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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2167 출처
이 글은 10년 전 (2016/5/05) 게시물이에요




한나라당 차명진 의원의 "황제의 식사"


최저생계비로 하루나기 체험에 다녀왔다. 식사비 6,300원을 받고 쪽방에서 1박2일을 살아보는 것이다. 저보다 앞서서 몇 분이 다녀갔지만 한나라당 의원은 제가 처음이었다. 

선배 경험자의 가계부를 조사했습니다 


한 컵에 800원 하는 쌀 두 컵에 1,600원, 김치 한 보시기 2,000원, 참치 캔 한 개 2,000원, 생수 한 병에 500원, 이렇게 해서 모두 6,100원이 들었답니다. 받은 돈 전부를 착실히 먹을거리에 썼군요. 쌀은 주최 측에서 제공하는 걸 샀고 부식은 근처 구멍가게에서 샀답니다. 

전 다르게 접근했습니다. 

제가 굶어죽을까 염려한 집사람이 인터넷에서 조사한 자료를 참조했다. 쌀은 800원어치 한 컵만 샀다. 그리고 마트에서 세일하는 쌀국수 1봉지 970원, 미트볼 한 봉지 970원, 참치캔 1개 970원에 샀다. 전부 합해 3,710원. 이정도면 세끼 식사용으로 충분한다. 점심과 저녁은 밥에다 미트볼과 참치캔을 얹어서 먹었고 아침식사는 쌀국수로 가뿐하게 때웠지요. 아참! 황도 970원짜리 한 캔을 사서 밤에 책 읽으면서 음미했다. 물은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수돗물을 한 양재기 받아서 끓여 놓았지요. 이 정도면 황제의 식사가 부럽지 않지요. 

나머지 돈으로 뭐 했냐구요? 반납하지 않고 정말 의미있게 썼습니다. 

먹을거리로 쓴 돈 4,680원을 빼니까 1,620원이 남더군요. 

그중에서 1,000원은 사회에 기부했다. 체험 내용 중에 쪽방촌 사람들 도우는 일이 있는데 제가 만난 사람은 1급 시각장애자였다.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으나 1평짜리 골방에 박혀 매일 술로 지새웠다. 그 분을 부축하고 동사무소에 도움을 신청하러 가는데 인사불성에 속이 불편한 지 계속 꺼억댔습니다. 약방에 가서 제 돈 1,000원을 내고 속 푸는 약을 사드렸다. 집에 돌아가서는 걸레를 물에 빨아 방 청소를 해드렸는데 이불을 들자 바퀴벌레 수십 마리가 혼비백산 달아나더군요. 바퀴벌레 알도 쓸어내고 청소를 마친 다음에 젖은 수건으로 온몸을 닦아 드렸다. 기분 좋은 지 살짝 웃더군요. 



하루밤을 잘 자고 난 다음날 아침 주변을 산책했다. 돌아오면서 조간신문 1부를 600원에 샀다. 문화생활을 한 셈이죠. 마지막으로 남은 돈은 20원이었다. 

나는 왜 단돈 6,300원으로 황제와 같은 생활을 할 수 있었을까? 밥 먹으라고 준 돈으로 사회기부도 하고 문화생활까지 즐겼을까? 물가에 대한 좋은 정보와 마음껏 돌아다닐 수 있는 건강이 있었기 때문이다. 최저생계비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분들이 저처럼 될 수 있을까요? 단 하루 체험으로 섣부른 결론 내리는 것은 옳지 않겠지요. 다만 최저생계비만 올리는 것으론 답이 안 나올 것 같다. 국가재정에도 한계가 있고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http://www.hani.co.kr/arti/society/rights/432297.html

흔한 황제의 식사 | 인스티즈










대표 사진
Yuio
한달 살아가는데 식비만 드는게 아닐텐데..
10년 전
대표 사진
리모  또봇
쌀국수에미트볼에ㅋㅋㅋㅋㅋㅋㅋ맨날그렇게먹으면죽어요ㅋㅋㅋㅋㅋㅋㅋ
10년 전
대표 사진
텐치타폰리차이야폰쿨  나의 남자 치타폰
돈을 밥에만 쓰나요?
10년 전
대표 사진
매일꿈꾼다
알뜰하게 사셨네요..이웃도 도와주고 대단하십니다.방세는 안 내셨죠...옷도 벋고 계셨을거고요.전기세.가스비.수도..통신비등..아파도 병원에 안 가고 죽어야죠..1박2일이라 안타깝네요.저는 일주일만 저대로 먹으면 미칠거같아요 .국가 재정을 쓸대없는데 쓰지만 안아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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