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ann.nate.com/talk/330981145?listType=c&page=1
말씀드립니다.
요 몇일간 판에서 화두가 되었던 "지연이 사건"에 대한 글입니다.
지연이만 들어도 이골이 나시는 분들은 욕하지 마시고
그냥 뒤로가기 해주시면 됩니다.
저는 지연이와 어떠한 관계도 없는 사람이며
단지 지연이가 처음 올린 치마 글부터 지금까지 쭉 과정을 지켜보고,
또한 지연이를 말리고 걱정했던 사람 중 한 사람입니다.
먼저, 지연이가 어떻게 "판"에서 화두가 되었는지에 대한 과정입니다.
1. 지연이란 애가 맨 처음 글에 새로 산 치마 평해달라고 함
2. 사람들이 치마 별로라고 초딩들이 입는 치마라고 전부 비난함
3. 하지만 결국 그 치마 입고 친구들이랑 놀러나감
4. 하지만 이때 지연이 글 내용 바뀜 판녀들이 머라고 하든
무시하고 입고 나왔다고 자기 친구들이 다 잘어울린다고 칭한한다고
판녀들 비꼬고 조롱함
5. 하지만 그날밤 자기 친구가 지연이가 입고간 치마 비친다고 말함
6. 지연이의 두번째 글 올라옴,
다 놀고 나서야 치마 비친다는 걸 말해준 친구들에게 욕해달라고 요청함
이때 지연이가 올린 카톡 내용에서 이 아이가 "지연"이란 걸 확인함
7. 지연이의 의도와 달리 판녀들은 더 지연을 욕하며 하는짓이 초딩같다며 비난함
8. 이때부터 지연이는 자신이 초딩이 아닌 고딩임을 증명하기 위해 애씀
다음은 지연이가 자신이 고딩임을 증명하기 위해 사용되었던 인증방법들입니다.
1) 소영이란 친구(치마 비친다는 사실 말해줬던 친구=6번에서 욕해달라했던 그친구;)
와 카톡대화로 증명 ("우리 몇살이지? 고1, 17살이지 뭐 이런내용으로")
하지만 이 카톡대화 맨 앞에 (친구의 "알겠어"란 톡 내용이 지연이가 판 인증을 위해
이 친구랑 짜고 주작했다고 생각하고 안 믿음)
2) 진짜인지 가짜인지 모르는 친여동생(처음엔 소율)이 자기 언니 고딩 맞다고 글 올림
(하지만 후에 이 동생 이름이 소윤, 소은 등으로 바뀌자 신뢰도 하락)
(그리고 이 과정 속에서 의도였는지 실수였는지 자기 셀카 사진을 잠깐 올렸다 내림)
(이때부터 판녀들 지연이셀카사진 올리며 지연이 분노케함)
3) 구글에서 떠도는 고등학생 문제집들 모여있는 사진 올림
(하지만 고1-고3과정까지 다 있어서 들킴)
4) 자기 집 근처에 있는 어느지역의 ㅇㅇ고등학교에 가서 판인증 쓴 종이와 함께 촬영함
(하지만 이 증명방법은 누구나 가까운 고등학교 가서 찍으면 방법이라 안 믿음)
(그리고 이때 이 증명 때문에 지연이가 어느지역 살고 있으며 ㅇㅇ고 근처에 산다는 것을 들킴
5) 판 인증 써놓은 포스트잇과 함께 고1 문제집들 인증함
(하지만 책이 너무 깨끗했고, 책으로 비춰지는 조명이 일반 가정집 조명이 아니었음
결국 이 사진들은 서점가서 촬영하고 왔다고 밝혀짐으로 인증실패함)
6) 인터넷에 떠도든 어떤 여자 고등학생 증명사진과 포스트잇 사진을 합성하여 인증
(하지만 증명사진 크기가 포스트잇보다 컸다는 점과 도용사진이라는 댓글에 겁을 먹고 사진 내림)
7) 자기가 올린 셀카 사진이 자신이 아니라 친동생사진이라고 주장
친동생이 있음을 증명하기 위해 동생이 화가나 방을 어질렀다는 사진을 올림
(하지만 판녀들은 그것이 동생 방이 아니라 자기 방을 어질러 놓고 찍은 사진이라고 생각했고
오히려 초등학생 방 모습을 보며 오히려 지연이를 초등학생이라 더욱 더 확신)
8) 후엔 엄마, 남친과의 카톡 내용으로 자신이 고등학생이며, 그 지역에 살지 않고, 이지연이 아닌 혜진이라는 이름으로 판녀들의 생각을 돌리려 했으나 인증과정이 계속 될 수록 점점 더 지연이의 신상만 점점 더 밝혀짐 (판녀들이 직접 밝힌 것이 아니라 중간중간 지연이의 셀카 사진과 어느지역에 살고 있다는 것을 토대로 지인들이 "얘 ㅇㅇ초 아냐? ㅇ학년 몇반 아냐? 하며 댓글들이 올라옴)
9) 그리고 나중엔 누군가(지연이 빌라와 가깝게 살던 누군가가 지인이 사진으로 보고 얘 자기 빌라 근처 산다며 올렸던 사람있었음)에 의해 집주소까지 공개됨
그칠줄 모르는 지연이의 고딩 우기기는 판 사람들을 더욱 화나게 했고, 시간이 갈수록 지연이가 다니는 초등학교의 급식 내용이나 다음날 숙제 같은 내용들을 올리거나, 지연이 셀카 사진과 함께 지연의 학교와 학년을 밝히거나,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지연이 집주소를 통해 건물 사진을 찍어서 올린 사람들까지 생김
그리고 바로 어제.. 또 다른 인증글이 올라오겠구나 했던 사람들의 기대와 달리 사과글과 함께 자신이 초등학생이며, 부천에 있는 초등학교를 다니며, 아빠없이 자란 아이라고 고백하고 자신의 대부분의 글을 삭제함
여기까지는 제가 보고 수집한 객관적인 사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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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론 저의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대부분은 지연이가 자작했다고 결론 내렸지만 수상한 점이 한둘이 아님
1) 처음에 올라온 지연이의 마지막 글 내용은 총 3문단 (하지만 얼마후 마지막 한 문단 없앰)
이건 앞에 두 문단

그리고 이게 문제의 3문단...

하지만 이 세번째 문단은 글 올린지 얼마 안되 사라짐
증언들에 따르면 이 글이 올라온 직후 f로 시작하는 누군가(이후론f로 약자명칭)가
이 문단을 지우라고 협박성 댓글 올림
하지만 지연이가 그 댓글 밑으로 댓글달며 계속 "사진"을 지워달라 요청
f가 긴말하지 말고 마지막 문단 지우고 톡으로 하자고 한뒤 댓글 삭제함
이후 3번째 문단 사라짐
필자는 이 내용에서 몇가지를 알게됨
1) 지연이는 세번째 문단에서 "하라는 대로"라고 적음
즉 이 말은 이 사과내용이 이 f가 시켜서 올린거라는 점
거기다 f가 마지막 문단은 지우라고 한 것은 결국 다른 1-2문단은
올리라고 시켰다는 의미가 됨
2) 여기서 지연이가 지워달라는 '사진'은 우리가 아는 셀카사진이 아닌거 같음
그랬다면 사진 삭제요청을 판 사람들에게 했겠지...
하지만 이 특정f라는 사람에게만 요청했다는 것은
판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셀카 사진이 아닌 다른 어떤 '사진'을
f가 가지고 있다는 점.. 그리고 그것을 지연이가 알고 있다는 점에서
두가지를 추론
1) f와 지연이가 알고 있는 지인일 가능성.
하지만 이 경우는 굳이 공개적인 장소인 판에서 대화가 이루어질 필요가 없음
2) f가 지연이의 신상정보를 보고 지연이를 직접 찾아가 어떤 무엇가의 피해를 가하고
찍은 사진이라는 것.
또 한가지는 현재 본인은 한번도 보지 못했지만
올렸다 1분도 안되 칼삭되는 수상한 글들이 어제 오늘 계속 올라오고 있다는 점..


게다가 충격적인 것은 두번째 사진을 잘 보면
여자아이의 "나체"사진 같기도 함..
어쩌면.. 지연이가 지워달라고 간곡히 부탁했던 세번째 문단의 내용이
위 사진을 말하고 있는 건 아닌지...
현재 지연이의 글은 대부분 삭제됨
그 어떤 것도 추측이며 사실을 증명하기 힘듬..
온라인 특성상 본인이 직접 신고하지 않으면 신고접수 자체가 되지 않음..
지연아.. 혹시 무슨일이 생겼다면..
제발 1절도 생각할 것 없이 어머니께 말씀드리렴..
이렇게 쓰는거 맞니? 막이슈엔 처음올리는데 얘가 너무 걱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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