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정도 만났구요
남친나이 30 살입니다
일 끝나고 만나서 밥먹고 하다보면 9~10 시가 됩니다
그런데 남친 엄마한테서 계속 전화나 문자가 와요
차라리 넘 늦지 말고 빨리 들어와라
직설적으로 이렇게 말하면 괜찮은데
다른 핑계를 만들어서 돌려서 애기해요
예를 들어 빵을 사놨으니까 들어와서 먹어라 등
뭔가 중요한 이야기를 하고 있거나 영화를 보고있거나
할때 저런 연락이 오면 신경쓰이더라구요
그래서 일부러 일찍 헤어져서 집에 간적도 많구요
남친이 딸이면 요즘 세상이 험하니까 그런가보다 하겠는데
밤에만 전화오는것도 아닙니다
주말에는 낮부터 연락이 와요
하루는 영화를 예매하고 기다리다가 들어가려던참에
남친엄마한테서 또 전화가 왔습니다
뭘 컴퓨터로 검색좀 해달라구요
집에 형이 있으니까 형한테 해달라고 하라고
지금 영화보러 들어가던 참이니까 이따 한다고 끊으니까
문자까지 왔습니다 빨리 해달라고
엄마가 자식한테 전화 할수있는거지만
계속 저러니까 신경쓰이고 이제 폰벨소리만 울려도 짜증나고
한마디 했습니다
저런 문제땜에 좀 스트레스 받는다고
그랬더니 앞으로 알아서 하겠답니다
남친엄마가 집에만 있는것도 아니고 일하시는데
그것도 형한테는 안그런대요 남친이랑 친구처럼 지내서 그렇다는데 참
형한테는 빨리 돈모아서 독립하던지 결혼해서 나가라고 했대요
남친이 나도 빨리 그래야겠네 하니까
넌 어딜 가냐고 너 없으면 심심하다고 했다네요
물론 농담으로 했다곤 하지만 뭔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남친이 내년쯤 결혼하자고 저희집에 미리 인사 드리러 온다고 했거든요
여기 톡톡 읽어보면 저런 징조? 를 보이는 시어머니들이
꼭 아들한테 집착하고 며느리 힘들게 하더라구요 ㅜㅜ
그렇다고 남친이 마마보이 는 아닌거 같은데
제가 너무 오바해서 생각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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