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고 졸업사진 박유천 패러디 사진에 일부 박유천 팬들이 명예훼손을 주장해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매년 재치있는 졸업사진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의정부고등학교의 졸업사진이 8일 SNS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공개됐다. 이날 ‘의정부고등학교 대신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에 올라온 사진 중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성폭행 혐의를 패러디한 사진이 올라왔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명백한 고소감” 이라며 들고 일어섰다.
한 사진은 미키마우스 티셔츠를 입은 학생이 변기에 얼굴을 대고 소중한 듯 끌어안고 있으며, 또 한 사진은 미키 마우스 탈을 쓴 학생이 ‘출입금지’라고 써 있는 여자 화장실 앞에 서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미키는 박유천의 과거 예명인 ‘믹키유천’을 패러디한 것으로 보인다.
박유천의 팬들은 트위터에 “씨제스는 사건 마무리 되는대로 의정부고 저 학생 찾아내서 명예훼손 걸었으면 좋겠네. 제대로 결과 나온 것도 없고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는 사건인데 패러디에 조롱이라니” “명예훼손임은 물론이고 어떤 결론이 나든 피해자로 밝혀질 쪽에는 평생 상처가 될 일” “죄가 있는지 없는지는 고소해보면 알 일” 등의 글을 올리며 의정부고 학생들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논란이 일자 또 다른 누리꾼들은 “패러디가 다 그렇죠” “여자 화장실이니까 당연히 미키는 출입 금지 아닌가?” “학생들 졸업 앞두고 경찰서 드나들게 하는 건 좀 그렇지 않나” “표현의 자유를 보장해줍시다” 등의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의정부고등학교 학생들은 매년 화제의 키워드를 졸업사진을 통해 재치있게 패러디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올해는 영화 <곡성> <내부자들> 엠넷 예능프로그램 <쇼미더머니> <프로듀스 101> ,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불륜설 등을 패러디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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