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ann.nate.com/talk/330816431
안녕하세요
이십대 후반 여자입니다.
지금 회사에 이직한 지는 3개월 정도 됐습니다
전 회사에서 3년쯤 근무하다가 신사업으로 인해 여기로 오게 되었구요.
저희 팀은 저 포함 6명인데 저만 빼고 다 남자입니다.
그 중에 한명 빼고 다 결혼을 하신 분들이구요.
그 동안 여자만 가득한 회사에서 근무했는데,
남자만 있는 팀에 오니까 편한 점도 있고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혼자 여자이다보니
애매한 상황이 많이 있네요ㅠ
가장 먼저 술자리 문제.
1차까지는 그러려니하는데,
2차 3차까지 가야하나 싶습니다.
저만 차도 없고, 또 술 마시고 노는걸 즐기지도 않고..
더욱이 거래처 회식같은 것은 더더욱 애매합니다.
그리고 워크샵 문제
그 동안 저희팀엔 남자만 있다보니
낚시 스키 등 남자취향의 워크샵을 자주 다닌 것 같은데
아무래도 저는 체력도 약하고,
방을 따로 잡더라도 1박을 하는것도 참 그렇고..
회식이나 워크샵도 분명 업무의 연장선인데
어디까지 받아들이고 어느선에서 끊어야 하는지 참 애매합니다.
저 말고 팀원들도 애매해 하는 것 같아요.
저를 데리고 가자니 이런저런 신경 써야하 할 부분이 늘어나고,
저를 안 데리고 가자니 좀 그렇고ㅠㅠ
사실 저야 회식이나 워크샵이니 안 가고싶지만 매일 거절할 수도 없고ㅜㅜ
그럴때마다 민폐를 끼치는 것 같아요.
기준을 어떻게 잡아야 바람직할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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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주우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