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이해가 안되서 글 씁니다.
전업주부가 반찬 산다고 욕먹는 글 본적도 있고
저희 시어머니도 안좋게 보고
남편도 말은 안하지만 좀 그렇게 생각하더라고요.
아무리 생각하고 따져봐도
사먹는게 훨씬 이득인것 같은데...
집에서 바로바로 해먹을 수 있는
볶음류, 겉절이, 무침류, 구이는 장봐와서 직접하구요.
나물들은 시장이나 트럭장사 올때 잘만 사면
500~1000원에 허리키만큼 오는 양으로도 살 수 있어요.
도시는 어떤지 모르겠는데 제가 사는곳은 그래요.
남편과 제가 장조림이나 장아찌류를 좋아해요.
이런건 바로바로 만들어먹을 수가 없으니
(만들다 실패한적 꽤 있어서 이건 무조건 사먹어요)
반찬가게가서 한두가지씩 사오곤 해요.
재료 이것저것 사는 가격보다 이게 이득이라 생각했고요..
제가 가는 반찬가게 가면
한 팩에 2~3천원하고
비닐봉투에 꽉꽉 퍼담아 주시면서 파는건 5천원이에요.
2~3천원 한팩 사면 4~7일은 먹고
5천원짜리 사면 3주는 먹을만큼 양이 많아요.
좋아하는 장아찌 두개 정도는 5천원짜리로 사고
장조림류는 3천원짜리로 세개정도 사요.
한 달에 2번간다면 38000입니다.
한달 반찬가격이 4만원내외인거죠..
모든 반찬을 반찬가게서 조달하는것도 아니고
절약도 훨씬 많이 됐어요.
정작 반찬사오면
"오~ 마늘짱아찌!!" 이러면서
짜지도 않는지 밥먹으며 연신 잘 먹어놓고
전업주부가 요리는 안하고 사온다고 뒷말하네요.
내가 만들어서 내놓은건 요리가 아니고 뭔지...
정작 본인은 스트레스 풀게 필요하다고
15만원주고 게임기 사오고
20여만원 들여서 컴퓨터 앞에 뭘 설치하고.
시어머니는 "내 새끼 밥은 내가 책임진다!" 라는 위주셔서
마트가서 하나하나 살펴보시면서 구입하시고
유기농이 참 많아요.
남은 재료는 재활용 절대 안하세요.
그러다보니, 제 경우에는
카레 만들다 남은 당근은 볶음밥할때 넣는다치면
어머니는 카레 만들고 남은 당근은 바로 쓰레기통행.
그래서 오늘 장보고 내일 또 장보는 경우가 허다하시고
한 번 마트 갔다오면 8만원은 기본이신데 이걸 이틀꼴로.
그런 어머니셔서 제가 이해가 안되고
좋은재료 써가며 잘 먹여키워놨더니
제가 엉뚱한거 사멕인다고 노발대발..
남편은 그런 어머니만 보고 살아와서
다 그렇게들 하는줄 알고요.
솔직히 제가 부잣집며느리였으면 어머니처럼 했을거에요.
근데 남편과 저는 일반가정집이고
대출 조금 있고.
전 주부라서 금전보탬이 안되니
부담 덜 되게 절약하며 사는게 맞다 싶은거고..
주부가 반찬 사먹는게
이치에 안맞고 사치같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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