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남친이 데이트에
맨날 똑같은 옷만 입고 나옵니다..
예를들어서 겨울이면 똑같은 코트랑 바지. 신발에
티셔츠만 한두개 번갈아가면서 입고.
요즘같은때면 똑같은 저지랑 바지, 신발에
티셔츠만 한두개 번갈아가면서 바뀌는...
사귀기 전에는 주에 한번? 두번 정도 보니까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사귀고나서 만나는 횟수가 늘어나니까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어요.
내가 스티브잡스를 사귀나.
이렇게 말하면 친구들이 그럼 니가 옷을 사주라는데
전 그 말이 진짜 이해가 안 갑니다..
물론 당연히 사줄 수도 있죠.
그치만 기본적으로 전 제옷을 사고
남친은 남친옷을 사서 입어야지.
제가 엄마도 아닌데 매 계절마다
제가 남친 옷장을 꽉 채워줘야 하나요;
무슨 패셔니스타가 되라는 것도 아니고.
명품을 입으라는 것도 아니구.
걍 바지나 상의 한개씩만이라도
번갈아가면서 입어줬으면 하는건데..
이 옷 좋아하나봐? 그러면
되게 좋아하는 옷이라니까 뭐라고 말도 못하겠고ㅠㅠ
집이 가난하고 그러면 그냥 이해하자고
생각하겠는데 그런 것도 아니고ㅠㅠ
전 옷차림도 성의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데이트 한다고 원피스도 사서 입고 그러는데
얘는 볼때마다 똑같아서 답답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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