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T 마지막날 아침

(머리가 깨질 것 같음)
으으으.....



(짜증난 과대)
아오, 머리 아파

(예의 바른 후배)
어, 언니 일어나셨어요?

(과대 친구)
하아아아아아암

야, 너 괜차늠?

ㄴㄴ 죽겠음


(정신 못차린 신입생)

(눈치없이 양주들고 따라왔던 조상학번 선배)

야, 니네 괜찮냐?

얘들아, 라면 좀 끓이자

야 뭐해 일어나

(라면 끓이기 귀찮음)
어제 먹다 남은 거 있을텐데...

(한없이 착한 복학생)
그럼 내가 끓일게

라면 다되면 깨워줘

(필름 끊긴 1人)
야, 나 어제 언제 쟜냐?

(필름 끊긴 2人)
내가 어제 그랬다고?

(아침에 화장실은 미어터짐)
야, 그래서 지금 누구누구 가야 되는데???

(밥소리에 뒤늦게 일어난 신입생)

(속에 뭐가 들어갈 리가...)
아, 오빠 저 못 먹겠어여

(뭐든 다 씹어 먹는 식신선배)
안된다, 뭐라도 무그야 된다

크와아아아암

(마지 못해 한술 떠보는 친구)

어떡해ㅠㅠ 하라 토할 거 같다는데

야, 나...진짜 토할 거 같음

나, 이미 두 번 토함ㅋㅋㅋㅋㅋㅋㅋ

창백

(나비효과로 같이 역겨움)
우으으으윽

12시까지 나가야 되니까, 빨리 짐싸자

(수염 올라온 복학생)
야, 셀카 그만 찍고 짐싸라고

찰칵 찰칵

아, 빨리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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