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조별 과제 첫날
나 : 헤... 안녕하세요 헤헤.. (최대한 웃는다)
(발표만 아니면 돼.. 핡핡...)
발표 당첨 ^^ 아 이럴 순 없어 나쁜...아...아.........
꿈일거야...........
수강생 80명? 나쁜...세상아.............왜 나한테 이런 시련을..
발표 D-12...
나 : 그래 연습도 많이 했고... 괜찮아 잘할거야...씨익..씨익..
피해주면 안된다고...
헤엑 12일밖에 안남았잖아.....흐엉엉..잘할거야..내 자신..하아...연습 더 하자 연습....
(맹연습을 한다)
(상상 속의 나... 유창한 발표... 쩌는 전달력... 크으..)
발표 D-3..
스트레스 나 받음.... 너무 떨려..후에에에.....
너무 떨려 미치겠닥호...
발표 D-DAY..
발표 끝..^^
망했지 뭐^^ 내 인생아.........뭐라한지도 기억 안남...
떨리는 목소리.. 빨개진 얼굴.. 어법버버어버버...
발표 한 날 저녁...
잠이 안온다.... 다시 떠오른다....
학생들의 시선......분명 날 이상하게 봤을거야......
나쁜.....진짜 ㅈ고싶다........
(몇달이 지나도 문득 다시 생각이 나고...)
아 창피해...엉엉....창피해....흐으응읍......
#2.
길을 걷고 있는 나 (멀뚱멀뚱)
멀리서 안친한 지인이 보인다
그 지인은 날 못 봤다
어떡하지.. 나 오늘 화장도 안했고..어..어색한데..
불편해..하아....
돌아가자...! 5분 더 걸어야 하지만..
돌아가는 것이다.. (주륵..)
싫어서가 아니애오... 그냥.. 불편해오.........
#3.
오늘은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날...
거울도 엄청 보고 (엄청 엄청 본다)
예쁘게 꾸민다 (최대한 예뿌게 예뿌게)
헤헤... 안녕하세요..!!!! (수줍수줍)
쎈 언니 1 : ㅇㅇ 안녕
쎈 친구 2 : 왜케 늦게 와ㅋㅋㅋ
쎈 친구 3 : 너 되게 공주같이 입는다 (옷 고나리..)
쎈 친구 4 : 야 반가워 (어깨 퍽퍽)
아
....... 이 사람들 기가 너무 쎄.........
기 빨려...하... 집 가고 싶다.......
but 쎈 언니가 말 걸었을 때
네? 네!! ^^ (최대한 웃는다)
표정 관리 안됌
집 가는 길.....
나 : 하아..빨리 집.... 집..... 내 공간....!!! 어서...어서.....
집 도착
하아.... 집이 최고야...
억지로 웃었더니 볼이 너무 아프다...
눈도 건조하고...
하..아..힘든 하루였어
(혼이 나감)
#4.
혼자 있는게 최고야!!!!!!!!!!!
집에서 맛있는거 먹고!!!!!
뒹굴어야 한다구
할게 너무 많아...행복해...
글도 쓰고... 헤헤... 예쁜 말.. 너무 좋아~
#5.
항상 친절한 나.. 바보같이 착하다.. 상처도 잘 받고..쩝..
(그냥 내 성격이 그래..)
그러다가 가끔 상대는 나의 호의를 권력으로 알기도 한다
그럼 나는 너무 화가 나고 속상하다
진짜 넘..화난다...쒸익...쒸익...
날 왜케 무시하는거야....
따끔하게 말하기로 결심!
나도 할말은 하고 살아야겠다!
화내기 시뮬레이션..... 을 해본다......
이 정도면 됐어! 화..를 낼..거야!
(화 내고 왔음)
아앙하아아아아...... 몰라... 몰라......(정신 나감)
너무 심하게 말한 것 같아.........
잠이 안와.... 내가 너무 심하게 말한 것 같다..
오지랖도 부린 것 같고..
나 싫어하면 어카지..
아냐.. 될대로 되라지... 잘했어... 잘했다 내 자신....
(또 문득)
아 너무 심하게 말한 것 같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
상처 받았을 듯..하아....
#6.
나는 평소에 외향적인 척을 한다....
나도 노력중.......
말 잘하고 싶어.... 친화력 좋고 싶어....
상처 받기 싫어..... 생각 없고 싶고..... 맘에 담아두기 싫다...
할말도 하고... 냉철하고....
다는 소리 듣더라도 마이웨이 쩔탱이고 싶다...
현실 : 소심...걱정...... 쉽게 휘둘린다...
(안그런 척 함)
#7.
난 분명 혼자 있는게 좋고
혼자 있는게 편하다
그래도 사랑 받고 싶당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을 수 없다는 걸 알지만
그래도 미움 받는 건 두렵당......
사랑 받고 싶다....
혼자 있는 건 좋지만... 그냥 가끔 외로워... 그 뿐이다...
내 이야기를 토대로 작성해보았읍니다
성향이 다를 뿐
소심한 사람이라고 해도
더 많은 생각을 했다면 했지
아무 생각 없는 바보가 아니랍니다
생각을 강요하거나 급하게 다루지 말아주세요....
성향일 뿐 못난거 없어요....
생각이 너무 많고, 다수보단 혼자가 편해서
많은 사람과 있는게 약간 불편하고 어려울 뿐이랍니닷
그래도 혼자서도 잘해요 혼자서도 잘 지내고 있답니당
또 성향 비슷한 사람들끼리 잘 어울리고 그렇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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