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ann.nate.com/talk/330871821
혼자 밥 집가서 냠냠 밥 먹고있었어요.
식당안에 아이 엄마들이랑 아이들도
식사중이었고요.
애들 밥 먹을때 손으로 집어먹기도 하고등등
그래서 입이랑 손 지저분하잖아요.
애들 귀여웠는데 그 아이들도 아직 아이라 그런지
손으로 먹기도 해서
손보니 뭐 묻어있고 입에도 묻어있고 그러한데
그러던중 아이 하나가 돌아다니기 시작했어요.
옆옆 테이블에 앉아있던 제 쪽으로 오기시작.
양손을 펼치고 아장아장?씩씩하게 걸어오는데
솔직히 불안했어요
저 아기가 나한테 오면 어떡하지?
저 애 손 에 묻은거 나한테 묻힐까봐 등등
혼자 걱정하며 밥 먹던 중
애가 제 쪽와서 다시 엄마에게 가려고
턴하던 중 제 가방을 만지고 턴 했어요.
제 가방을 벽삼아 턴 한거죠.
그바람에 애기 손에 묻어있던 침 김가루 등이
제 가방에 묻었어요.
제가 아끼는 가방이었는데ㅜ
아기는 그대로 턴해서 엄마 테이블로 가고
전 제 가방 보며
휴지 뽑고 닦았죠.
애기 침 김가루 등등 묻어있어서
또 밥 먹다가 그걸 보니 비위가 상했어요.
그래서 혼자말로
"으 더러워" 중얼거리고 닦고 다시 밥 먹고 있는데
애기 엄마들 테이블에서 날 보며
"저 여자가 방금 더럽다고 했어"
수근수근 수근수근
"정도 없네 애한테 너무하네"수근수근
"애가 없으니 이기적이지 "수근수근
거리길래 저도 기분나뻐서
"밥 맛 다 떨어졌네 비위상해"하고
일어났어요. 사실 밥 다먹었음.
일어나니 그 여자들이 단체로 절
째려보네요. 기분나뻐.
그래서 저도 그 여자들 째려보고 나왔어요.
그 상황 아직도 어이없는데
제가 이기적인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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