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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635 출처
이 글은 9년 전 (2016/6/29) 게시물이에요




처음이자 마지막 글 | 인스티즈


생각의 끝에는 졸음이 오고

그리움 끝에는 잊음이 오나니

그대여, 말을 말어라 이후부터

우리는 옛낯 없는 설움을 모르리

- 옛낯 / 김소월

처음이자 마지막 글 | 인스티즈

저기 저 구름을 잡아타면

붉게도 피로 물든 저 구름을

밤이면 새캄한 저 구름을

잡아타고 내 몸은 저 멀리로

구만리 긴 하늘을 날아 건너

그대 잠든 품속에 안기렸더니

애스러라 그리는 못한대서

그대여 들으라 비가 되어

저 구름이 그대한테로 내리거든

생각하라 밤저녁 내 눈물을

- 구름 / 김소월



처음이자 마지막 글 | 인스티즈

꽃이 있기는 있었는데 여기

여린 바람에도 가들거리고

숨결 하나에도 떨리우고

생각만으로도 몸을 흔들던

꽃이 있기는 있었는데 여기

집을 비운 며칠 사이

자취도 없이 사라지고 꽃은

향기로만 남아 흐릿하게

눈물로만 남아 비릿하게

혼자 돌아온 나를 울리고

또 울린다

- 추억의 묶음 / 나태주



처음이자 마지막 글 | 인스티즈

그립다 

말을 할까

하니 그리워

그냥 갈까

그래도

다시 한번

저 산에도 까마귀, 들에 까마귀

서산에는 해 진다고

지저귑니다

앞 강물 뒷 강물

흐르는 물은

어서 따라 오라고 따라 가자고

흘러도 연달아 흐릅디다려

- 가는 길 / 김소월



처음이자 마지막 글 | 인스티즈


떠나갈 사람은
남아 있는 사람을 위해
모진 척 싸늘하게

남아 있을 사람은
떠나 간 사람을 위해
아무렇지 않은 듯 덤덤하게

아니라고
죽어도 아니라고
목구멍까지 치미는 말
억지로 삼켜가며
헤어지는 자리에서는
슬프도록 평범하게


- 착한 헤어짐 / 원태연





처음이자 마지막 글 | 인스티즈


모든 것을 돌이킬 수 없는

지금에야 깨달았습니다

그대에게 느끼는

서운함, 실망감 그 모우가

내 안에 있는

사사로운 욕심과 옹졸함에 있었음을

박성철, <어떤독백>




처음이자 마지막 글 | 인스티즈


님은 이제 떠나간다 

저 먼 바다 수평선 넘어 

그리움을 남기고 

기다림을 뒤로 한 채 

님 실은 하얀 돛단배 

이별에 눈물이 보일 듯 말 듯 

조금씩 조금씩 

깊고 깊은 

푸른 바다 속으로 숨는다 

- 이별의 뒷모습 / 최수홍











한 인간을 알기 위해서 때로는

그를 떠나 볼 필요가 있다.

_하이미토 폰 도데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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