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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1542 출처
이 글은 10년 전 (2016/6/02) 게시물이에요

http://pann.nate.com/talk/331792490

요즘 뭐든 계획하게 되면 혼자서 할 생각만 합니다.

이러다 주위 사람들 다 떠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겁이 나기도 하지만ㅠㅠㅠㅠ

최근 몇번의 여행에서 친한 지인들의 몰랐던 아집도 겪어보고..

여행에서의 피로도가 다 이런점에서 오다보니...

뭔가 생각이 변한거 같아요.

이번 여름휴가 계획 짜면서 혼자 여행갈 계획을 짜고 있는데..

설레임과 동시에... 과거 여행에서 겪은 갈등에서 무턱대고 

다 참기만 한게 울컥한 맘이 들면서

갑자기 센치 해졌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냥 편하게 일기형식으로 글쓰고 싶음.....

언제부터 인가 혼자인게 편하다.

두루둥실한 성격이 좋다는 생각하에 남들 의견엔 항상 귀기울이고..

왠만하면 맞추려고 노력했다.

나는 갈등 자체가 싫으니까.. 지금도 누군가와 

갈등관계에 놓이게 된다면 너무 피곤할거 같다.

그렇다면 그냥 그런 상황을 피하는게 맞는거 같다는 생각에 

혼자서 하는일이 늘어난거 같다.

그런데 왠걸 너무 편하다..완전 취향저격..이 좋은걸 

왜 그동안 남들 눈초리에 갇혀 주책이라 생각 했는지....

혼자 영화보고

유명한 맛집은 아직 혼자 못가더라도 가능한곳 이라면 테이크아웃을 한다거나

대충 인터넷에서 레시피 보고 비스므리 하게 해먹으면 나쁘지 않다 ^-^

쇼핑은 말하는게 입아플 정도로 혼자 하는게 최고다.. 

내 페이스로 다닐수 있는게 이렇게 자유로운건지...

내게 주어진 환경에서

남들에게 종종 좋은성격이라고 평가받으며 만든 인맥 이...

어떤 일련의 과정을  겪으며 어쩌면 정말 부질없는 거구나 라고 느꼈다.

내 나이 서른살이 되기전 마지막 이십대 였던 작년에 많이든 생각이다.

친한사람들의 고민을 항상 들어주고 편들어 주었었다...

그 사람이 다 맞는건 아니였지만 생각 많은 사람에게 

굳이 내 생각을 관철시키고 싶지 안않다. 그런데 어느순간 

나는 그사람에 대해 많이 알고 있지만...상대방은 나에 대해 너무 모른다..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기만  하고 있다. 

가끔 내 관점에서 이야기 하고 싶지만 그런기회가 적어진다.  

인간관계에 있어 일방통행은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

친한 언니중 하나는 그저 내가 부럽단다. 밑도 끝도 없이..

나는 고민 하나 없는줄 안다. 그래서 고민을 나누고 싶어도 꺼내놓지 못한다. '

그래도 너는 이렇잖아~ 나는 이런데...' 이런식의 말이 너무 싫다. 

나도 그저 위로받고 싶을뿐인데...  누군가 나를 부러워 한다는게 

딱히 듣기 좋은 말이 아니란걸 그때 알았다.

누구나 각기다른 고민이 있고 참을수 있는 선에서 다들 위태롭게 살고들 있는데...

남의 고민을 하찮다고 표현하기 싫지만 일상의 단조로움에서 오는 

단순한 권태 때문에..내가 부럽다며 나를 거들먹 거릴 필요까진 있을까 싶어...

어느순간부터 그언니와 대화가 싫다...

생각해 보니 내 주변 사람들이 다 이런식인거 같아 맘이 아프다.

남들에게 맞춰준다는거

듣기 좋은말만 해주고 싶은거

양보하기

어느 순간부터

그들의 필요에 의해서만 난 좋은 사람이었을뿐

내가 필요로 할땐 누구에게 연락해야할지 가장먼저 떠오르는 사람이 없다.

물론 다 내잘못이다...내 주변에 이런사람이 많다는건 결국 내가 문제 있겠지..

슬슬 거리둬야할 사람들이 많아진다는거..

아직 정말 내가 좋아하는 지인들에게는 앞으로 어떤식으로 관계를 이어가야 하는지..

좋은사람들과의 관계를 위해 어떤 잣대를 가진다는게 맞는건지 싶기도 하고... 휴

다들 이런 막역한 생각에 머리 아픈걸까??

홀로 집돌이가 최고... 주말에 목욕탕갔다가 만화방 가고 쇼핑하고 시장들려 먹을거리사고... 예전엔 친구없음 큰일난줄 알았는데 아니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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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IOC 2016.06.0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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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내 이야기를 써놨지? 나도 요즘 이런 생각에
인간관계 다 필요없고 친구들도 멀어지고 다들
잘 못 보니까 그냥 나 혼자 열심히 살면 된다 라는
생각이 너무 많아지고 있음. 인간관계 생각하면
한도 끝도 없지만. 굳이 새로운 사람 만나서 잘지내야하나?라는 생각도 들고
원래 성격상 들어주고 맞춰주고 착하단 소리 듣고 어찌보면 잘지내는 것 같지만
막상 속으로보면 뭐 하나 없는 것 같고 그리고 나도 글쓴이가 쓴 것 과 같은
비슷한 성격이어서 100000000000000000% 공감되네.
그래서 요즘은 그냥 다 들어주지 않고 싫으면 거절하고 있음. 근데 그걸 가지고
변했네 뭐네 하고있는데 너무 잘해주기만 하면 그냥 호구 되는 것 같음 당연시 여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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