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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2148 출처
이 글은 9년 전 (2016/3/30) 게시물이에요

안녕하세요

먼저 방탈 죄송합니다 지금 조언이 정말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라서 염치불구하고 결시친에다 씁니다 죄송합니다

현재 제가 마음이 뒤숭숭하고 머리가 복잡하고..아무튼 반 제정신이 아닌 상태라서 맞춤법,띄어쓰기가 틀릴수도있어요 워낙 글재주가 없는지라 글이 뒤죽박죽일겁니다 최대한 신경써서 차분하게 써보겠습니다 혹시 틀린 부분있더라도 양해 부탁드려요...


일단 저는 23살 직장인 여자구요
저희 집 식구들은 엄마,아빠,첫째남동생,둘째남동생,셋째여동생,저..이렇게 여섯명입니다 아니..였습니다

부모님 연세는 결혼을 일찍하셔서 엄마는 올해 42살이시고 아빠는 46살이세요 두분 다 아주 무능력하신데..엄마는 직업이라고 할만한게 없으시고 일은 하세요 불규칙적이게요 식당알바,부업 뭐 그런거요 알바죠 제대로된 일은 해보신적이 없으세요

아빠는 한마디로 한량 스타일이세요 친구 좋아하시고...

아빠 직업은 제가 어릴적부터 돈도 안되는 정체 모를 사업을 하고는 계시는데 생활비를 한번도 갖다주신적이 없으세요 사업이라고 하기에도 뭣한데..
어쨌든 정체 모를..뭐하는지도 모르겠는 가게라도 운영을 하고계시니까 사업이라고할게요 사실상 저한테는 출퇴근하는 백수로밖에 안보여요 이기적이고 무책임하고 무능력해보여요 아빠랑 저랑 사이도 별로 안좋습니다

그리고 첫째 남동생은 이제 고3이고,둘째 남동생은 둘이 연년생이라서 이제 고2 올라갔구요 막내 여동생은 중3 올라갔어요

어릴때부터 키울 능력도 없으시면서 뭐하러 네명씩이나 낳으셨는지 부모님 원망 많이 했고 막말로 좀 멍청해보이기까지했어요 
가난한 집안 형편때문에 학교다닐때 서럽고 창피한적 수도 없이 많았고 먹는거 입는거...정말 참담했어요 운동화도 맨날 시장 2만원짜리 밑창 덜렁거릴때까지 고쳐신고..옷도 기본 찢어질때까지 입었고 주워입고 그랬어요 이렇게보니 거의 방치되다시피 컸네요
친구들한테도 말 못하겠고 여기다 익명으로도 못쓸정도로 쪽팔리고 지우고싶은 기억이 많아요 맨날 무슨 미납 무슨 미납..뭐 미납된 학생들 호명할때 해당 안된적이 없었고..선생님들은 항상 저를 동정해주셨고 괜찮은척했지만 유년시절 내내 기죽어있고 자존감도 바닥이었어요 

근데 그런건 둘째치고 정말 방학때는 가끔씩이지만 집에 쌀도 라면도 없어서 굶은적도 꽤 있었어요 너무 배고플땐 공병 주워가지고 라면 한두개사서 최대한 불린 다음 동생들이랑 나눠먹고 그랬고..
물배 채우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1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고모댁까지 걸어가서 쌀이랑 김치 얻어온적도 있었네요 제가 초등학교때 유독 가난했었거든요 무슨 60년대도 아니고 이제 겨우 23살인데도 어릴때 이랬었어요 정말 아무도 안믿을거예요 

집에 돈벌이하는 사람이 없어서 제가 대학 진학도 눈물로 포기하고 공장에서 3년 넘게 일하고있구요 집에 생활하는돈,월세,동생들 밑으로 돈 들어가는거..등등 저희집이 기초수급자라서 나라에서 도와주시는 부분도 많지만 제가 거의 책임지고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예요 
물론 저도 부모님 생각하면 괘씸해서 하고싶지않지만 동생들이 불쌍해서요..저처럼 주눅들어서 학교 다니게하는게 너무 싫어요 그래서 턱없이 부족하고 다른 정상적인 가정처럼 해주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노력하고있어요 동생들도 고마워하구요


어쨌든 집 상황이 이모양 이꼴인데 엄마가 오늘 아침에 하시는 말씀이 임신하셨답니다 
다섯째를 가지신거죠..그것도 어쩌다 들어선것도 아니고 늦둥이가 보고싶으셔서 아빠랑 철저하게 계획하고 임신하신거래요 
제가 가장이나 마찬가지이고 장녀인데 저한테 한마디 상의라도 할수없었을까요..
그리고 하시는 말이 워낙 노산이라서 조심해야된다고...

제가 충격먹어가지고 "낳을거지...?"라고 했다가 혼났어요 우리집에 와준 축복인데 당연히 낳아야지 가시내가 끔찍한 소리한다고


결론은 전 엄마가 솔직히 애를 안낳으셨으면 좋겠어요 생명이긴하지만..제가 못된걸 알지만 그냥 중절수술 하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더이상 동생이 생기는걸 원하지않고 태어날 동생도 거지처럼 클게 뻔하구요 그리고 우리 부모님..무슨 나이가 몇이신데..동생 낳으실거면 앞으로의 지원은 없다고 할까요?
무시하고 낳으셔도 저는 동생들을 외면할수가 없어요 어쩌죠
도대체가 제대로 키우지도 못할거면서 임신은 왜 하셔가지고..

정말 어떡하면 좋을까요 현명하신분들 조언좀 부탁드려요
낳으시면 어떡하죠 일단 지금 야간 출근은 했는데 내일 엄마한테 뭐라고 설득을 시켜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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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개의 댓글

베플ㅋㅋ 2016.03.28 19:32
추천
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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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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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또 동생을 가지셨다고 합니다 | 인스티즈 너 성인이다. 연끈고 도망가
답글 31개 답글쓰기
베플J 2016.03.28 19:30
추천
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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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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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갖은게 님믿고 갖은거 아니에요?
동생들한테 미안하지만, 부모만이라도 끊어내세요
태어날애는 난 모른다 하시고, 고시원이라도 구해서 나가요.
동생들 부모노릇만 하다 늙어죽을생각은 아닐거 아니에요.
답글 19개 답글쓰기
베플뭐냐 2016.03.28 20:13
추천
725
반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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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또 동생을 가지셨다고 합니다 | 인스티즈 어휴 부모가아니라 웬수다. 그냥 편지하나 남겨두고 집나가세요.공장은 님 부모가 다녀야지.
답글 4개 답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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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나이에 어깨에 짐에 가득하네.. 거기서 덜어주진못할망정 두배로 짐이 되고 짐을 더 얹으려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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먀이
하....안타깝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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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배  에헤에 예어어으어음
와....동생들 데리고 나오라고 하고싶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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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XIUMIN)
동갑인데 글읽는것만으로도 맘이 무거워지는데 당사자는 어떨까... 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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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애기
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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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개박수짝짝짝
금술좋은건 이해하는데 피임이라도하지..생각했는데 계획하고 임신했다는말에서 할말잃음....
쓰니 자기인생없어보이는게 너무안타깝고.... 그냥 집나왔으면좋겠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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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우하다
아 진짜 안타깝다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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