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데이트중 어머니 강제 인사시킨 남친~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file3/2018/04/23/d/5/5/d55a1fd130427966ce570b4f6d3f550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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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점심 남친이랑 데이트~
전날 제가 파스타 먹고 싶어 파스타집 가자 했지만
남친은 술먹어서 속 안 좋아 한정식 땡긴다며
점심에 한정식 일인당 만원정식 하는곳 있다고
하길래 한정식집 갔어요.
남친이 미리 예약해놨다길래
그런줄알고 안내해준 테이블로 갔는데
셋팅이 3인분 준비 되어있었어요.
뭐지 싶었죠.
알고보니 남친이 자기 엄마도 오실거래요.
황당해서 어영부영 시간가고 5분 지났나?
금세 남친엄마 오시고
처음 보는 남친엄마에게 인사하고
식사했어요.
미니 상견례 하는줄.....
키는 몇이니
직업은 뭐니 부모님 하시는 일은 뭐니
등등 호구조사 하시는데
밥먹으면서 체하는줄 알았어요.
그래서 잘 못먹는거 티났는지
남친엄마가 많이 먹으라고 보니까 많이 안먹어서
살 안찌는거 같다고 하시고ㅜ
지금 이 상황 불편해서 못먹는건데.....
먹는내내 뚫어지게 수저들때마다 젓가락 옮길때마다 등등 계속 쳐다보시는데
머리부터 발끝까지 스캔당하는거같고
무엇보다 갑작스럽게 이런 상황 만든 남친은
맛있다고 엄청 잘 먹고 있고.....
식사 다 끝나고
남친엄마가 데이트 더 하고 오라하셨지만
남친에게 어머니 댁에 모셔다드리라하고
그날은 그렇게 헤어졌어요.
그리고 오늘 점심에 다시 만났어요.
어제 남친 멋대로 한 약속 굉장히 당황스러웠고
불쾌했다고 사실대로 말 했어요.
남친은 사실대로 엄마와 식사하자 하면
제가 싫다고 할까봐 몰래 그런거래요
사실 평상시때 남친이 엄마와 인사할겸
식사하자 말한적 많았는데
전 부담스러워서 싫다.
난 생각없다 등등 항상 싫다는 표현 했었어요.
남친이 36이고 제가 30
만난지 6개월도 안되었는데
남친 엄마 만나자는건 결혼하고도 연관있다고
생각되어 아직 결혼은 이사람과 이르다
남친 엄마 만나는건 그래서 아직 이르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항상 거절 했는데
몰래 식사자리 마련하다니,,,,,
그래서 그 날 내가 많이 당황스럽고
기분 안 좋았어
내가 평상시 싫다고 했는데
내 말 무시하고 비밀 자리 만들어서
실망했어 하니
어짜피 결혼하려면 엄마 만나야하는데
미리 만나면 어때?라는 마인드
제가 계속 싫다고 해서
어쩔수 없이 몰래 마련했다고 되풀이.
어짜피 결혼이라니.....
전 아직 결혼 생각도 없는데
아직 6개월도 안되었는데....
남친은 그동안 남친 엄마랑 밥 안먹으려고 했던 제가 서운하대요.
자기 엄마만나서 밥먹고 놀고
그렇게 인사시겨주고 싶었는데
제가 서운하게 나와서 어쩔수 없이 그랬다고 되풀이.
제가 왜 화났는지 모르는거 같아요.
진짜 답답해요.
남친에게 뭐라고 해야 이해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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