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객관적인 소희, 요즘 듣기 좋은 노래라고 칭찬했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진행된 원더걸스 컴백 인터뷰에서 "소희에게 신곡을 들려줬다. 정말 좋아했다"고 밝히며 소희의 반응에 대해 설명했다.
이들은 "소희가 굉장히 객관적이다. 그래서 좋으면 좋다, 아니면 아니다라고 말 해주는데 3곡 모두 요즘 듣기 좋은 노래라고 해줬다. 차에서 듣게 빨리 앨범 나왔으면 좋겠다더라"고 전하며 여전한 우정을 과시했다.
현재 영화 '부산행' 개봉을 앞두고 있는 소희의 이야기가 나오자 자연스럽게 시사회 이야기가 따라 나왔다. 선미는 "소희가 시간 비워 놓으라고 했다"고 말하며 '부산행' 시사회에 참석할 것을 예고했다.
또한 원더걸스 멤버들은 '원더걸스를 초대 합니다'라는 문자를 소희에게 받았다고 말하며 시사회 당일 '좀비분장'을 하고 가야겠다는 장난섞인 말을 꺼내 놓으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 하기도 했다.
데뷔 10년만에 첫 자작 타이틀곡 '와이 소 론니'(why so lonely)를 발표한 원더걸스는 이번 활동을 통해 음악적으로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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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원더걸스 "소희한테 들려줬더니 극찬해줬어요">
이번 앨범은 각 멤버들이 수록곡의 작사 작곡에 모두 참여해 진정한 밴드로서의 면모를 확인시켜줄 전망이다. JYP의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까지 "'탈박'을 축하한다"고 말할 정도로 이번 앨범은 원더걸스 멤버 개개인의 역량이 동원된 작품이다. 또 어찌보면 10년차 아이돌로써의 고민이 자연스럽게 녹아든 앨범이라고 할 수 있다.
"뭔가 색다른 시도를 많이 해본 앨범이예요. 'Why so lonely'는 레게팝을 바탕으로 원더걸스다운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어요."(예은)
원더걸스는 지난 앨범부터 밴드로서의 변신을 시도했다. 평가는 극과 극으로 갈렸다. "지난 앨범은 전자 음악을 기반으로 만들었는데 밴드음악으로서의 접점이 부족했다는 걸 인정해요. 그래서 이번 앨범은 처음부터 우리 멤버들이 직접 악기를 연주하면서 녹음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드려고 처음부터 계획했어요. 밴드 음악이면서 원더걸스다운 음악을 만들려고 한거죠."(예은) "아무래도 저희가 직접 연주를 하니까 미디(컴퓨터를 이용한 연주 제작)처럼 정확한 타이밍을 맞추기는 힘들죠. 하지만 날 것 같은 사운드, 빈티지한 느낌을 살리려고 노력했어요."(선미)
박진영의 곡이 아닌 본인들의 곡으로 나온 느낌을 어떨까. "지난 앨범 활동이 끝난 후에 박진영 프로듀서님이 저희에게 장문의 문자를 보냈어요. '이제 너희 타이틀 내가 안쓸거니까 너희들이 직접 써서 가져와라'라고요. 우리만의 색깔을 찾으라는 숙제를 준 느낌이었어요. 그렇게 해서 이번 앨범 작업을 하게 된 거죠."(선미) "저희가 악기를 오래한 사람들이 아니라 화려한 솔로 연주곡은 없어요. 솔직히 아직 실력이 안되기도 하죠.(웃음) 하지만 각자 자기 역할을 충실하게 해줘서 함께 연주했을 때 합이 좋은 느낌인 것 같아요. 저만해도 사실 드럼을 하다보니 항상 뒤에 앉아서 얼굴 내밀 시간이 없는거에요. 저번 앨범에서는 너무 어색했죠.(웃음) 그런데 드럼의 역할이 기타 건반 베이스 같은 악기의 리듬을 잡아주는 중요한 역할이라는 것에 집중하기 시작했어요."(유빈)
전 멤버 소희에게는 이미 평가(?)를 받았다. "소희에게 들려줬더니 되게 좋아하더라구요. 원래 소희가 굉장히 객관적인 아이예요. 싫으면 싫다고 말하는 아이죠.(웃음) 그런데 이번에는 세곡이 다 너무 좋다고, 요즘 듣기 너무 좋은 것 같다고, 빨리 앨범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요."(예은) "그러면서 멤버 모두 18일에 시간 비워놓으라고 했어요. '부산행' 시사회라고요.(웃음) 멤버들 다 시간맞춰서 가려고요. 좀비 분장을 하고 가야하나 고민하고 있어요.(웃음)"(선미)
http://sports.chosun.com/news/ntype.htm?id=201607060100031270002069&servicedate=2016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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