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v - Take Her From You
퀴어영화
<알파벳 A와 B의 찌라시>
「핑크빛 연애가 만발하는 5월, 연여계라고 다르지 않는데요
뭐니 뭐니 해도 그중 가장 핫한 커플은 이성이 아닌 동성이라는군요
바로 아이돌 B군과 배우 A의 만남입니다 연예계 알 만한 사람들은 이미
다 아는 그러나 표면적으론 쉬쉬한다는 이들의 관계는 10살도 훌쩍 넘는
나이 차이에도 매우 뜨겁다고 합니다 배우와 아이돌 가수의 만남이라니
신기하기만 한데요 이 둘은 연예인들이 자주 드나드는 모 호텔의
고급 클럽에서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 했다고 합니다 주변 지인들이나
연예계 관계자들은 한창 이미지 관리를 해야 하는 아이돌 멤버 B와 명실상부
톱배우 급인 A가 그것도 동성의 관계로 스스럼없이 만나는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데요 그러나 정작 본인들은 매우 쿨 하게
주변 의식을 하지 않고 대담한 만남을 이어와 소속사에서 오히려 둘 사이를
수습하려 쩔쩔 매고 있다고 하네요 쿨 해도 너무 쿨 한 A와 B.
조만간 대중들에게 밝혀지는 것도 시간문제겠어요」
이런 내용의 이니셜 기사가 한 차례 인터넷을 휩쓸고 지나갔다
당연히 난리가 났다.
이것이야 말로 동성영화나 팬픽의 현실화가 아니면 뭐란 말인가
재빠르게 네티즌 수사대들이 자발적으로 수사에 돌입했다
아이돌 멤버라.. 누구지? 단서가 너무 없어.. B라고 했으니
이름에 ㅂ자가 들어가나?
그나저나 명실상부 톱배우? 가만 있어보자.. 톱배우라면 누굴까?
아이돌과 10살 이상 차이라고 했으니....
김XX? 박XX? 최XX? 아 맞다 최XX는 여배우 신XX랑 사귀지..
각종 추측 글들이 난무하고 이니셜 기사에 살을 보태
내가 아는 사람 방송국 피디인데 그 커플은 누구랑 누구라 카더라.
친한 사람이 기자라 들었는데 어쩌고 저쩌고....
루머들이 사실인양 퍼져나가기도 했다
도대체 그 핫한 찌라시의 주인공
아이돌 B와 톱배우 A는 누구란 말인가!
![[19금퀴어주의] 이정재와 뜬금포 조합 이준을 엮어 만든 19세 미만 관람 불가 퀴어 시나리오.txt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file3/2018/02/03/f/2/a/f2ab7afb706d0fc577b0d645761752aa.jpg)
그리고 그 시각 톱배우 A의 집
A는 당장 영화의 한 장면이라 해도 이상 할 것이 없는 자세로 1인용 가죽 소파에
반듯하게 앉아 대본에 집중 하고 있었다 꽤 쿠션감이 좋은 소파임에도 기댄다거나
반쯤 누워 흐트러진 모양새가 아닌 허리를 곧추 세운 정자세, 그리고
중얼거리며 대사를 훑는다거나 고개를 갸웃 거린다던가 하는 어떠한 미동도 보이지
않았다 그저 꽤 집중한 것처럼 보이는 시선만이 천천히 글자들을 훑으며
움직일 뿐이었다 그리고 곧 바스락 또 한 페이지가 넘어간다
그리고 그 때 한껏 집중해 있던 시선이 잠시 쉬듯 흘끗 맞은편을 바라본다
그 맞은 편, 긴 소파에 가로로 다리를 쭉 뻗어 크로스 한 채로, 귀에는
이어폰을 꼽고 무릎엔 태블릿 PC를 얹고 가볍게
리듬 타듯 고개를 끄덕이면서 소리 없이 웅얼웅얼 거리는 입모양에
요리조리 부산스런 손동작 까지.
A와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조금은 산만한듯 화면에 집중하고 있는 소년
아이돌 B다 지난 무대를 모니터하는 중인데
손으로 웨이브를 해보이다 맘에 안드는지
입을 삐쭉... 그러다 다시 앉은 채로 팔을 들어 안무 중
하나를 따라 하며 열심히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A의 입가에 옅은 미소가 번지고 짧은 시간 수선스런 소년의 행동들을
지켜보던 A의 시선은 다시 빼곡한 활자들이 가득 찬 종잇장으로 옮겨간다
잠시 후, 동영상이 끝나고 B는 싱글벙글한 얼굴로 귀에서 이어폰을 빼며 기재기를 켠다
그리고 곧 B의 시선은 A를 향해 거두어질지 모르는 채 고정이 된다
아예 턱까지 괴면서 관람 모드 하지만 한참동안 그런 B의 시선에도
A가 미동도 없이 대본에서 눈을 뗄 줄 모르자 B는 금세 샐쭉한 표정을 짓는다
“벌써 다 봤어?”
오랜 침묵이 감싸고 있던 방 안에서 오랜만의 목소리 마치 다 알고
있었다는 듯, 여전히 대본에서 시선을 고정한 채인 A의 목소리다
“이게 무슨 드라마 줄 알아... 무대는 기껏해야 3~4분이라구.”
삐쭉이는 B의 목소리와 함께 A의 얼굴 앞으로 금발의 머리칼이
불쑥 들이밀어 진다
“대본 좀 그만 보지?”
“난 누구처럼 기껏 3~4분이 아니라서요”
“하두 상대를 안해줘서 무대 영상을 몇개나 본 줄 알아?”
“요 꼬맹이.. 자꾸 반말 한다?”
그러면서 A는 B를 와락 자신 쪽으로 끌어당긴다
B는 능숙하게 폴짝 뛰어 A의 무릎에 앉아 A가 보고 있던 대본을 뺏어 든다
개구지지만 반짝이는 B의 눈빛엔 유혹이 담겨있다
“나 내일까지 그거 다 외워야 돼”
그렇게 튕기면서도 정작 A의 입 꼬리와 눈가는 웃고 있다
B는 그런 A의 목덜미에 얼굴을 파묻었다
“우리 찌라시에 이니셜 기사 난 거 봤어요?”
“그런게 났어?”
A가 대수롭지 않다는 표정으로 B의 목덜미를 쓰다듬는다
간지러운지 B가 야릇한 소리를 내며 고개를 반대편으로 돌려
자연스레 A를 끌어 안는다. A는 히죽 웃으며 매끈하게
드러난 B의 목덜미에 입을 맞추었다.
“자고 갈거지?”
**
캐스팅
![[19금퀴어주의] 이정재와 뜬금포 조합 이준을 엮어 만든 19세 미만 관람 불가 퀴어 시나리오.txt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file3/2018/02/03/b/e/d/bedd3a5c2c01ecece8afae87396db599.jpg)
톱배우 A : 이정재
내 매력이야 성별을 불문 하고 어필하지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다
자상하면서도 섹시하고 섹시하면서도 자상하다
한마디로 매력적이다
물론 그러니까 잘나가는 톱배우가 되었겠지?
그 당당한 자신감은 자유로운 연애관으로
이어졌다 남자든 여자든 I Don’t Care.
단지 감정에 솔직하고 충실할 뿐이다
그 당당한 자신감은 뭐든 갖고 싶은 건
갖고야 마는 고집이 되었지만
그래서 사랑 앞에선 모든지 All In 이다
돈 많고 인기 많은 남자에겐 사랑을 포함해
줄 것도 참 많다
![[19금퀴어주의] 이정재와 뜬금포 조합 이준을 엮어 만든 19세 미만 관람 불가 퀴어 시나리오.txt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file3/2018/02/03/2/c/f/2cf3ceba5e13dbbf3f649bd3cca9baed.jpg)
아이돌 B : 이 준
통통 튀게 발랄하고 보기 드물게 섹시하다.
낮과 밤이 현저히 다른
낮에는 강아지고 밤에는 고양이다.
즐길 수 있을 때, 사랑 할 수 있을 때
톡톡히 즐기는 게 why not?
배우지 않았어도 절로 연애의 기술을 안다
적당히 애타게 하는 법도 적당히 녹이는 법도
그래서 일부로 주도권을 쥐려 하지 않는다
잡힌 척, 상대방을 가지고 논다
어린 게 무기라면 무기고 그래서 더 철저히
영악한 또래들은 흥미가 없다
세상에 넘쳐 나는 게 돈 많고 잘생기고
섹시한 연상들이니까
![[19금퀴어주의] 이정재와 뜬금포 조합 이준을 엮어 만든 19세 미만 관람 불가 퀴어 시나리오.txt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file3/2018/02/03/e/3/9/e394165bbc6e29234d6052cb9640fe67.jpg)
몽환적이고 나른하고 그러면서도 원색적인
우리는 몰랐던, 그러나 알고 싶은
연예계 핫 아이콘들의 대담 발칙한 로맨스.
쉬쉬 하지도 않고 아닌 척 발뺌도 하지 않는
인기 아이돌 B와 인기 배우 A의 농도 짙은 연애가 시작된다
**
이정재 이준.. 뜬금 캐미 돋지 않아?
아니라면 미안~ㅋㅋㅋㅋㅋ...
연예계 그사세 세계의 겁나 퇴폐 문란? 입이 쩍 벌어지는
이런저런 연애사들이나...그런 19금 스러운 것들이 (나만 쓰레기냐능....ㅋ)
저 둘 남남커플을 중점으로 그 주변 연예인들을 통해 펼쳐지는
그러다 막 큰 사건사고가 터지고 막!!!!! 난리나는...
그런
대놓고 성인 무비....를 보고 싶은 건 저만 일까요?
우린...당당한 성인이자나여.....워후~
전에 올린 거 오타랑 잘못된 부분들 수정해서
그리고 좀더 과감하게.. 덧붙여 다시
올리는 거라 본 언니들도 있을거야 양해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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