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ann.nate.com/talk/330745897
올해 결혼한
30대 초중반인 여자입니다
7년전에 결혼한 친구가 있는데요
(당시 저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이었어요)
친구가 혼전임신을 하고 급하게 결혼을 하는 바람에 친구들을 많이 못 불렀다며 걱정을 하던 상황이었어요
결혼은 교회에서 진행되었고 저는 직접가서 축하 해주고 축의금도 10만원을 했는데
이번 제 결혼식에 오지도 않았을 뿐더러 다른 친구 통해서 축의금 3만원을 했더라구요
제가 혹시 장부에 잘못 적혔나해서 전달한 친구에게 그 친구꺼 대신 갖고온거 맞냐 물어보니
자기한테 3만원 부탁해서 대신 전달했다는거에요
좀 황당해서 전달한 친구한테 서운한 얘기를 했어요
사전에 못온다는 연락도 없었고
나는 당시 수험생 형편에 축의금 10만원 했는데 3만원은 좀 아니지 않냐고. .
전달한 친구가 그 친구에게 제가 서운해한다고 말을 전했는지 카톡이 왔더라구요
축의금 때문에 서운해했다고 들었다 자기 형편이 안 좋아 가지도 못했다구요
(못가서 미안하단 말은 전혀없고.. 이해해달란식)
진짜 형편이 안 좋으면 이해할수 있어요
그런데 남편도 사업하는 사람이고 카스나 이런데 보면
맨날 가족끼리 여행간 사진 올리는데 핑계로 밖에 안들리네요
축의금 액수도 액수지만 이 친구는 저를
이 정도로 밖에 생각 안 했다는게 뭔가 서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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