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ann.nate.com/talk/330740611
남자 연상/ 여자 연하
20대 대학생 커플
데이트 비용 반반 부담
제가 여자구요
선물 바라는 태도가 잘못된건지..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다면 고치고 싶어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는 선물이나 편지 주고받는 걸 좋아라 하고
남친은 크게 의미부여 하지 않는 것 같아서
의견이 충돌합니다
이런 커플은 어떻게 극복해야하나요?
(쓸 때 편해서 음슴체)
사귀고 나서 처음 내 생일..
아침에 만나서 남친이 '자기야 생일 축하해!' 해줌
점심을 내가 내 생일이니까 쏜다고 하고
멕시코 요리 식당 데려가서 맛있게 먹음
그리고 카페를 가서 남친이 커피와 케익 한 조각 계산
저녁은 남친 친구 + 친구 여친 과 만나자고 해서
더블데이트를 함
치킨집 + 카페
이후 각자 집으로 헤어짐..
나는 그날 밥 먹고 카페 가고 이런게 평소 데이트와
특별히 다른 것은 없다고 생각했고
내 생일을 기억해서 남친이 노력한 부분은
아침에 생일축하한단 말뿐이라고 느껴서 서운했음
남친 의견은 생일에 하루종일 같이 시간을 보낸 것에
의미가 있다고 함 서로 이해가 안가서 해결이 안됨
(남친 생일이 먼저 왔었는데 나는 니트 선물 해줌)
곧 화이트데이
남친이 먼저 사탕이나 초콜릿 대신에 그냥
맛있는 거 먹으러 가는건 어떠냐고 제안
나는 최근에는 많이 해탈해서.. 아 이 사람이
선물 같은거에 대한 필요성을 못느껴서 그런거구나.
먼저 저렇게 제안하는데 '아니 초콜릿 줘' 이러는것도
웃기고 억지로 받는 것도 싫어서 오케이 함
근데 오늘 자기 엄마 화이트데이 선물을 뭘 사드릴지
고르고 있음.. (그래 자기 엄마는 챙겨드려야지..^^ )
그러고 있는데 또 다른 친한 여자 사람 두명이 있는데
(음 같은 동아리? 비슷한 건데 몇년 째 친분 유지 중)
그 두명도 초콜릿 하나씩 챙겨준다는거.....ㅋㅋㅋ....
그래서 내가 내꺼보다 좋은거 주면 안 돼~ 알겠지?
이랬는데 내가 정색하고 저런것도 아니고
투정 부리듯이 저렇게 말했는데
뭔 소리냐고 너는 초콜릿 대신에 맛있는거 먹으러
간다고 하지 않았냐고 함...
내 입장: 초콜릿을 줄 꺼면 나한테도 달라
(나한텐 안 주는데 다른 여자한테 주는 거 싫음)
남친 입장: 초콜릿 천원 이천원짜리 (실제로 이렇게 말함)
애들한테 주는 거고 너는 맛있는 걸 먹으러 가지 않냐
근데 먹는거는 평상시에도 잘 먹으러 다님!!
그리고 내가 더 많이 내면 많이 냈지
서로 비슷하게 계산함
이때도 내 생일때랑 비슷하게
뭐가 일반 데이트랑 다른 건지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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