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금 너무 불쾌한 일이 있어서 제가 이상한건지
여쭤보고자 글 올립니다
일단 전 21살 휴학생이구요 휴학하고 공부랑
알바 병행하는데 알바 월급 들어와서
엄마 여름옷 몇벌 사드리려고 쇼핑 나갔습니다
엄마가 자주 어지러워하셔서 멀리는 못가고
그 뭐라 해야하져? 브랜드는
브랜드인데 백화점은 아니고요 그렇다고 보세도 아니고
설명하기가 복잡애매한데
일단 큰 본점이 있고 여러군데 지점이 있는 그런 형태의
30~40대 옷가게에요
이름은 밝히면 안되니 ㅠㅠㅠ...(
그곳에 지나갈때마다 엄마가 옷이 예쁘다고 하셨거든요
근데 주변말 들어보니 가격이 절대 싼편이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큰맘먹고 들어갔습니다
처음에 옷 둘러보다가 엄마가 가격을 보고 (가격이 쎄서) 걱정스러우셨는지 혹시 지금
세일하는거 있냐고 (없다고함) 그럼 여러벌 사면 좀 깎아주나요? 했더니 당연한거 아니냐며 깎아드릴테니 편하게 입어보고 구경하시라고..
그래서 참 친절하시구나 싶어서 구경했는데
엄마가
그냥 옷 하나 빼서 볼때마다 품안에 넣어주면서 이거 너무 예쁘고 잘나간다며 입어보라고 탈의실로 밀어 넣고
그래서 전 그냥 친절하신분인줄 알았어요
엄마도 기분 안나빠하시고 좋아하셨고요
근데 다른 손님이 여기
사장님 안계시냐고 묻자 분명 그분이
제가 사장인데 무슨 일이시냐고 묻는거 똑똑히
들었거든요
암튼 그렇게 구경하다가 원피스 한벌이랑 티셔츠 두개를 구매했어요 원피스가 248000원이였고 티셔츠 두개가 10만원쯤 했어요
그래서 여자저차 해서 334000~5000원이 나왔거든요
그래서 혹시 사장님 끝자리 (4천원) 깎아주실수 있으세요? 했더니 갑자기 옷을 탁 놓고 제 카드를 뺏아가면서
안돼요! 진짜 웃기네!
이러길래
당황해서 아.. 아까는 빼주신다고해서 그런줄 알았는데요..(소심)
말했더니
이거 깎아주면 본사에 올릴때 자기가
다 채워넣어야된다고 절대 못빼준다고...
그래서 엄마가
그냥
자기가 계산할테니 사자고 하길래
내가 사주기로 했는데 엄마가 왜 사냐고 내가 사줄게
하고 있는데 계속 자기가 채워야된다고 언니 말도 안되는 소리좀 하지마~ (우리는 한번 말하고 아무말도 안했는데. 평소에 우리 모녀 시끄러운거 싫어하고 말도안되는 억지부리는 타입 절대 아닙니다)
말투가 솔직히 계속 무시하고 짜증내는 말투여서
그런식으로 말씀하지 마세요
제가 참다가 한소리 했더니
자기가 유치원생 아들 키우면서 여기 매니저 하는데
(절대 아이 엄마를 비하하려고 글쓴게
아니라 묻지도 않았는데 본인이 저렇게
말한겁니다ㅠㅜ)
사장 눈치도 많이 보고 손님들까지 이러면
자기는 접싯물에 코 박고 죽어야한다고
누가보면 우리가 엄청 떼쓰고 진상 부린줄 알텐데
딱한번 그냥 조심스레 끝자리
사천원 깎아주실수 있냐 물은게 다거든요;
그래서 아까 사장님이라면사요? 했더니
자기는 그냥 직원인데 어쩌구 저쩌규
하면서 테이블에 올려놨던
제 카드를
가지고 가서 긁고 싸인을 자기가 하더라고요
그리고 영수증과 함께 카드를 주길래
제가 기분 ㄴ나빠서 못사겠다고
계속 가만히 있는 엄마한테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좀말라는둥 이상한 반말투로 얘기하고
짜증내고 말도 자꾸 바뀌고 그리고 내가 카드 긁으란 소리도 안햤는데 왜 서명도 본인이하냐고 당장 카드 취소하라고
옆에서 엄마는 말리고 하는데도 도저히
화나서 참을수가 없더라고요
엄마가 순하고 바보같으셔서 답답 ㅠㅠ
처음엔 옷 막 봉투에 담아주면서 걍 사라고
계속
그래서 제가 경찰부를까요
아님 카드취소하실래요
했더니 취소 해주네요
그러면서 저보고 어린 학생이
인생그렇게
살지말라고 옷 잔뜩 입어봐놓고 안산다고 하는건
정말 예의없고 경우 없다면서
어려서 모르면 앞으로 똑똑히 기억해두고 살으라면서
참 그렇게 살지말라고 악담하더라고요 ㅋ
누가보면 열벌은
입어본줄 알겠는데 원피스 2벌 입어본게 답니다 ㅋ 그것도
권유해서 입었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는 너무 화내지말라고...
그래서 내일
그냥백화점가서 좋은 옷 한벌 사드리기로
했는데 너무 괘씸해서 여기에 하소연이라도 해봅니다
제가 정말 진상인가요?
그리고 옷 가게 하면 당연히 손님들이 옷 입어볼 수 있는 부분
아닌가요? 그게 싫으면 옷가게 하지 말아야죠..
흰옷은 입어볼 수 없다
이정도는 이해하지만 정말 기분좋게 쇼핑나갔다가 완전 기분 망쳤네요
편파적으로 글 쓴거 없이
사실만 그대로 기재했구요
그 가게 사장님이 이 글을 본다고해도
아마 화는 나셔도 반박 못하실 겁니다
엄마랑 저랑 어디 다니면서 한번도 큰소리 낸적 없고
오히려 옆에 손님들이 왜 뭐라고 안하냐 가서 따져라
해도 예전에 엄마도 장사하셨기 때문에
다 이해하고 넘어가는 편이였습니다
그리고 옷 두벌 입어본것도 거짓말 아닙니다
엄마 수줍음 많으셔서 조용히 옷 빼서 요리조리 살펴보는데
그 사장님이 계속 품안에 옷 넣어주면서 입어보라 했는데
원래 목적이 여름 원피스 사러 간거라서 다른건
거절하고 원피스 종류 다른거 두벌 입어본게
다구요. 이게 왜 잘못인지 이해가 안갑니다
손님을 왕처럼 대해라! 이것도 아니고 적어도
반말하고 이유없이 짜증내고 하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다들 이런식의 대접을 받아도 그냥 참고 넘기시는편인가요..?
아무튼 글은 어쨌든 제가 썼기 때문에 아무래도
편파적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그 가게 씨씨티비를 돌려봐도 될 정도로 저는 거짓없이
썼습니다. 제가 진상이고 그 가게 망하게 할려 했으면
가게이름이라도 아니 위치라도 썼을겁니다.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본사에
문의할 수도 있었는데 어짜피 옷 안샀구 그런식으로
계속 손님 대하면 알아서 장사 접을테니 신고는 안할렵니다..
그냥 백화점 가서 예쁜옷 사드리려구요..^^
댓글들 모두 고맙습니다 서운했던 마음이 좀 풀리네요...
모든 옷가게 하시는분들 다 힘내시고요
손님들한테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경찰 부를까요 한건 제 카드를 막무가내로 갖고 가서
자기가 긁고 서명도 본인이 했습니다 그리고는
막무가내로 옷 가지고 가라고 하는데 누가 등신처럼 그냥 가져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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