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물을 돈주고 사먹는거에 대한 이질감이 상당했지만
오늘날 더이상 생수를 돈 주고 사먹는 일은 더이상 낯설지 않은 풍경이다.
이렇게 생수시장이 커져가면서 외국 브랜드의 생수 수입도 증가하였는데
외국 브랜드의 생수는 대부분 유럽 생수여서 인지도가 매우 높아 한국생수와 비교해 가격이 몇배가 차이나는 고가에 형성되어있다.
그렇다면 과연 유럽생수와 한국생수의 품질차이가 얼마나 나는 걸까??
한 전문가는 이렇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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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먹는샘물과 국내 먹는샘물은 수원지가 다르다. 국내 먹는샘물은 지하암반 대수층에서 얻은 물만을 원수로 사용하고 있다. 외국의 먹는샘물은 수원지가 강물, 수돗물, 호수, 바닷물 등 다양하여 유심히 살펴보지 않으면 무슨 원수를 사용한 물인지 알 수가 없다.
국내 먹는샘물은 외국에는 없는 ‘원수 수질 규정’을 두고 있어 원수수질에 부적합하면 제조에 사용하지 못하게 법으로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제조 기술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 ‘먹는물관리법’에 의해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한 업체에 한해 철저하고 엄격한 심사를 통하여 제조허가를 내주기 때문이다. 10여년 전에는 대충 계곡 물 등을 퍼 담아 파는 경우도 있지만, 요즘은 불가능하다. 또 국내 ‘먹는물관리법’은 화학적 처리, 선택적 처리(어떠한 특정한 성분을 제거 하는 것)등 순수한 물을 가공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수질면에서는 한국의 물이 앞선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물맛에 영향을 주는 성분으로는 칼슘, 마그네슘, 염소, 납, 구리, 망간, 철, 미생물, 휘발성 유기물 등이 있다. 그 중에서도 물맛을 좌우하는 성분은 칼슘과 마그네슘이다. 칼슘은 단맛을 내며, 마그네슘은 쓴맛을 낸다. 이 칼슘과 마그네슘의 조화가 잘 이루어 졌을 때 좋은 물맛을 낸다. 바로 우리나라의 수질이 칼슘과 마그네슘의 조화가 적절히 이루어져 대부분 경도가 50~100mg/L을 나타내고 있다.
경도란 것은 물의 세기를 나타내는 것이다. 경도가 높으면 물 맛이 좋지 않다. 석회암지대 지하수의 경우 경도가 높다. 외국의 먹는 샘물은 경도가 약 300mg/L이상으로 한국 사람들의 입맛에는 적합하지 않다. 다만 유학 등 외국 생활을 한 사람들이 현지에서 적응된 경우나, 외국 것이 좋다고 느끼는 소비자들이 수입 샘물을 찾는 경향이 있다.
커피를 먹기 위해 경도가 높은 물을 끓인 뒤 자세히 살펴보면 흰색 침전물을 볼 수 있다. 경도가 너무 높은 물을 먹게 되면 위장 장애나 신장 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며, 조리할 때 식품의 맛을 떨어뜨릴 수도 있다.
박형래 식품영양학 박사, 서울산업대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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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생수들의 경도 수치는 다음과 같다
에비앙(프랑스) : 317
볼빅(프랑스) : 68
페리에(프랑스) : 380
바두아(프랑스) : 815
산 펠레그리노(이탈리아) : 150
피지(피지) : 100
푸라(태국) : 115
딥스 해양심층수 : 150
동해바다 1032m 해양심층수 : 90
해양심층수 천년동안 : 80
서울 수돗물 : 45
평창수 : 62
아이시스 : 35
삼다수 : 19
대체로 유럽쪽 생수의 경도가 많이 높은 편이다.
심지어 유럽쪽 물보다 한국 물이 더 좋다는 의견까지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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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먹는샘물과 국내 먹는샘물은 수원지가 다르다. 국내 먹는샘물은 지하암반 대수층에서 얻은 물만을 원수로 사용하고 있다. 외국의 먹는샘물은 수원지가 강물, 수돗물, 호수, 바닷물 등 다양하여 유심히 살펴보지 않으면 무슨 원수를 사용한 물인지 알 수가 없다.
국내 먹는샘물은 외국에는 없는 ‘원수 수질 규정’을 두고 있어 원수수질에 부적합하면 제조에 사용하지 못하게 법으로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제조 기술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 ‘먹는물관리법’에 의해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한 업체에 한해 철저하고 엄격한 심사를 통하여 제조허가를 내주기 때문이다. 10여년 전에는 대충 계곡 물 등을 퍼 담아 파는 경우도 있지만, 요즘은 불가능하다. 또 국내 ‘먹는물관리법’은 화학적 처리, 선택적 처리(어떠한 특정한 성분을 제거 하는 것)등 순수한 물을 가공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수질면에서는 한국의 물이 앞선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물맛에 영향을 주는 성분으로는 칼슘, 마그네슘, 염소, 납, 구리, 망간, 철, 미생물, 휘발성 유기물 등이 있다. 그 중에서도 물맛을 좌우하는 성분은 칼슘과 마그네슘이다. 칼슘은 단맛을 내며, 마그네슘은 쓴맛을 낸다. 이 칼슘과 마그네슘의 조화가 잘 이루어 졌을 때 좋은 물맛을 낸다. 바로 우리나라의 수질이 칼슘과 마그네슘의 조화가 적절히 이루어져 대부분 경도가 50~100mg/L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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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굉장히 웰빙 이미지가 강한 유럽 생수보다 오히려 한국 생수가 더 좋다는 말이 믿기지 않고 개인적인 생각이라 일축할 수도 있겠다.
에비앙 생수도 미네랄이 많이 들어있는 생수를 강조하며 마케팅하기때문에 단지 물맛으로, 경도만을 보고 한국 물이 좋다고 판단하기에는 무리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지 모른다.
그래서 미네랄 함량 성분도 조사해보기로 했다.

유명 수입생수의 미네랄 함량은 에비앙을 제외하면 시중에 쉽게 볼 수 있는 한국 생수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딥스’는 시험 결과, 4개 미네랄 중 칼륨의 함량이 12.91mg/L, 마그네슘의 함량이 39.41mg/L으로 이번 조사대상 25개 제품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러니하게도 한국에서도 별로 유명하지 않은 한국 생수가 미네랄 함량으로 유럽 고급생수인 에비앙을 제쳐버린것...
수입생수의 평균 가격은 국내생수 평균가격과 비교해 약 5.6배 높은 가격이었지만 한국생수는 외국 수입생수와 비교해서 전혀 꿀리지 않았다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주변국가와 비교해서 한국 물맛은 예전부터 정평이 나있었고 중국 사료에도 한국 물맛이 좋았다는 기록이 꾸준히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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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가지 보물을 품고 있다는 뜻의 ‘칠보산(七寶山)’에는 오래전부터 전해 오는 설화가 있다.
이곳을 지나던 두사충이라는 중화(中華) 사람이 금곡리의 샘물을 마셔 보고는 “이 물맛은 보통의 샘물과는 다르니 이 산에 일곱 가지의 귀한 물건이 있다” 해서 찾아보니 돌옷과 더덕, 산삼, 황기, 멧돼지, 구리 등 일곱 가지 동식물과 광물이 있어 칠보산이라 부르게 됐다고 한다.
임진왜란때 파견 온 명나라 장수 이여송이 금천의 물맛을 보고 중국 금릉에 있는 과하천의 것과 같다 라며 칭찬해 이후 '과하천'이라 부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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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문화적으로만 보아도 중국 일본은 좋지 않은 수질때문에 차문화가 발달했다고 말한다.
일본은 차 문화가 발달됐다. 이는 일본의 지층이 화산암반층으로 이루어져 물이 지하로 침투되는 과정에서 암반층이 필터 역할을 충분히 못했던 까닭이다. 역시 차 문화가 발달한 중국도 수질이 좋지 않았다. 특히 중국인들의 치아 상태가 좋지 않은데, 이것은 물속에 함유되어 있는 불소의 농도가 너무 높아서 반상치(斑狀齒·치아에 얼굴이 생기는 것) 현상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유럽의 경우도 물의 경도가 너무 높아 그대로 마시기에 적합하지 않았기 때문에 맥주나 포도주로 만들어 마셨던 것이다.
실제로 독일의 경우 맥주문화가 매우 발달해있는데 이는 독일의 물에 석회질 수치가 너무 높아 석회병에 걸릴 수 있는데 맥주를 마시면 가벼운 석회병이 치료되기때문에 물마시듯 맥주를 마셨던것
결론 : 한국생수는 가격이 싸면서도 품질은 세계 최고급 수준.
외국생수는 한국생수보다 좋다며, 맛이 다르다며 마시는 사람들이 있다면 동정어린 눈으로 쳐다보며 위로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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