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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동안 백인위주의 "1등시민"관점에서 과거사를 바라보았다.
정작 나 자신은 "2등시민"(...)임에도 불구하고.
2. 과거 전쟁, 1차 세계대전, 2차세계대전에는 여성이 참전했고
조종사부터 전투병, 의무병, 모든 분야에서 남성과 같이 활약했지만
그에 맞은 대우는 얻지 못했다.
3. 최초의 컴퓨터 프로그래머는 여성이다.
제가 몰랐던게 너무 많아서 얼떨떨하군요...
정규교육이나 기타 "교육"에서 저런 정보를 얻어본게 단 한번도 없습니다 -_-
그저 여자도 전쟁했다~는 워딩 한문장과
"여성 게릴라가 필리핀에서 미군한테 일본군의 목따는 방법 알려줬다~"
"여성 파일럿이 스핏파이어 전투기를 조종했다~"
"나치 암호해독에 여성 수학자들이 참여했다~"
는 디테일이 달라도 심각하게 다르군요.
또 2015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벨라루스의 저널리스트이자 작가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의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도 이 주제를 다루고 있더군요.
제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이런류의 교육이나 정보나 사실을 몰랐었고.
또 그렇게 무지할수 밖에 없는 교육을 받았다는게 좀 불쾌할 정도입니다.
일단 장바구니에 담은 책들을 다 읽은 후에야 어떻게 머리를 진정시킬수 있겠군요...
『2차 세계대전 때 참전했던 여성 병사들이나 아폴로 항법 프로그램 개발 책임자가 여성 프로그래머인지도 아무것도 몰랐다. 2차 세계대전 때 미국의 여성들이 주요 산업 노동력이었다는 사실도 몰랐고 전쟁이 끝난 후 그들이 장병들의 일자리를 위해 해고되어 집으로 돌려보내졌다는 것도 몰랐다 이렇게나 여성은 역사에서 배제되어있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 후대는 여성이 실제로 할 수 있는 많은 일들과 단절되어 자신도 모르게 우리의 가능성을 고사시키고 살게된다. 우리가 어릴 때부터 여자도 전쟁에 참전했다고, 참정권을 쟁취해냈다고, 컴퓨터 프로그램이란 개념을 만들어냈다고, 아폴로 11을 달로 보냈다고 배웠다면 우리 여자들이 생각하는 스스로의 모습은 많이 달라졌을 것이다』
부산 공방 톱날 사망 사고 내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