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 TV가 빛나는 밤에 (연이말2)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이 곳은 무조건적으로 연예인을 비난하는 곳이 아닌 올바른 비판을 지향하는 카페입니다.

일상속 소소한 행복 ..............
굳이 하나를 고르자면??????????


점심식사후 5교시 햇빛이 나른한 창가자리 vs 새벽과 아침사이 나만 걷고있는 조용한 거리


추운겨울 아빠가 사오신 뜨끈한 붕어빵 vs 더운여름밤 시골서 할머니가 부쳐주시던 부채바람


제일 친한친구와 아무말없이 바라보는 노을 vs 저녁무렵 버스안, 창밖의 불빛들을 바라보며 듣는 노래


일요일 아침 목욕탕에서 나오며 마시는 시원한 바나나우유 vs 체육시간후 친구들과 다투어 얼굴을 들이밀던 선풍기


구름한점 뜬 맑은 봄날의 하늘 vs 가을, 노란낙엽이 가득깔린 동네옆 자전거도로


시험끝나고 친구들과 몰려가던 맛좋고 저렴한 분식점 vs 겨울방학 이불속에서 만화책을 읽으며 까먹던 귤


문득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 vs 지나치는 낯선이의 향긋한 샴푸향


친구들과 다녀온 당일치기 기차여행 vs 나혼자 깨어있는 조용한 새벽에 읽는 새로산 책


선선한 여름밤 친구와 수다떨며 동네한바퀴 vs 방학첫날 비비적대며 나오기싫은 이불속


야경바라보며 혼자마시는 시원한 맥주 vs 추억이 가득한 오래된 사진들 펼쳐보기


크리스마스이브 거리에 흘러나오는 캐롤송 vs 아늑한 카폐안 창밖으로 떨어지는 소나기 빗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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