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왕실을 배경으로 하는 사극하면 빼놓을 수 없는 후궁과 후궁의 자녀!
그런데 조선시대 후궁은 친자식에게 반말을 하면 인생이 끝난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후궁은 친자식은 물론이고 다른 후궁의 자식, 중전의 자식에게 반말 하다가 걸리는 날에는 브금처럼 인생 끝나.

<동이>에서 동이는 연잉군을 "금아"라고 부르며 반말을 해. 세자(경종)에게는 "저하"라고 하지만 가끔 고개를 세우지.연잉군은 동이가 반말을 하는게 당연하다는 듯이 받아들이고세자는 동이를 "숙빈마마"라고 하지.
그러나 왕이나 신하에게 걸리면 동이의 인생은 어두컴컴해.동이는 안 쫓겨나려면, 안 죽으려면동이와 연잉군, 동이와 세자의 대화는 이래야 돼!
동이: 연잉군, 오늘 하루도 무탈히 보내셨습니까?연잉군: 예. 어머니. 어머니께서는 어떠셨습니까?동이: 저도 괜찮았습니다.
동이: 저하, 소인이 이리 해도 되겠사옵니까?세자: 예. 숙빈. 그리 하시지요.
사실 세자가 먼저 동이에게 말을 걸지 않는 이상 동이는 문안인사 밖에 못하지만...
실제로 효종의 후궁 안빈 이씨가 숙녕옹주에게 "너"라고 했다가효종이 노발대발하면서 안빈을 쫓아내려고 했어.하지만 인선왕후가 안빈을 용서해달라고 간곡하게 부탁한 덕분에 안빈의 일은 조용히 끝났어.
조선시대 후궁이 친자식은 물론이고 왕의 자식에게 반말을 하면 인생 끝나는 이유는 신분 때문이야.
왕의 자식은 왕의 핏줄을 이어 받은 귀한 왕족 신분이야.후궁은 왕을 모시는 신하 신분이야.즉 후궁 보다 왕의 자식 신분이 더 높아.
신하 신분이 왕족에게 반말 하고 야, 너, 이러는 건 왕족을 무시하고 업신 여기는 행동이었어.아주 멀리 나가서 왕을 무시하는 행동이기도 했어.그래서 후궁은 친자식에게도 반말을 하면 안 돼.하다가 걸리면 잘해야 쫓겨나는 거야......
사극에서 후궁이친자식한테 반말하고다른 왕의 자식에게 "내가"라는 호칭을 쓰면인생이 끝나.......
아...후궁이 다른 왕의 자식 보다 상석에 앉아도 안돼.걸리면 크게 한소리 얻어 들어.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