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주소 - https://youtu.be/DesRyTsho-4

1. 복면가왕에 출연하게 된 계기
사실 처음에는 별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복면가왕 언제 나가냐는 질문을 많이 받게 되면서 조금씩 보게 됐다.
어떤 식당 아주머니께서 오리고기를 공짜로 주시면서 TV에 좀 나오라고 해서 입닦고 도망가기 뭐해서 나가게 되었다.
그분이 시작이었다.

2. 복면가왕 9연승 예상했나?
예상 못했다. 노래 잘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우리나라에는 왜 이렇게 노래 잘하는 사람들이 많은지 모르겠다.

3. 가장 위협적이었던 상대
김경호 형님. 지금까지 복면가왕 상대들 중에서 가장 압도적인 무대였다. 떨어져도 기분좋을것 같은 무대였다.
많은 분들이 어느정도 알겠지만 의도적으로 강약패턴을 두면서 경연을 했는데 마침 그때가 힘을 빼는 타이밍이었다.
누가 들어도 김경호였고 그래서 더 자신이 없었다. 상대가 우리나라 최고의 락커였기 때문이다.
그때 이긴건 사람들이 음악대장이라는 캐릭터를 사랑해줬기 때문이었다.

4. 부담감
매니저가 전체적이 분위기나 팬들이 인터넷에 올린 재밌는 글들을 보내주었다
복면가왕 활동하면서는 일부러 댓글 등을 보지 않았다. 그걸 봤으면 더욱 부담감을 많이 느꼈을 것이다.
어제 공연장에 갔는데 내가 존레논인줄 알았다. 존레논이라면 이정도 반응이지 않았을까...
사람들이 나를 좋아하고 그런게 아니라 음악대장이라는 캐릭터를 정말 사랑하는구나, 음악대장 정말 대단하다 라고 느꼈다.

5. 음악대장과 국카스텐의 방향 차이
복면가왕에 가면을 쓰고 나간건 하현우가 아닌 다른 존재로 나간 것이다.
밴드 안에서는 국카스텐이 지향하는 이미지는 뚜렷하다.
복면가왕에서 노래를 부른건 잠깐 혼자 다른곳에 가서 훈련을 하고 온 그런 개념이다.
음악대장은 이제 영원히 없어진 것이고 음악대장은 기억 속에서만 남은 존재이다.
음악대장의 노래를 하현우의 목소리로 다시 들려주는것도 팬들에게는 뜻깊은 일이 될것이고 국카스텐은 국카스텐 나름대로의 길을 걸을 것이다.

6. 국카스텐 멤버들은 음악대장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김기범 : 하현우보다 음악대장이 좋다.
하현우 : 나도 나보다 음악대장이 더 좋다.
전규호 : 캐릭터가 호감형으로 잘 만들었다. 다른 분들은 주전자도 있고 투표함도 있었는데 가면 효과를 매우 잘받았다.
행동도 원래 그런 행동을 안하는데 가면을 씌워놓으니 이상한 행동들을 하더라.

7. 故신해철씨의 노래를 많이 부른 이유는?
그냥 좋아하는 노래를 불렀다.
복면가왕에서 부른 노래들은 내가 꼭 부르고 싶었던 노래들이었다.
행복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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