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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482 출처
이 글은 9년 전 (2016/7/27) 게시물이에요

원문: http://www.reddit.com/r/nosleep/comments/1yojm1/infected_town_part_2/





지난 며칠 동안  친구랑 San Francisco에서 여러분들이   댓글들  읽어 봤어 정말 고마워너네 진짜 똑똑하다 확실히 너희가 알려준  시리즈에 나와 있는 마을이 내가   거기인  같아 Jess Alan, Liz 이야기를 읽고  다음에 솔직히  걱정도 된다 여기 링크를 걸어 둘게

Jess의 이야기

Liz  Alan 이야기

근데 문제는 마을로 가지 말라는 너네 조언을 내가 받아들일 수가 없다는 거지 내가 거기 갔다온  벌써 일주일 전이니까.?  지금 아무런 곰팡이의 징후 없이 안전하게 San Francisco 있어

저번에 글을 마칠  우리의 용감한 히로인은 모텔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아침에 다시  버려진 마을로 돌아가기로 했었지

 모텔 옆에 있는 주유소 직원한테  마을에 대해서 물어봤어 옛날에는  길에서 정기적으로 오는 손님들이 되게 많았는데 요즘에는 별로 없어졌다고 그러더라고그러고는  길이 그냥 폐쇄되어 버렸대 원래 거기 표지판도   많았고 폴리스 라인도   붙어 있었대  콘크리트 장벽에경찰차 한두 대가 와서  있는 것도 봤대  직원한테  마을 이름이 뭐냐고 물어봤는데 모른다고 했어 되게 이상하지 않아고작 삼십 분만 가면있는 마을인데 이름을 몰라?

 위로 올라가면 아무것도 없어요”  사람이   뒤에다 그렇게 말하더라 고맙네 나만의 종말의 예고자(역자 아마 게임인 )라니  다음 아침에 일어나서 짐을 챙겼어 플래시여분의 배터리장갑곰팡이나 석면이 있을까봐 N95 호흡기도 준비했어 그거랑 밧줄이랑글로우 스틱도겁나 많이 준비했고조명탄  개랑구급상자랑 스위스 군용 나이프까지  물통도 여러  나의 사랑  지렛대도 챙김  무겁기는 해도 진짜 데가 많아 막힌 문이나 창문 같은  뚫고 들어갈 

근데 진짜 결정적으로  카메라를 집에 놓고 왔어 전날 밤에 그걸 깨닫고 진짜 고통스러웠어… 어떻게 여행을 가면서 카메라를  챙길 수가 있지?분명 가방에 넣은  같았는데 아마  침대에 고이 놓여져 있을거야 혼자 외로이불쌍한 카메라같으니  마을 사진을 전날   폰으로 찍었는데 하나도  보여 그땐 너무 어두워서 그랬나보다 했어

하여튼 첫번째 탐험 얘기로 다시 돌아가자  다리를 건너자마자  시선이 바로 느껴졌어 사방에서 느껴지는  시선 그리고  곰팡이 냄새도 희미하지만 진짜 영원히   같은 냄새

 첫번째 목적지는 경찰서였어

정부 건물에 임의로 침입하는 거에 대해서 살짝  고민했지만 고민이 길지는 않았어  그때 굉장히 열정적이었거든  마을은 어쨌거나 버려진 마을이니까 경찰서 뒤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댔어 옆에 먼지 쌓인 경찰차  대가 있더군

건물은 경찰서라기보다는 그냥 마을 보안센터 같았어 어두운 색깔로 칠해진단층짜리 건물 그리고 지하도 있었어 뒤쪽 창문은 앞에보다는   깨져 있었는데 때는  많이  있었어 까만 얼룩이 모서리마다 묻어 있었는데밝은 데서 보니까 확실히 알겠더라 그게 곰팡이인걸 근데 이제까지 그런 곰팡이는  적이 없었어

일단 정문으로 들어가보기로 했어 혹시나 사람이 안에 있을지도 모르잖아근데 잠겨 있었어 그래서 다시   대로 가서 뒷문으로 돌아갔어 뒷문은 쇠로  있었고당시 기억하기로는 단단히 닫혀 있었어 그래서 별로 기대를  했었거든 그래서 만약  열리면 창문을 지렛대로 뜯어 보기로 계획을 마음 속으로 세운 다음에코너를 돌아서 건물  쪽으로 갔어

뒷문은 열려 있었어 나는  자리에 서서 눈을 깜빡였어 그냥 열려 있었다니까내가 그게 열려 있었다는  모르고 지나쳤다고는 믿기 어려웠지만,그냥 무시했지

심호흡을   크게 하고문을 열고 들어가자 마자 엄청난 곰팡이 냄새가 나를 엄습했어 나는 가방에서 N95 호흡기를 꺼낸 다음에 꼼꼼하게 썼어 다음 문이 닫히지 않도록 무거운 돌로 지쳐 두고  다음에 안으로 들어갔어

복도로 들어가니까 바로  오른쪽에 화장실이 있었고  왼쪽에는 구금실과 비품실이 있었어 복도 끝에는 사무실들이 많이 모여 있었어 문도 엄청많고 파티션들도  있었고 북동쪽 코너에는 조그만 감방  개가 있었어 동쪽에 있는 철제 문으로는 리셉션이랑 대기실이 통해 있었어 온통 먼지투성이였고 소리도 굉장히 먹먹하게 들렸어 귓구멍을 휴지 같은 걸로 틀어막았을 때처럼 내부는 외부와는 달리 굉장히 부패가 많이 진행되어 있었는데페인트가 벽에서 죄다 벗겨져 있었고 전등들은  박살이  있었거든 카페트는 구석으로  쑤셔박아져 있었고

창문에  곰팡이는 내가 평소에 보던 곰팡이들이랑은 많이 달랐어 구석진 곳에 뭉쳐서 시커멓게 자라다가 그게 점점 방사형으로 뻗어 나가는 거야주변을  잠식해 들어가면서 그게 곰팡이인지도  모르겠어 어쨌든 보기에는 곰팡이같이 보여 어떻게 보면 식물 같이 생기기도 했어 근데 냄새는확실히 곰팡이야 나는  곰팡이와의 모든 물리적인 접촉을 피하려고 애썼어

벽이랑 천장에는 곰팡이가 없었어 그냥 창문에만  복도 끝에 있는 사무실 영역 쪽으로 향했어 뭔가 되게 기괴했는데 그냥 백주대낮에 사람들이 갑자기 일하다 말고 일하던  그냥 버려두고 어딘가로  버린  같은 느낌사무실 책상에 사진 액자들 같은  그냥 그대로 있었으니까 종이랑파일들은 바닥에  어지럽게 흩어져 있었는데서랍에는 종이들이 일하던  그대로 그냥 쌓여 있었어 썩어가는 자켓이 썩어가는 의자에 얌전히 걸쳐져 있었어

문들은 거의  잠겨 있었어 감옥도 잠겨 있었고   채로 경찰서에서 별로   없어서  실망하고 있었어

로비를 돌아다니다가 경찰서 앞쪽 창문이  깨져 있는 건지를 알아냈어 창문   벽들에 총알 구멍들이 오소소  있었고 바닥에는 탄피가 굴러다니고 있었어 창문 아래쪽 벽에는 갈색으로 말라붙은 피자국이 낭자했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시체는 없었는데 전에 여기서 뭔가 범죄가 벌어졌을 지도 모르지 뭔가 영화 같은 일이 있었을지도 몰라 사진을 진짜 찍고 싶었는데전에 말했던 대로   됐어 그냥 까맣게만 보여 아니면 그냥 세피아 톤으로 엄청 뿌옇게 보여

그때 뭔가가  왼쪽에서 움직였어 뭔지 보지는 못했는데종이 움직이는 소리랑 카펫 위로 뭐가 미끄러지는 소리가 들렸어  그대로 얼어붙었어 쪽으로 불빛을 비추고 거기 누구 있어요?”하고 소리쳤는데 아무 대답도 없었어 심장이 점점 빨리 뛰기 시작했어 다시 한번 누구 있냐고 물어봤지만 아무도 나오지 않았어 그냥 바스락거리는 소리 

소리는 커다란 리셉션 책상 뒤에서 나고 있었어 나는 살금살금 다가가서 불빛을  쪽으로 비췄어 소리가  멈췄지 아무것도 없었어 그냥 회전 의자 하나랑 전화기 하나 뿐이었어 책상 밑에는 어두워서  보였고리셉션 책상 오른쪽에 있는 문은 잠겨 있었어

이쯤에서 나는  소리가 그냥 동물이 내는 소리라고 생각해 버렸어  너구리 같은  너구리  싫음 너구리들은  사악한 똥덩어리들이야 귀여운 얼굴에 속으면 안됨 어쨌든간에 나는 걔를 그냥 혼자 놔두기로 결정하고 지하실로 내려가기로 했어

전에도   계속 말했지만 마을에서는 뭔가 감시당하는 기분이 들어  삐걱거리는 나무 계단을 내려가면서   뒤로 지하실 문이 닫혔는데, 뒤로 뭔가 그런 기분이 10배는  강해졌어 당시에는 그냥 사방이 칠흑같이 어두운데나는 고작  플래시 하나에 의지해야 해서 그런 느낌이 드나보다 했지

밑으로 내려갈수록 손상된 정도가  심해졌어 천장이 전부 새까맣게 뒤덮여 있었고환풍구 구멍도 마찬가지였어 심지어 곰팡이가  아래로 스며?나오는 같은 느낌이었어 시커먼 물이 밑으로  뚝뚝 떨어졌다고

돌아다니다 보니까 어느 벽에 머리 없는  명의 인간 형태가 매달려 있는 거야 진짜 미치도록 깜짝 놀래가지고 식겁했었는데 다시 보니까 오래된 방호복이 매달려 있는 거더라고 오물들로 잔뜩 뒤덮여 가지고 헬멧은 발치에 그냥 버려져 있었어

누가  밑에다가 허접한 실험실 같은  만들어놨어 파일 캐비닛 사이에다가 반대쪽 벽에 썩어가는 책상이 하나 있었는데 거기 현미경 같은 거랑 유리관이랑 2013  노트북도 있었어 거기 있는 모든 것들이 그렇듯이 역시 곰팡이 투성이였지 그대로 거기 멈춰 섰어 이렇게 최신 건물인데 이렇게손상 상태가 심하다고? 2013   노트북인데일년   아니라 진짜  삼십년은  컴퓨터 같았다고

현미경 옆에는 파일이 있었어  곰팡이가 잔뜩 펴서 거의 알아보기는 힘들었지만 뭔가 글씨가 잔뜩 쓰여 있었어 대충   쯤은 알아볼  있었어성장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는 징후라던가, “초기 증상같은 것들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어 이제  파일을  본격적으로 보려는 참이었는데,계단  위에 있는 문이  하고 열렸어  하고 뒤로 돌았지

이리 올라와!!” 누가 위층에서 소리질렀어

남자 목소리였는데굉장히 탁하고 찢어지는 목소리였어 톤은 굉장히 공격적이었는데 뭔가 화가 났다기보다는 겁에 질린 목소리그걸 듣는  심장은 진짜 바닥까지  떨어지는  같았어  손전등 불빛이  위까지 닿지 않아서 누군지는  수가 없었어

내가  위에   가까이 갔을  거긴 아무도 없었어 이제 그만  건물에서 나가고 싶어져서  계단을 한번에  개씩  올라갔어 메인 현관에는 아무도 없었어 그게  안심시키는 동시에 혼란스럽게 만들었어  남자는 어디로  거지?

어쨌든 상관 없었어  어떤 방식으로든 간에 문제에 얽히기 싫어서 뒷문으로 재빨리 뛰어갔어 근데 문이 닫혀 있었어 이번엔 확실했어  말고 누가  건물에 있다는 

나는 뒷문 쪽으로 열심히 뛰었지만 아무도 쫓아오지 않았어 문이 잠겨있을 거라고 반쯤 확신하고 있었는데 너무 쉽게 열리는거야 나는 내가 문을 지쳐 놨던  돌을 지나서  안전한 피난처인 차로 돌아왔어

그때  마을을 떠났어야 됐던  같아 나한테 소리 질렀던  남자 때문에 너무 예민해져서  경찰서 탐험을 만족스럽게 마치지를 못했단 말이야 로비에 있던 오래된 범죄 현장 같은  핏자국도  그리 만족시키지는 못했어 간에 기별도  갔다고 거기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그게 지하에 있던  실험실이랑 무슨 연관이 있을까 마을을  돌아봐야겠다고 생각했어

아파트 돌아봤던 얘기는 다음에 마저 쓰도록 할게 진짜 분위기만 따져서는 내가 가봤던  중에서 최고로 무서웠어  편을 온전히 할애해야   있을  같아

모두들 도와줘서 고마워, nosle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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