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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462 출처
이 글은 9년 전 (2016/7/27) 게시물이에요

원문: http://www.reddit.com/r/nosleep/comments/20m8mm/infected_town_part_5/



다시 한번미국의 모든 사람들이 자고 있을 시간에 글을 올리게 되는군 .나란 여자

우리는 지금 일단 공식적으로는 오레건에 있지만마을에는 들어가 있지 않아 근처 모텔에서 머물고 있는 중이야  생각보다 San Francisco 떠나는    시간이 오래 걸렸어 Blake 직장에서 휴가를 신청하는   시간이 걸렸거든 나는  동안 San Fran 돌아다니면서 관광을 즐겼어

 며칠 전부터 잠이  안오기 시작하는거야 내가 진짜  마을에 다시 가고 싶었나봐  마을에 대한 꿈도 꿨어  그게 나를 부르기라고 하는 것처럼 말이야 꿈에서태양은 찬란하게 빛나고 거기 있는 모두가 아름답게 미소 짓고 있었어  억지로 누가 시켜서 웃는 그런 웃음이 아니었어 소름끼치게 무슨 괴물처럼 웃는 것도 아니었고 모두들 너무나 즐겁게 웃음을 터트리고 있는그런 가족 같은 분위기였어 꿈에서 부모님이나 형제들이나오면 사람들이  진짜 부모님처럼 생기지는 않았더라도 느낌으로  알잖아  사람이  엄마구나하는 느낌 그런 느낌이었어  속에서는 진짜 너무 평온하고 즐겁다근데  깨고 나면 너무 불안하고 불편한거야 속은 느낌 마을은 진짜 좋을  아무것도 없는데  무의식이계속해서 그걸 긍정적으로 포장하려고 하는 걸까?

하여튼그래서  Blake 졸라서 하루라도 빨리 오레건으로 가자고 재촉했어 Heather 같이 걔는 내가 말한  뻥인지 아닌지 되게 확인하고 싶어하더라고  심지어 그냥  혼자 거기 갈까 생각하기도 했는데  정도로 멍청이는 아니거든 마침내 Blake 휴가를 얻어 냈고우리는 일정을 확실하게  짰어

사람들이 나한테 계속  마을 이름이 뭔지정확한 좌표는 어떻게 되는지아니면   마을이 어딘지   있는 정확한 디테일이 뭔지  물어봐근데 사실 별로 말해주고 싶지가 않아 그거에 대해서는 미안하게 생각해 일단 첫번째로내가 지금 있는 위치에 대해서 별로 노출하고 싶지가 않아서그래 너희가 인터넷 상으로는 굉장히 친절하고 좋은 사람들 같아 보이지만실제로 만났을 때는  모르는 일이니까 다른 이유로는 마을로 오는사람들을 위험에 빠트리고 싶지 않아서야  심지어 지금 Blake Heather 데리고  것도 약간 후회하고 있어 얘네들한테  마을이 얼마나 위험한지에 대해서 설명해주기는 했지만그건 내가  일의 심각성을 제대로 파악하기 이전이었단 말이야 그리고 진짜 진짜 솔직하게 말하자면약간 혼자 비밀을 알고 싶은 마음도 있어 적어도 내가 모든 비밀을  파악하기 전까지는 누구한테도 방해 받고 싶지 않은 마음이 있어 알아내가 년처럼 굴고 있다는  하지만 그게 사실인걸 미안해 하지만 진짜로 그래

우리가 마을에 도착했을 때에는 이미 어두워진 후였어 그리고 모두들 오랫동안 차를 타고 이동했기 때문에 치쳐 있었지 Heather 그냥 호텔에 가서 짐을 풀고 싶어했지만나는 뭔가 탐험을 하고 싶어서 몸이 근질근질거렸어 이성의 화신 Blake 밖이 어두워도 너무 어둡다고나보고 무모하게굴지 말라고 했어 우리는 그래서 결국 타협을 했지 마을까지 차를 타고   바퀴를 돌아보되차에서 절대 내리지는 않기로

슈벌” 우리 차가 다리를 건너자마자 Blake 내뱉은 말이야 핸들 너머로 목을 길게 빼고 이리저리 두리번거리면서 감시당하는 기분 구라가아니었구나

그건 진짜 과장이 아니야  뒤의 솜털이 쭈뼛거리는 느낌 사방에서 누군가가  주시하는 느낌  뒷자석에 있는 Heather 흘낏 봤어 완전 뻣뻣하게 굳어서 창문에 코를 박고 사방을 살펴보고 있었지

 차를 타고 지나가면서  아파트를 짚어서 알려줬어 은근 Blake 살펴보고 가자고 말하기를 바라면서 당연히 그러지 않았지  지나가면서 아파트 3 오른쪽 창문을 올려다봤어  쪽지에 까맣게 표시가 되어 있던 곳이었지 다른 창문이랑  다를 바가 없어 보였어 나는 차를 서행으로 천천히 몰면서목을  빼서 건물을  자세히 살펴봤어

  뭔가 4층에 있는 창문에서 뭔가가 움직인  같았지만  착각이었겠지  눈을 가늘게 뜨고 한참을 쳐다봤어 누가 창문가에 있기라도  걸까너무 멀었고 어두워서  보이지 않았지만 순간 곰팡이  창문 너머로 그림자 같은  보였던  같은데

갑자기 Blake 소리를 지르더니 내가 잡고 있던 핸들을 오른쪽으로  꺾었어 차가  순간 크게 휘청였고, Heather 나는 비명을 질렀지 차는 천천히시속 20km 정도로 가고 있었지만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았어 심장이  쿵쿵 뛰었어

뭐야?! 뭔데!!”

Blake 시트에 등을 털썩 기대고 얼굴을 손으로   쓸더니 안심한 듯이 웃었어고양이  고양이 새끼가 갑자기 튀어나왔어” 그리고 피곤한 듯이 눈을  비볐어

Heather Blake 뒤통수를 치고는 운전하는 사람한테서 핸들을  움직이면 어떡하냐고 엄청 혼냈지 나도  어깨를 살짝 쳤어 Blake 자기의 놀라운 반사신경이 없었다면 우리 차가 아기고양이를 치고 말았을 거라며 자기한테 감사하라고 했지 나도 솔직히 우리가 그러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어 Heather 농담  진담 반으로 고양이가 혹시 곰팡이 투성이에 이상하게 생기지는 않았냐고 했어 Blake 아니라고그냥 평범한 고양이었다며 확실하게 말했어  아마 그게 길냥이일거라고 생각했지  마을에는 사람이  명도  보였으니까 우리는 다시 웃으면서 차를몰았어 살짝 불안한 마음으로

내가 저번 업데이트  한번 언급한  같긴 한데마을에 있는 대부분의 집들이 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었어 열린  너머로는 어둠에 잠긴 내부가 훤히 보였지 뭔가 소름돋는 장면이었어  드라마에 나오는 안전하고 따뜻한 마을 공동체를 연기하고 있는  같은 느낌이었단 말이야 열린 문들이 어서 들어와” 하고 말하는  같은 느낌이었어

나는 Blake   자리에 앉아서 안절부절  하는  눈치챘어 손가락을  튕기면서 얘도 탐험하는  어지간히 좋아하거든 그리고  열려 있는 집들은 진짜 탐험하기에 너무나 쉬운 상대였으니까 그냥  들어가서 사람들이 살았던 흔적들을 그냥 고대로 들고 나올  있는 거잖아 문을 필요도 없고 창문으로 기어 올라갈 필요도 없이 너무 만만하지  호기심 때문에 진짜 돌아버릴 지경이었어

 옆에  있는 샛길로 차를 몰았어 아직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이었지 혹시 모를 사람의 흔적이나  집안에서 새어나오는 불빛 같은  있을 수도있으니까 하지만 전혀 발견할  없었어 어떤  마당에는 집이랑 울타리 사이에 빨랫줄이 늘어져 있고거기에는 옷들이 그냥 그대로 방치되어 있었어 물론  너덜너덜해지고 해져 있었지 먼지투성이 차들이 먼지투성이 차고에 주차되어 있었어 어떤 차는 심지어 앞에 후드가 열어젖혀진 채였어바닥에는 공구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었고 어린이용 자전거가  잔디밭에 널브러져 있었는데 잔디는 무릎 높이까지 자라 있거나 아예  죽어있거나했어

진짜  이상하다 무슨 사람들이 죄다  순간에 하던  내려놓고 그냥 어딘가로 떠나 버린  같애” Heather 말했어

사람들이  어디로 대피했을지도 몰라” Blake 거기에 이렇게 대답했어 그러더니 갑자기 알지도 못하는 북동부 사투리를  섞어가지고 석탄이 속에서 계속 불타고 있다는  알고 있지 연기를 너무 많이 들이마시게 되면 죽는거야” 이러는거야  웃었지 우리가 처음 만났을  친해지는 계기가 됐던  공포 영화( 게임) 인용해서 말한거거든 (역자 사일런트   영화를 진짜 사랑하지만거기 나오는 광산 지대의화재랑 삼각두 크리쳐는  마을이랑 상관이 없는  같지 다행히도

우리 이제 가자” Heather 살짝 진저리를 치면서 말했어 어휴겁쟁이  한숨을   쉬고좌회전을   해서 우리가 왔던 길로 다시 나가기로 했어 하지만 코너를 도는 와중에 나는 브레이크를 급하게    밟아야만 했어

 사람이 인도를 걸어가고 있었어 산책이라도 나온 것처럼근데  열한 시였는데 우리 쪽에서 멀어지고 있는 방향이라서  모습은  봤는데사람은 지저분한 드레스 위에 후드 티를 입고 머리에 후드를 쓰고 있었어 잘은 모르겠지만 하여튼 여자였던  같아  여자는 빼빼 마른 창백한 다리에 맨발이었어 다른 사람은 키가  남자였던  같아 가죽자켓에 머리 색은 어두운 갈색이었어 남자는 옆의 여자의 어깨에 팔을 두르고  껴안은 채로 걸어가고 있었어 천천히

그들은 우리의 존재를 금세 알아차렸어 헤드라이트가 남자의 등을 비추자마자  남자가 등을 돌렸고그가 우리 차를 발견하자마자 옆의 여자를 데리고 재빨리 어둠 속으로 사라졌어 집들과 나무들이 빽빽하게  있는 사이로 그래서  사람들의 얼굴이 어땠는지는 자세히  수가 없었어

여자 쪽은 다리를 절고 있었어  경련하는  같았어 팔다리가 서로 싱크가   맞는 것처럼 그래서 남자의 움직임에 맞춰서 빨리 움직일 수가 없었지 나무들 틈으로 사라지기 직전에남자가 여자를 공주님 안기로 번쩍 들어서 뛰기 시작했어 꽤나 민첩한 동작이었지

 그들을 쫓아서 차를 몰아 뒤편으로 가봤지만다시 찻길로 나오지 않더라고 Blake 차에서 내려서 그들을 쫓아가는  완강하게 거부했어 너무어둡다는 거지 사실 맞는 말이었지 우리는 뭔가 무기 같은  없었거든 그리고  사람들은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컸고 Heather 빨리 마을에서나가자고 재촉했어

 다리 쪽으로 차를 몰았어 가슴이 술렁거리고 있었어  마을에서 대체 누가 사는 걸까노숙자들일까아니면 우리가 아는 사람들? Jess LizAlan 중의 하나일까?

차를 타고  돌아보면서 마을이 아직도 돌아가고 있을 수도 있다는 의심은 완전히 사라졌어 마을이 버려졌다는 증거는 너무나 충분했지 그저 마을이 버려진  충분히 오래되지 않았을  그리고 몇몇 사람들이 마을에 아직 남아있을  마을 사람들이 모두 떠난 곳에 끝까지 머물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들어본 적이 있어 대부분 실의에 빠져서 무기력하게 거기 남아 있거나아니면 자기가  마을을 마지막까지 지키고 있다는 자부심 때문에 남아 있거나 아니면  다거나  때문이건 간에그렇게 남아 있다는   소름 돋는 일인  같아

우리가 모텔에 돌아갈 때까지  외에 별다른 일은 일어나지 않았어 이거 빼고 다리를 건너기 전에 잠깐 창문을 열었었어 뭔가 여기 들렀다가 무사히 돌아간다는 자신감 때문이기도 했고담배가 진짜 간절하기도 했었거든 뭐가 이상하다는  알아차리기까지는 시간이  걸렸어 Blake 내가뭔가를 눈치채자마자 뭔가를 느꼈나봐 곧바로 창문을 내리고 고개를 밖으로  빼서 두리번거리더라고

공기에서 곰팡이 냄새가   당연했어 그건 전에 거기 갔었을 때도 충분히 느꼈던 거였고 하지만 저번에 갔을  내가 놓쳤던  마을이 얼마나 조용한지였어  차를 다리 위에 세우고 귀를 기울여서 소리를 듣기 위해 노력했어 벌레 우는 소리도창문이 흔들리는 소리도나뭇잎이 바스락거리는 소리도  들렸어 심지어 바로 밑에서 물이 흐르는 소리도 들리지 않았어 순간 내가 진공 속에 있는 건가 하고 착각할 정도로숨소리 하나들리지 않았다고

Blake   위에 자기 손을 얹고뒷자리에 있는 Heather 돌아봤어 그리곤 속삭였지출발해”  악셀을 밟았어

우리가 모텔에 다시 돌아와서  마음을 가라앉히고 나서 담배를 피러 주차장에 나갔어 Blake 거기 있었지 Heather 방에서 샤워를 하고 있다고 했어 둘이 같은 방을 썼거든

“Heather 무섭게 하고 싶지 않아 걔는 그냥  모든 상황에 완전 겁먹은  같아 다시  마을에 돌아가고 싶지가 않대

글쎄… 너는 다시 돌아가고 싶은 거지?” 내가 물었더니 Blake  웃었어

당연하지  엄청 궁금하단 말이야 근데… 지금 내가 하는 얘기 Heather한테는 얘기하면 안돼 너도  말에 놀라 자빠지면 안된다?”

 이미  스스로가 너무 놀라 자빠질 지경이야

그래” 그러더니 Blake 갑자기  뒤를 긁으면서  눈동자를 굴리는거야 불안할  나오는 습관이었는데  대체 뭐가 그렇게 불안한거냐고,무슨 일이냐고 캐물었어

알았어 우리가 다리에서 멈췄을  기억나지   내가 난간 쪽을 봤거든 그니까 다리 난간 거기 뭐가 있었어 난간 위에

뭐가 있었는데?”

지금 생각하니까 뭔가 식물 같은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 곰팡이 종류 같은 아마 그럴 거야 근데 그때 봤을   그렇게 놀랐나면… 그게 뭔가 같이 생겼었거든 하얗고 밖에  남은  그게 난간을 붙잡고 있는  같았어 누가 다리 난간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것처럼

 말을 들으니까 소름이  돋더라고 다리에 가까이 갔을   누가 다리에 매달려 있는  전혀  봤었어 근데 아마 각도 때문에  보였을 수도있으니까   방에 가서 혼자 자는 것도 이젠 무섭다고  그랬지 Blake 어깨만   으쓱했어

우리가   글을 너무 많이 읽어서 그런가봐 거의 세뇌 수준이야 머리에서 잊혀지지가 않는다니까 그냥 나뭇가지 같은 거였을거야

 모양으로 생긴 나뭇가지

그치  쩌네

Blake Heather 잠들때까지 기다렸다가 나랑 같이 밤을 샜어  새서  글을 같이 썼지 하여튼우리한테 일어난 일은 이게 다야 곰팡이랑사실은 버려지지 않은 버려진 마을이랑사람들이  다리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고 점점 이상해지고 있어

다시 업데이트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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