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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838 출처
이 글은 9년 전 (2016/6/05) 게시물이에요

둥그런 저 달을 온통 네 품에 안겨주고 싶어하는 나의 마음은 | 인스티즈

귀하고 품있는 카페http://cafe.daum.net/eovlth1

 

 

 

 

 

 

 





둥그런 저 달을 온통 네 품에 안겨주고 싶어하는 나의 마음은 | 인스티즈

 

자다가 눈을 떴어

방안에 온통 네 생각만 떠다녀

생각을 내 보내려고 창문을 열었어

그런데

창문 밖에 있던 네 생각들이

오히려 밀고 들어오는 거야

 

어쩌면 좋지.

 

윤보영 / 어쩌면 좋지

 

 

 

 

 

 

 

 

 

 

 

 

 

 

 

둥그런 저 달을 온통 네 품에 안겨주고 싶어하는 나의 마음은 | 인스티즈

 

당신 생각을 켜 놓은채 잠이 들었습니다

 

함민복 / 가을

 

 

 

 

 

 

 

 

 

 

 

 

 

 

 

둥그런 저 달을 온통 네 품에 안겨주고 싶어하는 나의 마음은 | 인스티즈

 

잠시 훔쳐온 불꽃이었지만

그 온기를 쬐고 있는 동안만은

세상 시름, 두려움도 잊고

따뜻했었다

 

고맙다

네가 내가 해준 모든 것에 대해

주지 않은 것들에 대해서도

 

최영미 / 옛날의 불꽃

 

 

 

 

 

 

 

 

 

 

 

 

 

 

 

둥그런 저 달을 온통 네 품에 안겨주고 싶어하는 나의 마음은 | 인스티즈

 

내가 너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너는 몰라도 된다

 

너를 좋아하는 마음은

오로지 나의 것이요,

나의 그리움은

나혼자만의 것으로도

차고 넘치니까

 

나는 이제

너 없이도 너를

좋아할 수 있다.

 

나태주 / 내가 너를

 

 

 

 

 

 

 

 

 

 

 

 

 

 

 

 

둥그런 저 달을 온통 네 품에 안겨주고 싶어하는 나의 마음은 | 인스티즈

 

너를 만나서 행복했고

너를 만나서 오래 고통스러웠다

 

마음이 떠나버린 육신을 끌어안고

뒤척이던 밤이면

머리맡에서 툭툭 꽃잎이

지는 소리가 들렸다

 

백목련 지고 난 뒤

자목련 피는 뜰에서

다시 자목련 지는 날을

생각하는 건 고통스러웠다

 

꽃과 나무가

서서히 결별하는 시간을 지켜보며

나무 옆에 서 있는 일은 힘겨웠다

스스로 참혹해지는

자신을 지켜보는 일은

 

너를 만나서 행복했고

너를 만나서 오래 고통스러웠다

 

도종환 / 자목련

 

 

 

 

 

 

 

 

 

 

 

 

 

 

 

 

둥그런 저 달을 온통 네 품에 안겨주고 싶어하는 나의 마음은 | 인스티즈

 

너와의 이별은 도무지 이 별의 일이 아닌 것 같다.

멸망을 기다리고 있다.

그 다음에 이별하자.

어디쯤 왔는가, 멸망이여.

 

심보선 / 이별의 일

 

 

 

 

 

 

 

 

 

 

 

 

 

 

 

 

둥그런 저 달을 온통 네 품에 안겨주고 싶어하는 나의 마음은 | 인스티즈

 

사랑해서

하루라도 못 보면 안될것 같이

마치 그렇게 하다보면 정말 만날수 있는 것처럼

느리게 정말 느리게

사랑이란 말 정말 느리게

안녕히 가라는 말 정말 느리게

 

시간이 사라진 복도에서

게걸음으로 느리게

더 느리게 헤어지는 우리들

 

이사라 / 느린 이별

 

 

 

 

 

 

 

 

 

 

 

 

 

 

 

 

둥그런 저 달을 온통 네 품에 안겨주고 싶어하는 나의 마음은 | 인스티즈

 

오래

보고 싶었다

 

오래

만나지 못했다

 

잘 있노라니

그것만 고마웠다.

 

나태주 / 안부

 

 

 

 

 

 

 

 

 

 

 

 

 

 

 

 

둥그런 저 달을 온통 네 품에 안겨주고 싶어하는 나의 마음은 | 인스티즈

 

이렇듯 흐린 날에

누가

문 앞에 와서

내 이름을 불러주면 좋겠다

 

보고 싶다고 꽃나무 아래라고

술 마시다가

목소리 보내오면 좋겠다

 

난리난듯

온 천지가 꽃이라도

아직은

니가 더 이쁘다고

거짓말도 해주면 좋겠다

 

구양숙 / 봄날은 간다

 

 

 

 

 

 

 

 

 

 

 

 

 

 

 

 

둥그런 저 달을 온통 네 품에 안겨주고 싶어하는 나의 마음은 | 인스티즈

 

너의 추억을 나는 이렇게 쓸고 있다

 

유치환 / 낙엽

 

 

 

 

 

 

 

 

 

 

 

 

 

 

 

 

 

둥그런 저 달을 온통 네 품에 안겨주고 싶어하는 나의 마음은 | 인스티즈

 

너도 보이지

오리나무 잎사귀에 흩어져 앉아

바람에 몸 흔들며 춤추는 달이

 

너도 들리지

시냇물에 반짝반짝 은부스러기

흘러가며 조잘거리는 달의 노래가

 

그래도 그래도

너는 모른다

둥그런 저 달을 온통 네 품에

안겨주고 싶어하는

나의 마음은

 

이원수 / 달

 

 

 

 

 

 

항상 거의 에세이나 소설 속 글귀만 올리다가

이번엔 시로만 올려봥ㅇ0ㅇ 좋았길 바라~

 


대표 사진
백년초크런치
내일 필사 해봐야지~ 슼슼! 고마워^^
9년 전
대표 사진
혜리맘  참새짹짹
으앙 너무 좋다 감수성터져...눈물이 쥬르르륵...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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