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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3277 출처
이 글은 9년 전 (2016/4/28) 게시물이에요









슈가볼(Sugarbowl) - 농담 반 진담 반





알콜 중독의, 화류계 출신의 여자가 이제 갓 10살과
7살이 된 어린 남매를 두고 세들어
살던 문간방에서 죽은 것이 1992년 2월의 일이었다.
 
 
이제 갓 초등학교 3학년이 된 사내아이는 또래의
아이들보다 조숙했다. 아이는 가족도 친인척도
없는 거기다 돈 한 푼 없이 장례도 못치를 뻔 했던 어머니의
장례를 대신 치러준 주인집 아주머니에게
고개 숙여 인사를 하며 말했다.
 
 
 
“하나만 더 부탁 드려도 돼요? 동생과 제가
갈만한 보육원을 알아봐 주세요.
보육원이 알아봐지는 대로 바로 방 비워드릴게요.”
 
 
 
10살의 어린 아이 입에서 나올 만한 말이 아니었다 
혜득는 너무나도 어린 나이에 아무렇지도
않게 그런 말을 내 뱉는 소년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애써 어른스러운 척, 아닌 척 말투는 어른스레 꾸몄지만 말하는
표정은 덜덜 떨고 있었다. 겁에 질려있었다. 철 모르는
어린 7살의 어린 동생은 오빠인 소년의 곁에 찰싹 달라붙어
있었다. 영문도 모른 채 오빠처럼 겁에 질린 눈을 하고선.
 
 
 
이곳이 아닌, 저 대문을 나서면 차가운 현실 속으로 내쳐 질
가여운 10살과 7살의 남매. 죽은 엄마를
닮아 유달리 까맣고촉촉한 눈을 혜득은 빤히 바라보았다.
 
 
 
두려움으로 가득찬 그 눈빛.
 혜득는 소년의 부탁을 들어주지 않았다.
 
  
대신 소년과 소년의 동생을 계속 자기 집에 살게 해두었다.
 
 
 
 
 
 
 
 
 

<출연진> 



 
 
 
 
 

고수 한지민이 친남매로 나오는 조합 생각해봤어? 그런 조합에 손예진 김우빈은 덤인 가상 시놉.txt | 인스티즈



박혜득 / 나문희
 
 
 
청상 과부로 젊은 나이에 혼자가 되어 남편과 살던 집을

 세놓고 살며 작은 한복집을 운영하고 있다. 문간방에 세를

준 여인이 죽고 보육원에 갈 처지가 된 여인의 자식들을



거둬 제 친자식처럼 길러 냈다. 이젠 지한과 지은이

 혜득을 살게 하는 이유이자 목숨이다.



 
 
 

 
 
 

고수 한지민이 친남매로 나오는 조합 생각해봤어? 그런 조합에 손예진 김우빈은 덤인 가상 시놉.txt | 인스티즈

권지한  /  고 수



 
 
 
혜득의 아들. 친 어머니가 병으로 죽고 보육원으로

 가서 컸을 인생을 혜득 덕분에 평범하게 자랄 수 있었다.

학창 시절 줄곧 전교 1등을 도맡아 한 수재로 어려운 형편에

동생 지은까지 대학에 보내려 악착 같이 장학금을 타기 위해



고군분투했고 명문대 경영학과에 장학금을받고 진학한다.

 하나 뿐인 동생 지은과 키워준 어머니 혜득이 행복해지는

것이 인생의 목표로 죽어라 노력해왔고 손꼽히는 대기업

NK 전자에 입사한다. 일머리도 있고 제법 회사가

탐내는 인재상이였지만 아부는 고사하고 줄타기에도

관심 NO, 아닌 건 아니다. 할 말 다 하는 대쪽 같은 성미로

묵묵히 일만 하다 리조트 사업 본부로 좌천을 당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복수의 칼날을 갈며 눈에 불을 켜고

있는 회장님의 고명 딸 남궁진을 만나게 된다.



 
 
 
 
 
 
 
 
 
 
 
 

고수 한지민이 친남매로 나오는 조합 생각해봤어? 그런 조합에 손예진 김우빈은 덤인 가상 시놉.txt | 인스티즈



권지은  /  한지민
 
 
고수의 2살 터울 동생이자 혜득의 딸. 자신과 오빠를 키워

준 혜득을 세상 누구보다 끔찍하게 생각한다. 천성이 밝고

 씩씩하다. 혜득에게도 오빠 지한에게도늘 살갑게 구는

밝은 성격. 어려서부터 혜득을 도와 가게일이며 집안일이며

거들어 얼추 한복 만드는 흉내도 낼 줄 알며 웬만한 요리도

뚝딱 해내는 살림꾼이다. 사범대 수학교육과에 진학 하여

 안 해본 알바가 없이 제 힘으로 대학을 졸업하고 단번에

임용고시를 패스- 고등학교 선생님이 되었다. 이젠 오빠도

대기업에 다니고 자신도 바라던 선생님이 되었으니 혜득에게

효도할 일만 남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뜻하지 않게 당돌한

고딩의 열렬한 구애에 휘말리게 되면서 착실하고 평온한

일상은 하루아침에 소란스러워진다.



 
 
 
 
 
 
 
 
 
 
 
 
 
 

고수 한지민이 친남매로 나오는 조합 생각해봤어? 그런 조합에 손예진 김우빈은 덤인 가상 시놉.txt | 인스티즈



 
남궁진  /  손예진
 
 
 
NK 남궁필 회장의 셋째이자 고명딸. 어려서부터

 로열패밀리의 전형적인 성장과정을 밟고 재벌가 특유의

권력 암투 속에서 자라왔다. 여자라고 무시 받고 사업적

능력이 없다고 평가되는 게 싫어 죽어라 노력하고 오빠들과

경쟁해왔다. 사랑보단 당장은 회사 일이 중요한 커리어 우먼으로

NK 모직의 부사장으로 재직 중이다가 형제의 난에 휩쓸려

NK 리조트 사업 본부 사장직으로 밀려났다. 말이 승진이지

계열사 끄트머리의 한직이나 다름없는 곳. 기필코 그룹 센터로

돌아가리라 부글부글 복수를 다짐하며 첫 출근하던 날, 능력치는

만땅 그러나 충성심은 제로에 가까운 역시나 자신처럼 리조트

사업 본부로 밀려난 지한과 직속 상사와 부하 직원으로

엮이며 같이 일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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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완  /  김우빈
 
 
 
지은이 담임으로 있는 반의 문제아다. 학년은 고등학교

 2학년이나, 사고 좀 치고 병원 신세도 지고 그러다보니

유급을 해 나이는 20살이다. 돈은 많으나 아들에겐 무심한

집안을 등에 업고 유유자적 산은 산이요 바람은 바람이요.

뭐 그러면서 산다. 하지만 그런 인생이 지은을 만나면서

달라지기 시작했다. 새엄마의 두툼한 돈 봉투를 “어머님

죄송하지만 이런 거 받으면 큰일 나거든요.”  하고 생긋

웃으며 단박에 거절하는, 그래서 다른 선생들과는 다르게

맘 놓고 수업을 빼 먹은 자신의 귀를 붙잡고 질질 끌고



오는 행위를 서슴지 않는 그러면서 자신을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그녀에게 그러니까 한마디로 뿅 간 것이다.

착하게 살고 싶어졌고 대학에도 가고 싶어졌고

좋은 남자로  그녀 앞에 서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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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씨 그러지 말고 나랑 차 한 잔만 하지?”
 

파워 워킹으로 걷다가 멈춰서는 지은
찌릿 돌아보며..
 

“지은씨이? 이게 선생님 알기를 개똥으로 알구! 콱!”
 

“학교에서나 선생이지 지금은 뭐.”
 

능청스런 태완의 윙크.... 지은은 절레절레

 거리며 다시 걸음을 재촉하고.. 그 뒤를



벙긋 거리며 쫒아 가는 태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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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지방의 PPL 협찬사의 리조트..
 

굽실거리는 직원들 몇몇의 설명을 들으며
리조트 구석구석을 둘러보는 진.
그 옆에 지한도 서있고.
 

리조트 내 골프장 쪽으로 자리를 옮기는데..
갑자기 켜지는 스프링클러.
 
 
 
“엄마야!!!!”
 

놀란 진이 홀딱 젖어 어쩔 줄 모르는데
당황해서 난리가 난 직원들
그리고 그런 진의 모습을 보며 웃어버리는 지한.
 
 
 
“어쭈 사장이 이 꼴 됐는데 웃음이 나와요!”
 

“네... 나오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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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앞. 심각한 표정으로 서 있는
태완과 지은. 태완이 뭐라 입을 달싹이는데
때마침 골목 어귀에서 나타나는 지한.
지은이 얼른 지한을 발견하고 쪼르르 달려가
지한의 팔짱을 끼는데.. 그 장면을 보고
눈이 커지는 태완.
 
 
 
“뭐에요?”
 

“....말했잖아. 내 남자...친구....”
 

“거짓말 참 티 나게 하신다.”
 

어리둥절해 하던 지한이 재빨리 눈치를
채고... 태완을 마주보며 보란 듯이 지은의
어깨를 감싸 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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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못생긴 얜 누구?”
 

지한의 도발에 태완은 어이가 없고...
근데 가만 보니까 잘생기긴 했음.. 아놔
 

“그러는 나보다 키 작은 형씨는 누구?”
 

“난 지은이....ㅇ....”
 

“됐고! 나 남자친구 있는 거 확인했으니까 그만
돌아가구... 너 약속대로 내일 꼭 학교 나와야한다!
알았지? 오빠..들어가자. 엄마가 기다리셔.”
 
 
 
 
 
 
 
**
 
 
 
 
  

혜득의 가게.
주말이지만 지은이 옆에 붙어서 바느질을 돕고 있다.
 

“주말인데 지은이 너는 누구 안 만나?”
 

“에이 내가 누굴 만나.”
 

“남자~”
 

“엄마두 참... 만날 남자가 어디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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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마침 가게로 들어오던 지한이 한마디 거든다.
 

“왜 접때 그 멀대같은 녀석있잖아.”
 

“오빠!”
 

놀란 지은이 손사래를 치는데...
 

“뭐야 누구 있는 거야?”
 

“아..아니야 엄마..있긴 누가 있어.”
 

“있지. 지은이 쫒아 다니는 놈.”
 

“오빠 진짜!”
 

“뭐야 그럼 데려와 봐 엄마가 좀 보게!”
 

혜득이 눈을 반짝이면..
 

“근데 고등학생이야.”
 

놀리는 지한의 말. 지은이 그런 지한을 쏘아보는데...
 

“그래두.. 꿇어서 고등학생이지..... 20살이야 엄마...”
 

슬쩍 태완의 편을 들어주는 지은.
 

“요즘 연하남이 대세라던데. 능력 좋다. 우리 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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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쨘. 이게 뭘까요? 설마 모른 척 하기 없죠?”
 

보면 태완의 성적표다.
 

“15등 안에 들면 영화 보여준다고 했던 약속
지켜주셔야겠어요. 권.지.은.씨. 이야 내가 봐도
대견하다야. 15등 안에만 들으라고 했는데 무려
13등이야. 13등 어유.”
 

그러면서 헬렐레 하는 태완의 표정.
 
 
"아하하... 내가 그런 약속을 했던...가?"
 

며칠 후... 하는 수 없이 둘은 극장에 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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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마주친 태완과 지은 그리고 지한과 진.
 

“뭐야. 애인이람서요. 저 자식 양다리야?”
 

진과 있는 지한을 보고 오해한 태완이 눈썹을
꿈틀하는데...
 

“아놔. 저거 감히 우리 지은쌤을 두고!!”
 

지은이 뭐라 말할 새도 없이 들고 있던 팝콘 상자를
지한에게 집어 던지고.... 지한에게 달려 들으려는데
그런 태완을 막아서는 지은.
 

“뭐야. 꼴에 감싸요?”
 

“....남자...친...구 아니...야....아니라구!!”
 

“그럼 뭐...뭔데요 저 자식!”
 

거짓말한게 쪽팔려 지은이 눈치를 보는데..
 

“나 지은이 오빱니다. 친 오빠.”
 

팝콘을 툭툭 털어내며.... 태완 앞에 서는 지한.
뒤에선 영문을 몰라 어리둥절해 하던 진이
그제야 지은을 쳐다보며..
 

“아..아가씨 되실 분이시구나......”

그리고 태완은 얼은 표정으로...

“그럼 형....님?”

그러자 지한과 지은이 돌아보며
 

“누가 아가씨에요!”

“누가 형님이야!”
 
 

버럭 하는 뭔가 코믹스런 상황들...
 
 
 
  







 
 
 
 
 
 
 

예전에 한지민하고 고수도 캐미 쩐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게시물 보니까 둘은 케미보단 남매 느낌?
훈훈한 남매 느낌 이런게 강하다는 댓글 반응 보고 호오~ 남매 설정도
좋겠는뒈에? 싶어서 급 써봤어 고수는 모름지기
자수성가가 제맛이니까 ㅋㅋㅋㅋㅋ
그런 설정에 한지민을 동생으로 ㅋㅋㅋ
 

김우빈은....
나의 로망이 십분 들어간 설정...흐흐
하지만 실제라면 뭐야 김우빈 또 고딩으로 나옴?ㅋ
이러겠지 다들 ㅠㅠㅠㅠㅠ
 

왠지 kbs 주말에 8시에 보면 차암 훈훈 터질 것
같은 그런 드라마... 아니면 sbs 주말 9시나 10시도 좋고...
 

머쓱...
 

하지만 이 어마어마한 캐스팅을
감당할 수가 없겠죠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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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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