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pt/3845965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이슈·소식 유머·감동 정보·기타 팁·추천 할인·특가 뮤직(국내) 고르기·테스트
이슈 오싹공포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3426 출처
이 글은 9년 전 (2016/6/10) 게시물이에요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

①사건 발각일 : 1987년 3월 22일

②주범 : 박인근 (당시 실로암교회 장로, 1930년 생)

③주범 형량 : 징역 2년 6개월

④공범 : 직원 주영은 외 4명

⑤피해 : 12년 동안 531명 사망 (국가기록원)

⑥시신 훼손 : 시신은 대부분 암매장하고, 일부 시신은 300만~500만원에 의과대학 해부 실습용으로 팔았다.

비극의 스케일이나 끔찍함에서 형제복지원 사건은 최악의 인권유린사건이다.

당시 그곳은 3500명까지 수용한 국내 최대의 부랑인 보호시설이었다.

술에 취하거나 멀쩡한 사람까지 감금해 강제노동을 시키고, 저항하는 수용자는 살해해 암매장했다.

매년 20억원의 나랏돈을 받았지만, 폐쇄된 감시의 사각지대에서 온갖 야만이 판쳤다.

국가기록원에 따르면 12년 동안 형제복지원에서 531명이 숨졌다.

일부 시신은 300만~500만원에 의과대학 해부 실습용으로 팔았다.

원생이 맞아 죽어도 의사와 짜고 가짜 병사(病死) 진단서를 뗐다.

복지원 내에 성폭행이 만연했다는 증언도 쏟아졌다.

경찰이 “삼청교육대 갈래, 형제복지원 갈래”라고 하면 부랑자들이 두말 않고 삼청교육대로 갔다는 이야기가 나돌 정도였다.

그곳의 지옥 같은 실상은 1987년 3월 22일, 집단 탈출한 원생들에 의해 세상에 알려졌고, 온 사회가 치를 떨었다.

♣어이없는 결과

흥미로운 대목은 그 다음의 반전이다.

관선이사가 파견되고 복지원은 폐쇄됐다.

하지만 주범인 박인근은 정부에서 훈장까지 받은 인물이었다.

사건이 공개되자 보건사회부와 부산시청은 그를 감싸기 바빴다.

구속된 주범이 경찰에 뇌물을 주고 버젓이 집에 가 목욕하다 발각되기도 했다.

법원 역시 2년 6개월 징역을 선고하는 데 그쳤다.

형기를 마치고 나온 박인근은 “양심적으로 운영하고 헌신적으로 일했다”며

“이를 시기하는 사람들 때문에 뜻밖의 변을 당했다”고 희생자를 자처했다.

그는 다시 복지사업에 손을 댔고 갈수록 보폭을 넓혔다.

교회 장로에다 다양한 장애인시설의 이사장까지 맡았다.

형제복지원 터엔 아파트촌이 들어섰고, 그의 복지재단은 대형 온천과 찜질방까지 운영할 만큼 커졌다.

물론 말썽도 끊이지 않았다.

2002년 집중호우 때는 산사태로 지체장애자 요양원이 매몰돼 4명이 숨지기도 했다.

그럼에도 박인근은 여전히 사회복지 분야의 거물로 대접받고 있다.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인권유린사건 | 인스티즈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인권유린사건 | 인스티즈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인권유린사건 | 인스티즈

우리는 25년 전의 형제복지원 사건을 까맣게 잊었다.

작년 "도가니"라는 한 편의 영화로 인해 우리는 흥분과 분노로 들끓었지만,

그 도가니가 싸늘히 식기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듯 싶다.

미안하지만, 우리는 항상 그래왔다.



대표 사진
전원우(21, 내남편)  인피니트세븐틴
그것이 알고싶다에 출연하셨던 피해자 분들의 눈물이 생각나네요 꼭 벌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인간 이하네요
9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일본 드라마식 클리셰 부수기
11:09 l 조회 1
남편들에게 진심으로 묻고 싶다 (외도관련)
11:09 l 조회 1
뼈해장국 살 다 발라놓고 먹는 것 이해 못한다는 엠팍인
11:09 l 조회 1
나는 본인인증할 때 PASS VS 문자
11:09 l 조회 1
샐러드 드레싱 되고 있다는 한국인들
11:08 l 조회 1
어미에게 버려진 아기원숭이 '펀치'는 이케아 인형을 엄마라 믿습니다
11:08 l 조회 1
극장판 개봉 기념으로 콜라보 정장 발매한 건담
11:02 l 조회 219
황철순 20대 시절 몸1
10:40 l 조회 2175
우리나라는 여자를 너무 싫어하고 남자를 너무 좋아하는 거 같음2
10:37 l 조회 1550
"금메달보다 집이 더 부럽다"는 그 한탄…동계올림픽의 불편한 '장벽'
10:26 l 조회 3053
수영할때 모자를 꼭 써야하는 이유
10:23 l 조회 5584
전 세계 아티스트 최초 유튜브 구독자 1억 달성4
10:12 l 조회 7639
허경환이 마흔살 넘어서 후회했다는 점
10:10 l 조회 1634
트위터에서 일어난 동남아 사태 정리
10:10 l 조회 1299
며칠전 본 동남아연합 seabling 발단
10:10 l 조회 1089
일본 대학 연구진, 모든 혈액형에 맞는 인공 혈액 개발
10:10 l 조회 240
토이스토리5 메인 예고편
10:09 l 조회 222
기린은 넥타이 어디에 매야 할까1
10:09 l 조회 432
??? : 성묘가 됐을 때 그려줘
10:09 l 조회 458
식민지 남성성의 특징.hannam5
10:09 l 조회 1319


12345678910다음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
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