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후기 실험으로 갈 수록 점점 더 동물을 수단으로만 보는 경향이 있어!
사진은 흑백이고, 잔인한 장면은 없음! 실험에 대한 묘사는 part.1과 같지만 워낙 실험의 강도가 강해져서 아침에 보는게 나을 수도 있음!!!!!
* 비윤리적인 동물실험 이야기라 읽고나면 기분이 매우매우 더러움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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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망의 구덩이(우물) = The well of desire.
= 할로우의 원숭이 실험 = 애착실험
할로우는 실험의 모든 과정을 촬영했으며, 1958년 심리학회장으로 선출된 그는 촬영 필름을 가지고 강단에 섰으며, "우리가 사랑의 본질과 접촉하게 되었음을 알았다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입니다."라고 마무리 했다. 위 연설로 인해 할로우는 다큐 및 프로그램에 출연할 정도로 유명해졌다.

<실험당시 실험 용 케이지 겸 조성 환경>
하지만, 또 다른 난관에 봉착하게 된다. 바로 천 가짜어미 밑에서 자란 새끼원숭이들이 제대로 성장하지 못했음을 발견된다.
할로우가 천 가짜어미 밑에서 자란 새끼들 간에 교배를 시키려 하자 새끼들은 폭력적이고 반사회적인 반응을 보였다. 암컷은 수컷을 공격했고, 제대로된 성체위가 무엇인지 모르고, 그 중의 몇몇은 서로 물어뜯고, 자해하고, 자신의 상처를 더욱 더 해치거나 자신의 몸 부위를 씹어먹는 등의 비정상적인 행동들을 보였다.
*이때부터는 사진 자료가 안나와잇오...아무래도 잔인성이 커서 구글링을 해도 안나와 ㅠㅠ

네번째 실험
실험재료 - 움직이는 가짜 어미
실험시작
할로우는 어미의 노릇에 또 다른 변수를 움직임이라고 가정하고, 움직임이 있는 가짜 어미를 만들었다.
실험 진행 상황
1. 30분 동안 몸을 흔드는 가짜 어미를 투입한다.
2. 하루 한번 30분 동안 새끼원숭이와 노는 시간을 부여한다.
실험결과
가짜어미 밑에서 자란 새끼 원숭이는 그 전의 새끼원숭이들과 다르게 완전히 정상이라는 결과를 도출한다.
위 결과를 바탕으로 할로우는 사랑에 세가지 변수 즉, 스킨쉽. 움직임. 놀이라는 변수들이 있으며, 이를 제공한다면 영장류에게 필요한 모든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다고 했다.

할로우는 세번째 실험에서의 비정상적인 원숭이들의 결과를 사회에 과감하게 발표하고, 초기 발표의 환호를 유지시키기 위한 엄청난 압박감을 느끼며, 수십만마리의 원숭이를 대상으로 계속해서 여러 변수의 실험을 자행하고, 다수의 논문을 냈다.
*두번째 아내(학회장될때 재혼)가 유방암에 걸려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을때 그는 더욱더 압박감을 느껴 실험에만 몰두 했고 그럴수록 더 많은 원숭이들이 희생됐다.

다섯번째 실험 - 강간 침대
초기 실험의 새끼원숭이들이 성인원숭이로 성장하자 할로우는 가짜어미와 성장한 원숭이들이 어떤 어미가 될지 주목했고, 실험을 하기 위해서는 해당 원숭이들을 임신시켜야 했다.
하지만 쉽게 임신하지 않자
결국 그는 "강간 침대"를 고안하여, 암컷들을 묶어두고, 수컷들을 올라가게 했다. 그 결과 가짜어미밑에서 자란 원숭이 20마리가 임신을 했으며, 새끼를 출산했다.
할로우는 '유아기시절 어미와 또래 없이 자란 붉은털 원숭이의 짝짓기행동'이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강간 침대" 에서 임신을 당한 원숭이들 중 일부는 새끼를 죽였으며, 일부는 냉담한 태도를 보였다. 정상적으로 행동한 어미들은 일부였다.
* 위 실험에서 실제로"강간 침대"라는 용어를 순화하지 않고 그대로 쓴 것은 사회적으로도 문제가 됐고, 동물 실험을 반대하는 여론 형성의 큰 기여를 한 사람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두번째 아내가 죽고, 몇년을 우울증에 깊이 빠진 폐인으로 살던 할로우는 과부가 된 첫 아내 클라라와 재결합을 하고, 새로운 연구를 시작한다.
마지막 실험 - 절망의 우물
할로우는 더이상 어미의 상실을 연구하지 않고, 무엇이 우울증을 치료하는지에 대해 의문을 가졌다.(생물학적 정신의학이 부상하던 1960년대) 그는 다시 붉은털 원숭이를 실험하기 시작했다.

실험재료 - 절망의 우물(격리된 검은 방)
실험 시작
격리된 검은 방을 지어 원숭이를 거꾸로 매단 채 길게는 2년까지도 몸을 움직이지도, 세상을 보지도 못하게 만들었다. (장치-절망의 우물)
실제로 위 장치는 원숭이의 정신을 돌게 만드는데 성공했다.
격리된 원숭이들 중 일부는 식음을 전폐하며 죽었다.
실험 진행 과정 및 결과
1. 장치에서 풀려난 원숭이는 몇 달 또는 몇 년후에 착란증세 및 정신 이상 증세를 보였다.
2. 할로우가 어떤 대처를 해도 원숭이의 정신은 돌아오지 않았다.
3. 그들이 의사소통을 하고 위안을 받을 방법은 존재하지 않았다.

할로우의 학생 중 하나인 윌리엄 메이슨은 이렇게 말한다.
"그는 계속 정상적인, 생명의 존엄함을 믿는 사람이라면 혐오감을 느낄 상황까지 절망 실험을 몰고갔다.
그의 태도는 마치 이렇게 말하는 것 같았다. '나는 10년 안에 사라질거야. 그 때까지, 난 거대한 난장판을 만들고 갈거야.'
만약 난장판을 만드는 것이 그의 목표였다면, 그는 크게 성공한 셈이다."
관련자료 &영상
스키너의 심리학 열기
-실제 저자가 이 책을 쓰고(2004년) 위스콘신주의 유인원 실험실을 방문했을때, 약 2천여마리의 원숭이들이 실험실에 기거하고 있었다고 한다.
실험 장면 (첫실험)
https://youtu.be/OrNBEhzjg8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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