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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2084 출처
이 글은 9년 전 (2016/5/15) 게시물이에요

처음부터 얘기하자면 정말 끝도 없을거 같아요

결혼할때 감사하게도 시댁에서 1억 해주시고 남편이 6천 제가 4천 보태서 작은 아파트 전세 들어갔어요

어머님은 우리가 집 해줬어야하는데 빚내는건 정말 싫고 여유돈에서 해주다보니 이정도밖에 못해준다며 미안해하셨지만 저랑 남편은 정말 감사했고

예단도 생략하라고 놔둘곳도 없고 쓸데도 없다고 못박으셔서 따로 예단형식을 갖추진 않고

현금예단 2천, 아버님 목걸이, 어머님 반지,팔찌 했어요

어머님이 다 돌려주시는거 친정부모님 성의라고 해서 천만원 돌려받았구요

돌려받은 천만원은 친정어머니가 남편 시계사라고 또 다시 주시고

얼마뒤 어머님이 저 가방사고 예물사라며 다시 천만원을 주셨어요

친정에서도 감사하게 시댁만큼 지원을 해주셔서 반은 시댁에 다시 돌려주고, 친정에서 나머진

다시 주자했는데 양가에서 기어코 사양하시고 전세집이니 곧 큰돈 들어갈수있다고 비상금 하라고

가지고 있으라 하셔서 그냥 통장에 넣어놓고 그돈은 저희가 두고두고 조금씩 용돈형식으로

양가에 드리고 있어요

정말 트러블 하나 없이 결혼진행하고 결혼하고 양가랑 사이좋게 지내요

친정 시댁이 가까워서 어렵다면 어렵다는 사돈사이지만 양가부모님 다 같이 모시고 외식도

자주하구요 남편도 친정에 정말 잘하고 저도 시댁에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구요

그만큼 친정에서도 남편에게 잘하고 시댁에서도 저한테 잘해주세요

물론 금전적인 부분을 빼놓을순 없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잘하고 싶을만큼 좋은 분들이고

서로서로 하나라도 더 챙겨주려고 하고 있어요 정말 아무런 문제도 없었어요

아주버님이 결혼하시기전까진요

저희 결혼하고 그리 많이 지나지않아 아주버님이 형님을 데려오셨고 형님은 임신하셨다 했어요

시댁에서는 아주버님께도 1억을 똑같이 지원해주셨는데 아주버님이 모아놓은 돈이 한푼도

없으셨고 자세한건 모르지만 형님,형님집도 돈이 없는거 같았어요

처음엔 저희없을때 아주버님,형님이 다녀가셨고 다시 오신다하셔서 저희가 찾아갔는데

아버님께 1억으로 구할수 있는 집이 없다고 더 달라고 하는데 그때 처음으로 아버님 화내시는걸 봤네요

나중에 빌라전세 구하셨다 들었고 그다음 또 모였을때 아주버님이 술드시고 동생(남편)은 아파트 해줘놓고 나는 왜 빌라해주냐고 소리지르고

형님은 기분탓인지 모르겠지만 저 째려보는거 같고 아버님은 또 화내시고 그랬네요

형님이 임신한채로 결혼식 하기 싫다고 애낳고 할거라고 결혼식은 안하셨구요

예단이나 예물도 서로 안한걸로 알고있어요

여기까지가 아주버님 결혼 초반때 일이구요 한동안 잠잠했어요

아주버님과 형님은 시댁에 거의 발길을 안하셨고 저희도 연락 따로 안했고 아주버님네도 연락 온적없었구요

중간에 어머님생신 있었고 명절있었는데 그때도 안오셨구요

어머님이 대놓고 말씀은 안하셨지만 좀 속상해하시는거 같았어요 그래도 걔네도 힘들겠지 결혼했으니 둘이 잘살아야지 하면서 그냥 삭히시는거 같았구요

그러다 형님이 출산했고 심지어 출산했다는 것도 어머님 생각에 이쯤일거 같은데 하고 연락해봤더니 일주일전에 출산하셨다고..

그래도 어머님은 고생했다며 100만원 보내신걸로 알고있구요

조카100일날에도 반지랑 팔찌 해가셨고 저희도 30만원 했구요

조카 돌때는 시부모님 100만원 저희 50만원 했네요

글로만 적어놓으니 짧은시간 같지만 형님 결혼부터 조카 돌까지 2년이란 시간이었고 그동안 아주버님네 얼굴본게 몇번인지 모르겠어요

그러다 제가 임신을 했고 지금 16주차입니다 조리원을 예약했는데 어머님이 조리원비를 주셨어요

그런데 어제네요 아주버님과 형님이 시댁에 오신다고 저희도 부르라했다고 어머님이 연락오셔서 남편과 퇴근후 시댁으로 갔는데요

분위기가 안좋아요 그리고 아주버님이 왜 쟤랑 나랑 차별하고 제수씨랑 xx이를 차별하냐며 막 뭐라고 하더라구요

왜그러냐 하니 제수씨는 조리원비 내주고 xx이는 왜 안내주냐하는데 형님은 옆에서 아무말 안하고 또 기분탓인지 저만 노려보는거 같고..

어머님이 xx(저)이는 사돈도 두분다 일하셔서 조리 못해주고 나도 무릎아파서 못해주니까 조리원가라고 보내준거고 xx(형님)는 내가 조리 어떻게 하냐 물어봤더니 사돈이 해준다고 나한테 더 말도 못깨내게 한게 너희 아니냐고 하니

우리한테도 조리원비 준다했으면 조리원 예약했다면서 막 소리를 지르는데 남편은 싸울거 같은 기세로 형 뭐하는거냐고 왜 엄마한테 소리질러 이러고있고 어머님은 곧 우실거같고

아버님이라도 계셨으면 나았을텐데 아버님은 아직 안오신상태고ㅠㅠ저는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고 미치겠더라구요

어머님이 정확히는 기억안나지만 대충 하신말씀이

너네 그거 돈 못받았다고 이러냐고 내가 너네 오지도 않고 연락안해도 그래도 너랑 xx(형님) 생일때 맛있는거 사먹으라고 꼬박꼬박 용돈보내주고 xx임신했을때도 몇번을 보내주지않았냐 그걸로 모자라서 이러는거냐 xx(저)이한테도 조리원비빼고는 너희 해주는만큼 해줬지 더해준거 없다고

그러시는데 형님이 어머님 이번 한번가지고 이러겠어요?그동안 많이 참았어요 저도 섭섭한거 많아요 하면서 얘기하시는데

결혼할때 저한테는 꾸밈비(가방이랑 저런거 사라고 받은돈 말씀하시는거 같네요)로 천만원 주고 다이아반지,팔찌,목걸이(이건 어머님이 주신 천만원으로 산거예요 따로받은거 아니구요) 다 해줘놓고 저는 그 흔한 다이아반지 하나 없었다고 ?????????

하시면서 또 집얘기까지 꺼내시더라구요 집만 해도 그렇다고 도련님이랑 동서는 애도 없었는데 아파트 살고 저희는 애 태어날거 아시면서 빌라 계약할때까지 어떻게 아무런 말씀도 없을수있냐

하는..저거말고도 몇개 더 얘기한거 같은데 저도 너무 멍한상태에서 기억이 다 안나네요

그리고나서 어머님이 폭발하셨어요 저 진짜 어머님 그러시는거 처음봤는데 ㅠㅠ

아주버님한테

야!!!하면서 소리지르시고 너!!!1억이 작아?너 지금 1억모았어? 그리고 형님한테도 너 예단했어?예단 내가 하지말랬지 그래서 안했지 그러면 예물도 없는거야 작은애는 준만큼 돌려준거고

조리원은 그래 내가 작은애는 이뻐서 더 챙겨줬어 그게 왜? 너희 내생일날 연락한통 했어? 명절에 코빼기라도 비췄어?아무것도 안하는데 내가 뭐가 이뻐서 너네를 챙겨?그와중에도 내가 너네 애낳았다고 돈줘 생일이라고 돈줘 뭘 얼만큼해 얼만큼!!!!!!!!!!!!!!!!!!

이러면서 막 소리소리 지르면서 우시는데 남편말로는 어머님이 평생을 큰소리 한번 안내고 아주버님,남편 키우셨대요

그러니 남편도 아주버님도 당황하고 형님도 우물쭈물 조카는 천방지축 뛰어다니다가 어머님 소리지르니까 옆에서 같이 울고 ㅠㅠ

어머님이 나가라고 아빠(아버님)불러서 한번 더 말해? 하니 가시면서 형님은 울고;아주버님은 아 이제 안올게 잘살아;하고 갔어요

어머님은 계속 우시고ㅠ 남편이랑 저는 어머님 달래고..그와중에 어머님이 아버님한텐 얘기하지 말라시네요

어머님 힘드실까봐 시댁에서 자고 오려고 했는데 어머님이 가라고 하셔서 집에 왔구요

여기서부턴 조금 제 사담인데 집에와서 곰곰히 생각을 해봤어요

제 예단비얘기며 조리원비얘기같은거 어머님이 말씀하셨을거 같진않고

남편보고 자기가 말했냐고 물어보니 내가 미쳤냐고 형 저럴거 뻔히 아는데 그런거 왜 얘기하냐하고 설마해서 아까 오전에 어머님한테 안부전화했는데 제가 혹시..하고 얘기꺼내기전에 어머님이 먼저 xx이한테 그런 얘기 다 한거야?하시길래 어머님 저 아니예요 했구요..

어머님은 그런 얘기할정도로 통화를 오래한적도 없다하시고; 아버님은 아닐거고..

저는 sns같은걸 안해요 카카오톡말곤..그런데 카카오톡에서 일절 저런부분에 대한 사진이나 남김말 올린적 없구요

생각해보니 저는 친구들한테도 저런 자세한 얘기한적 없는데(친구 몇명이 시댁이랑 사이가 안좋아서 괜히 자랑식이 될까봐 친구들앞에선 시댁에서 받은얘기 절대안해요)

육아카페에 댓글을 단적이 있어요 예물 예단같은거 어떻게 했냐 시댁에선 얼마 돌려받았냐 같은 질문글에 제가 저희는 이렇게 했다 얼마 돌려받았고 친정에서는 남편한테 이렇게 해주고 시댁에서는 저한테 이렇게 해줬다는 댓글을 달았는데

몇일뒤에 막 물어보는 다른사람 댓글이 달려서 대답해주다가 점점 가방은 얼마짜리 샀냐거나 다이아반지했냐 금반지했냐 얼마주고했냐 계속 이상하게 물어보길래 더 답장 안했구요

조리원비도 시댁에서 주신다는데 어느정도 금액 조리원까지 괜찮을지?물어보는글에 댓글 단적 있거든요

근데 저걸 보고 저러셨다고 하기엔..제가 일단 그 카페에 쓴글이 하나밖에 없어요 가입인사글인데

그 가입인사글에는 제가 사는 xx구xx동/제 나이/임신or자녀유무 정도만 적는거라 저라고 특정하긴 어려울거 같구요

다른 댓글은 일절 뭐 시댁이나 남편얘기 한적 없고 딱 하나 아파트시세 물어보는글에 저희는 얼마에 살고있다는거밖에 없는데 저걸로도 저라고 특정하긴 어려울거같아요..

육아카페 회원수 제일 많은곳인데 거기에서 형님이 우연히 제 댓글을 보고 내 동서네 하고 파헤쳐보지도 않았을거 같고 저라고 의심한다해도 확정을 지을순 없을거 같은데 저렇게 당당하게 다 얘기하진 못할거 같구요

대체 어디서 저런 얘기를 들은건지 제 뒷조사라도 하는건지 너무 찜찜하네요..

일단 찜찜해서 댓글이며 글이며 다 지웠어요

ㅠㅠ어쨋든 어머님..통화하는데 계속 목소리 안좋으시더라구요

진짜 이게 무슨 난리인지.. 남편은 완전 열받아서 형찾아가서 죽인다;고 그러고 있는데 제가 그냥 가만히 있으라 했구요..

그냥 남편 하는대로 냅둬야 할지 말려야 할지도 모르겠네요ㅠ


본인이 차별받는다며 집을 뒤집어 엎고 나간 아주버님,형님 | 인스티즈

대표 사진
베리아슈  비리슈비루바샤랄랄라
아휴속상해.. 근데 진짜 정보를 어디서 들은걸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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