㅇ신랑은 첨보고 그냥 서로 다들 어색한 사이임
밥먹고 간단하게 맥주 한잔 하러감
ㅇㅇ신랑이 술도 들어가고 분위기 적응도해서인지 말 많이 함
친구들이 다 동네친구라 그런지 다른 친구 남편 한명을 제외하고는 나이대도 비슷하고 같은 동네 사람임
ㅇㅇ신랑이 다른 남친, 남편들에게 나이, 나온 학교를 물음
내 남편과 두살차이로 같은 중학교 졸업한걸 알게됨
자기 몰랐냐며 자기 친구들 이름 읊어대며 유명했는데 몰랐냐고 물음
남편이 몰랐다고 하자 학교다닐때 찌질이였네 라고함ㅋㅋㅋㅋ
그러면서 자기가 중학교땐 어땠고 고등학교땐 어땠고..
얘기들어보면 자기가 소위말하는 일진이었고 지역에자기를 모르는 사람이 없었으며
선생님조차 자기 못말렸다는 둥 그 나이에 창피한 줄도 모르고 나불나불
학생때였으면 다들 자기 눈도 못 마주쳤을거라고 ㅋㅋㅋ
ㅇㅇ신랑이랑 동갑인 친구 남친이 맞받아치자 친구들 누구냐며
자기 어렸을때였으면 손 올라갔다고 웃으며 말함..
또 자기가 학생때 얼굴도 잘생기고 싸움도잘해서 여자들이 쫓아다녔다고..
ㅇㅇ야 너는 진짜 학생때였으면 그여자애들한테 맞아죽었을거야 라고하질않나
자기 전여친이 무슨 연예인 데뷔했다고 이쁜 여자 많이 만나봤는데
다 소용없다며 이젠 ㅇㅇ만보려구요^^ 라는 묻지도 않는 말도 함
정말 재미도 없고 듣는 내내 내가 다 민망했음
듣다 못해 일진이었단 얘기 그렇게 당당하게 하는사람 첨 봤다고 자랑 아니잖아요~ 라고 웃으며 말했음
그랬더니 본인은 학창시절 공부만 내내 한 범생이들보단 후회없이 재밌게 보냈다고 당당하지 않을것도 없다고 답해줌
흐.. 너무 별로지 않나요?
나이는 이십대 후반이구요
진짜 말해보니 깨는 사람이 뭔지 알겠더라구요
ㅇㅇ는 옆에서 웃으며 맞장구치고 있었구요
헤어지자마자 다른 친구들한테 전화왔어요
ㅇㅇ는 어디서 데려와도 저런 놈을 데려왔냐며
집에 가니 단톡방에 ㅇㅇ가 자기 예비신랑 어떤거 같냐고 묻는데 솔직히 말했습니다
그나이에 할말 안 할말 구분할줄 알아야지 듣고있기 민망했다고 ..
그랬더니 원래 그런사람이 아닌데 웃기려고 그런거 같다고 하네요 웃기지도 않았는데..
여러분이 보기엔 어떠세요?
이미 식장까지 다잡은 마당에 반대해봐야 좋을거없지만..
전 너무 별로네요 제 친구가 너 무아까워요
저 나이에 저런 말하는 사람은 또 첨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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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요즘 내 친구들 사이에서 오른쪽이 엄청 거절한거다/거절 한 적 없다로 완전 갈리는데 진수가 보기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