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pt/3848547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유머·감동 정보·기타 이슈·소식 팁·추천 고르기·테스트 할인·특가 뮤직(국내)
이슈 오싹공포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3174 출처
이 글은 9년 전 (2016/6/11) 게시물이에요

http://pann.nate.com/talk/331896999


방탈 죄송해요 
판을 즐겨보는데 현명하고 똑 부러지는

댓글이 달리는 곳이 여기라 판단해서 ..

늘 보기만했지 적는 건 첨이라 엉망이여도 이해해주세요 ㅠㅠ

22살 여자입니다
새엄마 밑에서 어려운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19살때 이제 다 컸으니 나가라 하는 새엄마 말에

쫓기듯 나와 그때부터 지금까지 해보고 싶은 건

해보지도 못한채 혼자 살아야하는 부담감 책임감에

죽어라 이것 저것 알바만 했어요

돈 벌면 월세로 나가고 관리비 등 생활비로 나가서
저 개인적인 돈은 쓸 생각도 못했어요

구질구질한 제 상황은 여기까지 말할게요
새엄마에게 쫓겨날 때 아빤 중간에서 아무 말 않으시고
가만 계셨습니다 물론 밉고 화도 나고 배신감도 들었어요
그 집구석에 믿을거라곤 아빠 뿐이였는데,,

아직 졸업도 안한 애가 쫓겨나는데

100만원에 56만원 월세 방 구해주고는
연락이 없으셨으니깐요


증오하면서 살았습니다

내가 꼭 돈 벌어서 다 복수할 거다
난 성공해서 다들 무시할 거다 등등..
그러던 중 어느날 아빠한테 연락이 왔었어요


그게 이 상황의 발단이였고

그걸 알았다면 어떻게든 전화 받지않았을 텐데..
연락이 와선 미안하다고 여태 핏줄도 아닌

저를 키워준 엄마한테 너무 미안하고 고마워서

아빠가 제 편을 들수가 없었다며

울면서 자신의 신세한탄을 많이 하셨어요


호구처럼 마음 약하고 바보처럼 바보같은 저는

아빠 말씀에 마음이 너무 아파서 한참을 울었어요
이전에 느꼈던 증오나 배신감들은 한순간에 사라졌고
그저 다시 믿을 수 있는 가족이 생긴 거 같아서
그 전엔 잠자기 전에 매일 울던 제가 더이상 울지도 않았구요


자주 연락을 하던 참에 사업을 하려는데 돈이 부족하다
엄마한텐 말 안 하고 하고 싶다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듣던 참에 저한테 대출을 해달라했어요
대출에 대자도 모르고 살아서 그런 거 모른다

그리고 난 아직 어려서 안 된다 했더니

일도 하고 있고 소득도 있을 거라 될 거라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그건 아닌 거 같아 못해주겠다 하고 끊었는데

그후로 하루에 몇 번씩 연락와서 아빠가 몇 달 안에 갚을 거다

절대 피해 안 가게한다 라며 앓는 소리를 하셔서 그래 아빤데 어떻겠어 하고
첨 500만원을 해드렸습니다


제 신용으로 한 거라 저한테 연락이 오는 게 좀 싫었지만

이자 문자가 오면 아빠한테 그대로 복사해서 문자로 보내주면

이자도 곧 잘 갚고 아무 문제없이 지냈어요

근데 몇 달 뒤, 조급한 목소리로 아빠 하던 게 잘못돼서

돈이 더 필요한데 진짜 마지막으로 도와달라
울면서 사정하셔서 결국 700을 더 해드렸습니다.

네 저 호구 맞아요
이 글 보시는 분들은 짜증도 나고 어이도 없으실 거에요
저도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한데 ..
결국 현재는 연락이 안 됩니다 이자 제가 다 내고 있고
원금은 같이 상환하는 방식이 아니라

이자만 매달 내지만 원금도 같이 갚아야 하는데

이 모든게 다 제 몫이 됐어요


현재 서비스업에서 근무중입니다
울고 불고 제 자신도 원망하며 죽고싶기도 하고
난 만져보지도 못하고 보지도 못한 돈을

갚아 나가야 한단게 너무 억울하고 슬프지만
제 앞으로 대출이 되어있고 결국 제 잘못이니까
제가 다 갚아야하는건 잘 알고 있어요..


월급 받으면 이자내며 원금도 조금씩 매달 상환해야겠죠
그냥 글을 쓰는 이유는 너무 힘이 들고 살기가 싫어요
친구도 없고 가족도 없어서 외로이 지내는데
더욱 외롭고 제일 힘든 거 같아요

저 잘 할 수 있다고 그깟 돈 얼마 아니라고 힘내라고
아무 말씀이라도 해주시면 좋겠어요
욕도 좋고 질책도 좋습니다
어떻게하면 빚도 잘 상환할 수 있을지
언니 오빠들의 조언 꼭 부탁드릴게요
길어서 죄송합니다 ㅠㅠㅠㅠ

대표 사진
BluEY  알파벳B홀릭B성애자
후우 쓰니분 충분히 호구 아니십니다... 저도 당해봐서 압니다... 가족한테 웬만하면 돈 빌려주지 마세요...
9년 전
대표 사진
픽미픽미픽미픽미픽미업
ㅂㄷㅂㄷ.....
9년 전
대표 사진
D. va  사랑을 담아서~ 디바♡
.....ㅠㅜㅜㅠ
9년 전
대표 사진
고독을잃어버린시간
매일 같이 보고 살지 않으면 서로 잘 모르죠. 가족이라도요ㅠ... 쓰니 마음이 이해가 가요. 분명 좋은 일 있으실꺼예요ㅜ
9년 전
대표 사진
두마음
가족이니까..알면서도 당하는겁니다...가족이니까요....이건 상식의 논리가 아니라서 설명도 안됨
9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헬스장에서 엉덩이에 진땀 흘린 썰
22:05 l 조회 3
정신과 의사가 말하는 우울증 치료제 1티어
22:04 l 조회 160
국내서 성범죄 저지른 난민 신청자…법원 "추방할 정도 아냐” 왜
22:03 l 조회 51
kfc는 버켓이다
22:02 l 조회 68
학생과 사랑에 빠진 교생
21:59 l 조회 474
상견례 문전박대 상 vs 프리패스 상? 궁금해서 직접 물어보고 온 이채영 [성수기 EP.23] l 관상 l 사주 l 신..
21:58 l 조회 239
고백했는데 어이없는 이유로 거절당한 여자
21:53 l 조회 421
대부분의 남자들은 모르고 여자는 아는것
21:53 l 조회 822
술 먹은 다음날
21:48 l 조회 715
북한 대학교 기숙사에서 나오는 밥1
21:46 l 조회 1791
싱글이야?
21:45 l 조회 151
요즘 어려보인다는 소리 들은 썰(?)1
21:45 l 조회 815
술집에서 본 훈훈한 커플
21:44 l 조회 1487
난시와 정상의 차이1
21:43 l 조회 1313
이걸 차에 붙이고 다닌다고?…200만원 벌금에도 '당당'
21:42 l 조회 1973
최근 리프팅 시술하면서 관리 중이라는 김재중
21:40 l 조회 3153
나홀로집에 도둑들 코스프레한 아기들
21:40 l 조회 593
1월 1일에 밖에 안 나간 사람 특
21:39 l 조회 1421
푸들 사용법
21:38 l 조회 344
내 핸드폰 기분 안좋나봐3
21:37 l 조회 1692


12345678910다음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
2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