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ann.nate.com/talk/330888809
안녕하세요.
저는 23개월된 딸을 키우는 엄마예요..
항상 우리 딸 이뻐하고 저한테도 잘해주셔서 좋았는데
시아버지한테 뒤통수 맞았어요..
얼마전에 저희 형님이 아들을 출산했는데
저한테는 말씀 안 하셨는데
건너건너 들었는데 손녀는 싫고
손자가 세상에서 제일 좋다고 했대요..
제가 둘째 낳을려고 하는데
또 딸이면 실망하지 않겠냐고 하니
아이 앞에서 그런말 하는거 아니라고
하늘이 내려주는 건데 그런 마음으로
아이 낳는건 아니라고 하셨는데 다 거짓말이였나봐요..
그후로 아이 보여주는 것도 싫고 시댁에 가는 것도 싫어요..
제가 아이낳을 때는 출산하고 오더니
형님은 임심중에 병문안도 가대요?
형님이 조산끼가 있어서 3주정도 병원에 있었던건 맞지만
저보고는 임신했을 때 한번도 같이 병원가자고 안 했으면서
형님 병원 입원했다고 집안 청소까지 해주는데
솔직히 아들이라서 그런거죠..
형님 아들꺼 사면서 우리 딸 것도 샀다면서 주는데
얼마짜리 샀는지 보게 되고
우리 아이보다 형님 아들을 더 많이 안아주는 거 같고
절 이렇게 쪼짠하게 만드네요..
대놓고 말하는 것도 아니고
뒤에서 호박씨까고 우리 딸 미워해서 더 짜쯩나요..
남편한테 말하니까 옛날분이다보니까
아들이 더 좋아보였나보다 그래도
우리 아이도 이뻐하지 않냐고
그런 뜻으로 한말 아닐 꺼라고 하는데
완전 남의 편이네요..
이런 상황에서 남편도 제 편은 안 들어주고 너무 속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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